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5 83번째 샤이보이

1,900 조회

2023.04.18 00:02

안녕하세요! 샤미의 이상한 보드게임 이야기입니다.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주 많은 게임을 했습니다. 이번주말은 파주슈필에 이어서 군포슈필이 되었네요. 만족스러운 주말입니다.

★★★★★ : 갓겜 말이 필요없습니다! 평생소장
★★★★ : 이 게임을 돌린다면 모임에 주저없이 참여!
★★★ : 가끔 하면 즐겁습니다!
★★ : 한번 해봤으면 됐다!
★ : 방출각

1. 빌리지 - 3인/★★★★

너무나 예전게임이고 진부한 일꾼놓기란 말에 걱정을 살짝 했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빌리지입니다. 구판 일러를 못봐서 모르겠지만 이때 해본 신판일러는 화사하니 정말 이뻤습니다. 전형적인 일꾼놓기이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았고 3인플 2시간반정도라는 긴 플탐이 무색할정도로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가격도 착하게 나와줘서 더 좋았습니다. 3개의 메인 확장중 여관확장만을 끼고했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풀확으로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2. 콩코르디아 - 3인/★★★★☆

이것도 예전게임....이지만 할때마다 새로운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어시장확장을 끼고 풀확장으로 진행했습니다. 보통 확장이라 하면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따로놀거나 아니면 게임의 판도를 아예 뒤집는 경우가 엄청 많았는데 어시장확장은 정말 게임의 많은 영향을 끼치지만 또 아예 콩코르디아란 게임의 정체성을 지켜준 갓갓 확장이었습니다. 또 콩코를 하게된다면 어시장확장을 꼭 끼고 하고싶네요.

3. 서쪽왕국의 성기사 - 3인/★★★☆

사님과 마지막 게임인 서왕성입니다. 꽤 자주 돌리는 게임입니다. 벽겜이지만 파고들면 또 상당한 인터렉션이 있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도 재밌었습니다.

4. 커피러시 - 4인/★★★☆

커피러시입니다. 데굴스튜디오에서 타이쿤과 비교하며 설명해주시는데 굉장히 저의 취향이었습니다. 저도 나름데로 그 예전에 2g, 3g 폰으로 게임을 하며 자란세대라 그런걸까요? 가격과 컴포가 너무 착하고 이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자면 또 흔쾌히 또 하는 게임이 될거 같습니다.

5. 나라비 - 5인/★★☆

돌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게임이지만 상당히 루즈하고 운에 많은걸 맡겨야하는 부분때문에 아쉬웠던게임입니다. 커피러시를 하고나서 그런걸수도있지만 카드의 일러가 상당히 못생....

6. 컬러레또 - 5인/★★★★

컬러레또입니다. 할수있는 기회는 많았지만 이상하게 못해보다 오늘에서야 해본 게임입니다. 게임이 참 파티파티하니 재밌었습니다. 쉬운 룰로 정말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비슷한 게임인 트리케타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컬러레또가 좀 덜 이쁘지만 게임성 자체는 좀 더 나은 느낌....

7. 그라운드 플로어 - 5인/★★☆

드디어 해보는 그라운드 플로어입니다. 보린이때 출시특가로 구매한후 지금까지 2인플로 테플한게 끝이었지만 드디어 시간과 공간이 모두 맞아 떨어져서 하게되었습니다. 테마는 참 마음에 들었는데 약간 불리하게 시작한 탓인지는 몰라도 게임 처음부터 끝까지 질질 끌려간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조로운 액션을 무려 7라운드나 해야하는 것때문에 좀 지친것도 있었습니다. 무려 3시간을 넘게 플레이 했으니까요. 아쉽지만 방출하기 결정했습니다. 게임자체는 죄가 없습니다. 제가 재미를 못느낀거죠....

8. 돌팔이 약장수 - 5인/★★★

풀확으로 진행한 돌팔이입니다. 비대칭 능력으로 시작했지만 제가 너무 똥 능력을 골랐던 탓인지 아니면 그냥 제가 운이 없었던 것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솥이 4번이나 터지면서 멸망했습니다. 본판만 하다가 바로 풀확으로 해본건데 첫인상이 좋지는 않군요. 저는 계속 속이 터지는데 옆에서 계속 운이 터지면 참 상대적 박탈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