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모임 3월25일 야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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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09:43

2023년 코로나도 끝나가고 장범준의 노래가 들리는 봄이 왔네요. 거리에도 벗꽃이 피기 시작하고

아래는 천호동 자전거 거리입니다. 일년중 가장 좋은 계절이라 자부합니다.

일정 : 2023년3월25일(토요일)

장소 : 천호동 한강 공원

참석자 : 저, 마크맨님, 불남님

마침 아지트 장이신 로군님 출타로 아지트가 닫혀 야외 모임을 추진 해 보았습니다.

장소는 천호동 한강공원입니다.

강가는 바람이 많이 불고 아직은 추워서 가능한 안쪽 매점 근처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에 참석해주신 마크맨님 불남님 감사합니다

10시반쯤 근처 놀이터에서 모여 출발 걸어서 2~3분 거리라 큰 소요시간 없이 바로 셋팅을 하였습니다.

아직 이른 토요일 오전이라 한산 합니다.

첫게임은 가볍게 불남님이 가져오신 포인트 샐러드입니다.

전 포켓몬버전으로 즐겼는데 오리지널도 충분히 재미 있습니다. 눈이 안 좋으신 마크맨님 카드 뚫어집니다.

그런다고 토마토가 상추로 안바뀌어요~

가볍지만 재미는 무거운 포샐이었습니다.

두판 후다닥 승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두번째 게임은 센츄리 향신료의 길입니다.

마크맨님은 보유하셨다가 방출하셨다고하고 불남님은 처음 해보신다고 해서 저도 기억이 가물거려서

그때는 보드라이브의 3분게임 설명이 정답이죠 ㅋ

게임은 한판 진행되었는데 생각보다 장고도 있고(마크맨님 장고충~) 한시간 가까이 즐겼습니다.

스플랜더와 많이 비교되는 게임이지만 룰방식은 완전 다른 난이도와 접근성이 비교되는 좋은 게임입니다.

매트는 무조건 추천입니다.품질이 그만입니다.세팅이 쉬워지고 아름다움은 덤입니다.

어느덧 점심을 지나고 촐킨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촐킨을 사고 한번도 돌리지 못 해서 불남님이 룰 설명을 주시고 시작했습니다. 이 갓 게임을 이제야 하다니 보린이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확장을 안샀다고 생각 하고 아쉬웠는데 이건 합본판이라니 ㅜㅜ 구마하고 몇년만에 알았네요.너무나 멋집니다. 다만

룰이 복잡해져서 확장은 빼고 돌렸습니다.

촐킨 촐킨 왜 옥수수를 왜치는지 알았습니다.

게임은 고전이라는데 룰이 모든게 딱 맞게 돌아가고 거기다가 테마까지 절묘합니다. 저놈의 톱니바퀴는 메카니즘이 모든게 완벽합니다. 시모네는 천재네요 놀라면서 정말 재미 있게 즐겼습니다. 주변에 어느덧 사람들이 늘었지만 귀에 안들릴정도로 초집중했습니다. 전 초플이라 미련하게 일꾼을 6명 다뽑아 망조 법먹이다가 마이너스 15를 ㅜㅜ 그래도 마지막에는 콘러시쉬로 자원점수를 챙겨 겨운 꼴찌를 면했습니다.

촐킨 몇 턴 남기고 주문했던 짜장면이 도착했습니다. 역시 주말 야외에서 먹는 짜장면은 맛나네요.

점심을 먹고 3시가 넘어가니 급 추워집니다. 바람도 살짝 불고 아직은 좀 추운 날짜라 집집에서 점퍼를 가져와 다시 시작합니다. 시간이 애매했지만 제가 투매니 펀딩하고 한번도 하지 못해서 불남님께 부탁드려 진행해 보았습니다. 메나급의 잔룰 대마왕이라던데 역시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네요 심지어 저를 제외한 불남님 마크맨님은 한번씩 플레이해보신 경험자인데도 진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투매를 매각할지 추가 확장 펀딩을 들어가야 할지를 판단해야해서 그 감만이라도 익힐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룰북을 정독하시는 뷸남님 생각보다 복잡한 룰 내역에 한참 고심하고 있으신 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