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봐도 별거없는 보드게임 이야기 #1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죠?
보드게임을 전혀 모르는 친구와 우연히 얘기하다가 알게된 카드게임이지만 급 관심이 땡겨 거금을 주고 입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게임보다 다른 이유로 유명해진 문제작 Illuminati(일루미나티) 입니다.
1995년 Steve Jackson 작 카드게임.
미국 내에서 이상하게 인기가 높은데다 발매일이 20년이 지나다 보니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
카드게임이긴 하지만 워낙 텍스트가 많은데다...원래 진짜인지 구경하려고 구매한 카드뭉치라.. 앞으로도 아마 게임으로 쓸일은 없을듯 합니다만...
이미 많은 분들이 TV나 인터넷에서 보신 적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유명세를 타게된 두 장의 카드를 소개합니다.
9.11은 2001년이었죠? ... 카드 발매는 1995년...
뜬금없이 펜타곤에는 비행기가 왜떨어지나 그땐 궁금했었는데...
오싹하지 않으신가요?
원자로의 벚꽃은 일본을 상징한다고들 하네요....후쿠시마.
이외에도 멕시코만 석유사고, 오바마 대통령 당선, 클린턴 부부 불화 등 많은 예언을 담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섬뜩한 예언도 있어 소개드려 봅니다.
도쿄올림픽 테러 (2020), 3차 세계대전...
왼쪽 사진의 부서지는 탑이 도쿄의 와코타워와 같은 모습이며, 밑의 다섯가지 옷 색깔이 오륜기 색깔을 상징한다네요...
그럴듯한가요???
음모론자도 아니고 만약 보이는 연관성이 모두 사실이라고 해도, 예언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추종자가 모방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트럼프 암살 카드도 있네요..
재미로 보시라 올렸는데 오히려 잠이 안오시려나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좀 생산적인 기여?를 할 게 뭐가 있나 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