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지빅박스 플레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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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21:36

안녕하세요, 스웨인입니다.

어제 로비의 평범한보드게임 채널에서 빌리지빅박스를 플레이하고 왔습니다!

명성만 익히들어왔고 해보지 못했는데, 운이좋게도 이번 첫 플레이하게되어서,

구매에 도움이될까싶어 개인의견을 담아 후기를 작성해보고자합니다

1. 빌리지Village라는 게임은 무엇인가?

빌리지는 브란트부부의 대표작으로, 2011년 만들어진 게임인데, 아직까지 긱순위 전체189위, 전략 147위에 있는 명작게임입니다.

2인에서 4인까지 즐길 수 있지만, 최적인원은 4명이에요. 하지만 어제 빅박스를 플레이해본 후기로는 3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액션칸에 놓이는 큐브를 가져오면서 게임하기 때문에 인원에 따라 큐브개수 조정이 돼요. 그러다보니 인원에 따른 재미가 엄청 줄어들지는 않을 듯 해요.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거나 미사를 드리고, 시장에 가는 등 우리가 동네에서 하는 일들을 그대-로 중세로 옮겨왔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녹록치 않은 세상인 것을 감안하고 즐겨야해요.

일 하나하나 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으름을 부리면서 시간을 많이 쓰다보면 어느새 가족들이 하나둘 죽어나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 빅박스!

알록달록 화려합니다.박스크기가 꽤 커요. 이글그리폰사의 비딸 라세르다 게임박스들과 크기가 비슷합니다.

요즘 빅박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면 다 그정도 사이즈로 나오는 것 같아요!

박스에는 본판과 결혼, 항구,여관 확장 3총사가 그려져있는데, 결혼확장의 경우는 이번 빅박스에서 새롭게 추가된 확장입니다.

요 결혼이 주는 몇가지 혜택들이 있다보니, 안하자니 아쉬운 행동이 되어버렸어요.ㅎㅎㅎㅎ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본판만했으면 좀 심심했겠다!였어요. 확장들이 들어가면서 플레이어별 선택지가 갈리고, 그러면서 더 즐거운 고민이 생기고 풍성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빅박스 컬러가 너무나밝아진 나머지 적응이어렵다는 분도 있었고요, 저도 사실은 처음액션칸을 살피는데 확들어오진 않았어요. 하지만 2.3턴하고나니 적응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으며 게임했습니다. 컬러가밝아서그런가 가족이죽어도 밝은분위기.....?

3. 플레이 후기 및 총평

어제 처음 설명을 들을 때는 게임방식이 쉽군, 했는데, 막상 1라운드- 아니다 2라운드까지 계속 헤맸던거 같아요.

게임방식은 쉽지만

어떤 액션이 좋은건지, 어떤 큐브를 먼저 가져가야할지 좀 막막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빌리지 첫라운드에서

"세상에너무재밌어역시긱랭크는거짓말하지않아갓겜!!!"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3라운드쯤되니, 지금의 내 가난하고 안타까운 현실에서 어떻게하먼 점수를 올릴지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하나씩 천천히 눈치보면서 슬슬 빌드업을 했더니 점수로 모이더라고요?이때부터 너무재밌는거예요?!?!!

결과적으로는 후반에 점수가 호롤롤롤로 모여서

한 마을의 이름없는 사람이었는데 ,장터녀로 마을 최고 명성을 얻게되었습니다 짝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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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는 운요소가 많이 없습니다. 액션의 순서를 생각해야하고, 꼬이지 않게 자원관리도 잘해야해요.

또 원하는 색깔큐브를 다른 사람이 가져갈 경우, 준비한 것을 하지 못하게 되고, 들어가려던 행동칸의 큐브가 없어졌을 때에는, 오히려 내 큐브를 날리면서 액션을 해야해서 인터랙션도 있는 편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부분도 대비하면서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면 무척 재미를 느낄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게임을 의도했다고하지만, 어제 플레이하다보니 어떻게하면 잘 죽일지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과연 아이들과할수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