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초월의 덱빌딩 레이싱 게임 더 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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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19:23

사실 가성비 초월은 저에게만 해당되는 말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전 이 보겜을 이벤트로 얻은 거나 다름 없다고도 볼 수 있거든요.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2차 체험회 다녀와서

리뷰 이벤트가 있길래 인스타에 후기 남겨놓고 리뷰 이벤트에 신청을 해놓았는데 덜컥 선정이 되어버렸네요.

리뷰 쓰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닌지라 리뷰 남기는 사람이 얼마 없지 않을까 기대도 살짝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워낙 이런 쪽의 당첨운은 없기도 해서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의 생각이 더강했습니다.

보드게임 모임원 분께서 리뷰이벤트 당첨이 되었는데 따로 연락은 안왔다고 하시길래...

어, 설마...?! 라는 마음으로 네이버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위의 할인쿠폰이 떡하니 들어와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원래 저거 받으면 구입하려고 70%정도 마음 먹고 있던 보겜은 엔들리스윈터였지만

엔들리스윈터는 저 자신도 룰 이해를 완벽히 하지 못했던 게임이라서 이걸 질러야돼 말아야돼 고민하다가

칼데라 파크가 발매 예정이라길래 칼데라랑 보겜 하나더 해서 5만원 맞춰가지고 골라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칼데라파크의 발매일이 생각보다 늦춰지면서... 그와중에 모임장님이 더 헝거 를 추천하시길래

우주티비와 보드라이브의 더 헝거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

할인 쿤폰 50000원과 보드게임 구매로 쌓아두었던 네이버 페이 5200원으로

사실상 이벤트 당첨된 것과 다름 없이 0원으로 더 헝거를 영입하였습니다.

사실 아트웍 자체만 보자면 딱히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모임장님의 추천과 유튜브 플레이 영상(특히 우주티비)에 마음이 홀딱 넘어간거였죠.

구성품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아...(아, 전 가격대비라는 말을 쓰면 안되겠네요...) 쿠폰의 기한이 되기 전인 2월 초순에영입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2월 18일 추천해주셨던 모임장님의 주도로 열린 모임엣 가지고 나가서 모임장님의 룰마 하에 첫플을 해보았습니다.

플레이 영상만 보고 룰북만 본 거 가지곤 제가 감히 룰마를 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10000% 확률로 에러플 발생이 할 수 있기에...

마침 저와 같이 리뷰 이벤트 당첨되셨던 모임원분께서도 더 헝거를 구매하셨기에 모임장님은 여러 에러플을 겪으며 이미 플레이를 해보신 뒤였죠.

이게 확실히 플레이 영상을 보는 것도 좋지만, 바로 앞에서 룰마 님이 알려주시니 더 확실하게 이해하기 좋더라구요.

시작 덱을 바탕으로 사냥(인간/마수/능력)을 해가면서 덱 빌딩을 하며 인간 사냥과 임무를 달성하여 점수를 얻어 15턴 내에 출발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레이싱인데

모임장님의 첫 플 당시에는 뱀파이어들(플레이어)의 욕심으로 인해 15턴에 묘지까지도 못 돌아오고 타 죽은 뱀파이어들이 속출했다고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플레이에서 간당간당했던 뱀파이어는 있을지언정 햇볕에 타죽은 뱀파이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첫플임에도 초반 이동에 몰두하고 돌아오면서 간간히 사냥을 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로 성까지 무사히 돌아와 제가 우승을 하였네요.

게임 자체로만으로도 재밌는 게임이지만, 역시 이기니까 더 재밌었네요ㅋㅋㅋ

룰마를 제대로 해주신 덕에 다음번에 다른 곳에 가더라도 제가 룰마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뱀파이어가 소재임에도 무겁지 않고 가볍게 파티게임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더 헝거, 많은 분들이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