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페스타 첫 방문 후기
보드게임에 입문한지 이제 한달 좀 넘어가는 뉴비 칼디온입니다.
최근에 친구 몇명 꼬드겨서 보드게임을 시작했는데요,
3일쯤 전에 보드게임 페스타를 한다는걸 알게되서 사전예약하고,
오늘 방문해보았습니다.
행사장이 있는 학여울역은 10여년전 서울 코믹월드 할때 몇번 간 것 빼고는 거의 가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나름 반가웠습니다ㅎㅎ
원래 약속시간은 11시까지였지만,
전 1시간전쯤 도착해서 행사장 살짝 돌아봤는데요,
중앙인 2관쪽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던터라 순서대로 돌아보자 하면서
1관을 먼저 들어가서 관람중에 만두게임즈 부스가 보여서,
판타지 디펜스 드워프 카드 정발 계획이나 여쭤볼까? 하고 들렀습니다만...
판타지 디펜스는 싹 잊혀지고 롤플레이어가 눈에 확 들어와버리더군요;;
수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여쭤봤더니...
남은 수량 3개라고 하시는거 듣자마자 바로 구매해버렸습니다...0ㅁ0
정신차리고 보니 4.9만이 사라지는 기적^오^
그 이후 친구들이 오기전까지 부스들 훑어보고 3관쪽 가서 레오다 체험하고 있을 무렵,
친구들이 도착해서 체험 마치고 합류했습니다.
친구들이나 저나 뉴비들이라 회사별 게임들 쭉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해보고 싶은것, 사고 싶은것이 계속해서 늘어나더라구요...
부스들 쭉 둘러보던중 사건의 재구성 부스 체험 예약하고,
패치워크, 아발론 클래식 체험하다보니 어느덧 점심 먹을 시간...
3관 푸드트럭쪽에 자리잡고 도시락 배달시켜 먹고 음료하나 들고 일어나니,
딱 사건의 재구성 예약시간이 되어서 이동했습니다.
저와 친구들 전부 추리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체험은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한명은 체험 끝난 뒤에 이 게임 발매 하면 무조건 산다고 할정도로요.
이후 5분 던전, 13클루등 체험부스 구경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만두게임즈 부스 지날 때 판타지 디펜스 드워프 카드에 대해 여쭤봤더니,
정발 계획은 확실히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대신 아직 남아있는 드워프 카드 패키지를 따로 판매한다고 하시길래
정발이 아니어도 괜찮아 하면서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가격은 저렴했어요 만원밖에 안했으니까요...^^)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4시정도 즈음에 각자 게임 하나씩 사고 귀가했습니다.
(저는 판타지 왕국을 친구들은 각자 방탈출시리즈, 오비스를 구입했습니다.)
체험 부스가 있는건 엄청난 메리트인것 같더라구요.
데오윈이 아른아른 거리고, 좀비사이드도 사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 때문에 두 게임 모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ㅠㅠ
여하튼 저를 비롯해서 친구들 모두 만족했고,
내년에도 또 오자고 하면서 귀가했습니다.
P.S
유튜브에서 매일 보던 로비님이나 보드라이프님 부스도 보이긴 했지만...
제가 낯을 좀 가려서...
인사라도 하고싶었지만 못하고 온게 좀 아쉬웠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