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봄 아스모데이 참가후기-라크리모사외 체험 게임들
라크리모사 체험기를 시원하게 날리고 나서
아스모데이 기억이 점점 잊혀지고 있어서
더 까먹기 전에 최대한 간단하게 소감정도만 적어 보려려고 합니다.
그전에 전편을 안보신 분들은 아래 글부터 보시면 됩니다.
라크리모사
표지만 보고 반함..
라크리모사를 2개의 체험중에 하나로 선택했던 이유는
빌리지 빅박스는 테이블이 3개라서 오후타임에
"결원이 발생하면 껴서 해야지" 라는 나름 논리적인
(예전에 다른 행사에서 여러번 성공함..)
생각으로 라크리모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트웍과 테마가 정말 매력적인 게임
모차르트의 제작하다 숨을 거둬서 미완성으로 남은
장송곡을 후원자가 되서 제작하는 테마로
흥미로웠고 테마와 깔끔한 게임 플레이가
따로 놀지않고 나름 잘 연결되서 좋았습니다
게임방식은 카드를 이용한 전형적인 유로게임으로
5가지 액션을 이용한 게임으로
메모리카드
- 자신의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기
작품의뢰
- 작품을 제작해서 점수획득
공연,판매
- 작품카드를 공연, 판매를 해서 돈, 점수 획득
여행
- 지역마다 받을수 있는 보너스나 게임종료시 달성하면 점수가 되는 타일 받기
레퀴엠
- 모차르트의 장송곡 제작하기추가 자원이나 점수등을 획득제작시 가져오는 타일을 배치해서 라운드마다 보너스 받을수 있음
개인판 위에 카드를 넣으면 액션을 하고 아래 넣으면 라운드가 끝나면 자원을 받습니다.
사용안한 카드는 라운드가 끝날때 자원으로 환산이 되기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수입니다.
각 액션들은 모두 하나하나 연결이 되있어서 유로게임으로 좋았고
게임이 그렇게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서 테마를 즐기기위한 플레이도 가능할거같습니다
한글화가 잘 되있습니다
총평은 테마가 살아있는 유로게임
완전 초보가 하기에는 조금 어려울수도 있지만 도전해 볼만한 게임
세트업
명찰받을때 무심결에 참가했던
세트업 대회가 생각났습니다.
무심결에 참가를 해서 1인 참가였는데
1라운드는 무조건 팀전이라서 저와 같이 혼자왔던 분과
팀을 맺고 플레이 했습니다
워낙 룰이 간단해서 게임 시작전에 간단한 설명으로
게임을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에 공용으로 깔린 큐브4개와
플레이어가 받은 비공개 큐브4개 같은팀의 비공개 큐브4개를 보고
게임판 중앙에 깔린 큐브들을 위에 큐브를 올리면서
다양한 세트를 만드는 게임이였습니다
점수를 내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한데
같은 색깔은 큐브로 연속된 숫자 만들거나
다른 색깔 큐브들중 같은 숫자끼리 모아서
최대한 중복되게 큐브를 놓는 게임입니다
재밌는 점은 결승전에 1등이 들어왔을때
제일 뒤에있는 플레이어가 있는팀이 무조건
패배하기때문에 혼자 치고 나갈수 없고
팀과 같이 큰 그림을 그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큐브가 잘나와줘야 되는 운적인 요소가 있긴하지만..
얼마나 주어진 큐브들로 효율적으로 점수를 내고
상대방의 점수를 막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색감 타일 디자인 타일트레이 모두 이쁩니다.
원래 바로 나오자 마자 구매하려고 했는데 단품구매시 배송비가 붙어서
나중에 콘때 구입하려고 생각했는데
인스타 이벤트에 당첨되는 바람에 생각보다
빨리 플레이를 해볼수 잇을거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경기가 시작됐고..
저의 현란한 플레이 덕분에
1회전 탈락(?)했습니다
아무쪼록 같이 팀을 하셨던 분에게 심심한 사죄를..
참고로 제가 갈때 같이 왔던 지인분은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3등을 하셨습니다..(브럽)
빌리지 빅박스
박스아트가 정말 좋습니다.. 근데 본 게임판 아트가 조금 떨어지는거같기도
뭔가 더 파야하는데 시간 없다고 넘겨버린거같은 느낌이 조금 들엇던.. 뭐 그래도 좋기했습니만..
테이블이 3개나 되서 나중에 결원인원이 생길거라고 예상했던
저의 기대와 달리 다들 게임의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놀랍게도 체험을 할수 없었습니다ㅜ
사실 5인 게임이라서 4인 테이블에 좀 껴줬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예외를 두기는 좀 그랬던거같기도 합니다
아쉬운대로 룰설명을 들으면서 게임을 구경했습니다
예전부터 빌리지에 대해 칭찬이 자자했기때문에
큰 고민을 안했던 게임인데 아트웍도 호불호가 있긴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잘나왔었고 이중 레이어를 써서
게임할때도 꽤 쾌적해 보였습니다
옆에서 하는거 구경하면서 찍은 사진..
전형적인 일꾼놓기 게임인데
자신의 일꾼 미플에 숫자가 써있고
시대가 지나가면 낮은 숫자의 일꾼들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사라지는데 어디서 죽음을 맞냐에 따라 점수를 받는 부분이
신박했었고 거기에 기존 확장과 신규 확장
미니 확장등이 추가되서 빌리지 팬이라면 하나 구매해볼만했던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 첫날 특가가 잘나와서 바로 구입!!
체험을 못해서 이벤트 신청못함 ㅜㅜ
문명의 시대
박스 아트는 좀 옛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아코데이 때 체험할수 있는 신작은 사실 5종이 아니고
6종이였습니다
체험방이 모잘라서 였는지..
문 밖에서 체험을 진행중이였습니다
무심결에 예약을 받고 있어서
적어놓았는데
기억에서 잊혀져 있다가
나중에 빌리지 자리가 남나 하고 기웃기웃하다가
결국 자리가 안나서 구경만하다가
생각이 나서 늦게서야 체험을 참여했습니다.
큰 기대없이 체험했던 게임인데
기대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게임이 괜찮았습니다
문명게임을 간단하게 카드로 만든 일꾼놓기 게임으로
자신의 차례가 되면 문명 카드중에 하나를 가져와서
해당하는 효과와 해당하는 문명의 일꾼을 받아서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랜덤하게 8장의 카드와 기본 카드가 라운드마다 이동하면서
기본카드가 걸쳐있는 3장의 카드와 기본 카드에 있는
칸에 일꾼을 배치해서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열심히 연구를 햇지만 효율이 안나서 점수가 망..
기본카드 액션칸 (정확한 명칭을 모릅니다)
- 불가사의 - 랜드마크건설 : 점수와 다양한 효과를 받을수 있음
- 연구 / 1일꾼 + 비용 : 연구칸에 비용을 지불하고 다양한 효과를 받을수 있음
- 착취 / -1일꾼 일꾼 하나를 희생해서 + 2원
램덤카드(정확한 명칭을 모릅니다)
- 거래 / 1일꾼: 2원획득 - 다른 플레어들 +1원획득
- 낚시 / 1일꾼 : 1원획득
- 사냥 / 1일꾼 x 2 : 1원획득(연구를 한번도 안했다면 추가 점수)
- 전염병 : - 일꾼(이벤트)
- 문화 / 4원1일꾼 : 2점
- 농사 / 2일꾼 : 3원 획득
문명카드는 다음라운드에 새로운 문명을 위에
올려서 새로운 효과와 새로운 주민을 받거나
문명 카드 아래에 넣어서 추가 주민+1 과
카드 아래있는 보너스효과를 중첩으로 받을수 있고
이런 효과들을 이용해 다양한 테크를 구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늦게서야 와서 설명을 완전하게 숙지를 못해서
앞에 계신 커플 두분이 점수를 왕창낼대 혼자서 삽질을 제대로 했네요 ㅎㅎ
가벼운 문명 게임으로 좋을거같아서 나중에 구매리스트에 추가
좀비키튼
시간이 남아서 가볍게 체험을 해봤습니다
기존 폭팔냥이 테마에 좀비테마를 섞은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죽어도 타이밍만 잘 맞추면 계속 살아나서
진자 좀비같이 살아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질겁했던... 폭팔냥이를 좋아했는데
너무 많이해서 좀 지루하다면
재밌게 플레이 할수 있는 게임 같습니다
이벤트
1 .보드게임 할인 장터
수량이 적어서 금방 품절이 되는 게임들이 꽤 있었습니다.
대부분 보유하거나 관심이 없는 게임들이라서
아쉽게도 패스
2. 3가지 보드게임 타임어택
3개의 손재주 순발력 보드게임들을
최소한의 시간으로 완료하는 이벤트로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1. 동물 모양의 타일을 주어진 타일로 끝까지 쌓아올리는 게임
2. 계란 노른자를 정해진 위치에 떨어지지 않게 올리는 게임
3. 고양이 손에 공을 넣어서 작은 구멍에 넣어서 상대방 진형으로 날리는게임
저는 1분 20여초가 최고 기록이였는데
나중에 보니 4-50초대 기록들이 즐비해서
이벤트에는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3.제비뽑기
입장때 받았던 번호표를 뽑는 이벤트
받았던 번호대가 너무 않나오고 특정번호대와 연속으로 비슷한 번호가 나와서
좀 잘 섞어서 뽑지 라는 원망스러운 시선으로 이벤트를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같이 왔던 지인분이 당첨이 되셔서
부러운 시선을 한가득 담아서 보았던...
...
총평
이번 아스모데이도 정말 알차게 게임을 즐겼던거같습니다
물론 신작을 모두 체험하지 못했다는건 참 아쉬운 일이지만..
그래도 4종이나 했으면 많이 하거 겠죠 ^^
(엘더벨일의 거처, 라크리모사, 세트업, 문명의 시대)
이번 아스모데이가 제일 규모가 컸던거 같은데
게임을 체험만해도 힘들던데 준비하고 이벤트관리하고
게임설명하시던 모든 관계자 분들의
노고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스모데이가 계속되고
저도 계속 참여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