테포마 신규확장 대비 빅박스 개조기
이번 서곡2 및 신규맵을은 분명 테포마 팬들에게는 반가운 확장이지만... 기존 빅박스 풀확장 소유자에겐 마음이 불편한 상항을 초래하는 확장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점은 아마조니스에서 맵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3D 타일로는 모자른 경우가 생기면 안어울리게 일부 종이 타일을 써야 한다는 점(특히 물타일은 확정적으로 써야하죠ㅠ)
(물론 직구가 가능하지만...가격도 사악할 뿐더러 배송비 등을 생각하면 너무 비쌉니다)
그러던 중 필요한 타일 수량과 빅박스에 들어있는 타일 수량을 비교하니 약 2.9인분 확보가 가능하더군요(2명은 풀세트, 1명은 숲타일 두개가 부족) 실제 게임에서 숲타일을 다쓰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에, 친구 두명과 같이 타일을 나눠 가지기로 하고 이번 창고전에서 빅박스를 구매했습니다
덕분에 타일갯수는 해결되어 편안해 졌지만...신규 맵들을 빅박스에 보관하자니 맵도 어정쩡하게 올라가고 박스도 불안정하게 들떠서 내부 트레이에 부담을 주게 되더군요
그래서 킥스에서 같이 팔던 박스확장 키트구성을 보니 새로운 트레이에 기다란 종이 블럭(?)을 안쪽에 붙여서 하중을 분산하는 구조였는데요 마찬가지로 직구비용이 부담스럽더군요
그러던 중 처치곤란해진 여분의 빅박스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하나를 희생(?) 시켰습니다
1. 우선 빅박스마다 하나씩 있는 맵 트레이가 있는 뚜껑을 둘다 쓰고
2. 남는 박스 하나의 위쪽 부분을 약 1.5cm씩 잘근잘근 썰어서
3. 기존 박스 안쪽에 목공풀로 고정하였습니다
4. 결과적으로 1.5cm의 들뜸은 항상 있지만, 안에서 받쳐주는 구조로 인해 내부 트레이에 하중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원박싱이 가능해집니다
이상으로 테포마 풀확장 원박싱을 위한 테포마 빅박스 개조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