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카이보
오늘은 시간이 별로 없으니 간단하게 마라카이보를 꺼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룰이 잘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대체 언제 했기에 이렇게 기억이 안나는거죠!
2022년 6월22일에 했었네요.
음. 오랜만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9개월만이라니.
놀랐습니다.
이인플 기준 마라카이보는 보통 90분에서 100분 걸립니다.
점수는 240점정도 나오면 이기는거 같아요.
전 200점도 못넘어봐서 -.-;;
마라카이보.
게임만 했지.
테마에 별 관심이 없다가 그래도 후기를 써야해서 살짝 검색해봤더니
마라카이보 호수는 일년이면 300일 동안 번개가 친다는데요!!!!
이런 놀라운 호수라니!
위시리스트에 카타툼보 번개 투어 하나 살포시 추가해봅니다(하지만 겁이 많은 사람이라 베네수엘라라니... 갈 자신은 정말 없네요. ㅠㅠ).
그런데 지도를 보니 호수가 주인공은 아니고 대항해시대 카리브해를 둘러싼 유럽의 프랑스 스페인 영국의 경쟁구도에요.
게임 이름이 왜 마라카이보인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카드를 받고는 오늘은 탐헙을 끝까지 한 번 해보자!
마음 먹었으나
이도 저도 아닌 플레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대상인을 마구 깔았으니 카드 플레이를 중심으로 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퀘스트를 불필요하게 많이 했고
스페인, 프랑스, 영국의 영향력을 올리는데 너무나 소홀했습니다.
오랜만에 해서 게임 룰 더듬어가며 그때그때 액션 하기에 바빴다며
9개월 후가 아니라 9일 후 쯤 다시 한다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혼자 생각만 해봅니다.
올해는 룰을 잊어가고 있는 게임들을 한번씩 다시 한 번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모두 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