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에서 얻은 정보들로 엘드리치 호러 컴포 정리와 세팅을 해보았습니다.
엘드리치 호러에 꽂혀서 단숨에 엘드리치를 호러를 지르고 컴포를 다 뜯고 정리 해봤더니
과연 소문대로 세팅이 암담하게 느껴질 정도로 컴포넌트가 많고 늘어놓아야 할 카드 종류도 많더군요.
오거나이저를 사던 다이소를 통한 정리를 하던 뭔가를 해야지 아니면 게임 세팅이 너무 어렵다는 판단하게 되어서
오거나이저를 사야하나 고민하며 정보를 검색해 보았는데, 가장 구하기 쉬운 오거나이저는 평이 나쁘고,
괜찮게 만든다고 알고 있는 곳은 엘드리치 오거나이저를 안 만들고, 또 다른곳은 언제 배송해줄지 알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보드 게이머의 성지 다이소제 물품과 기타 제품들로 정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1. 컴포넌트 정리함 - 다용도 16분할 케이스 (다이소)
2. 각종 카드류 세팅 - 8단 명함 꽂이, 4단 명함 꽂이 (인터넷)
3. 캐릭터와 보스 시트 프로텍터 - 접착식 OPP 봉투 10.5x13.0+4.0 (인터넷)
4. 개인용 게임판 - 적재 정리함 4호 220x150x20mm (다이소)
5. 개인용 게임판 - 일본제 스텐레스 만능쟁반 255x185mm (다이소)
5가지 물품을 위의 순서대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다용도 16분할 케이스 (다이소)
수 많은 큰 사이즈 보드게임에서 활용 되는 다용도 16분할 케이스로
카드와 조사자 스탠드를 제외한 모든 컴포넌트를 정리해 박스에 넣어놓은 모습입니다.
깔끔 하군요.
다용도 16분할 케이스를 열어서 컴포넌트가 들어가 있는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앞 칸의 체력, 정신력, 티켓 부분은 종이 칸막이로 분할 해보았습니다.
소형 카드와 대부분의 컴포넌트를 수납하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이후에 버림받은 지식 확장판을 동시 수납 하는 것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2. 8단 명함 꽂이, 4단 명함 꽂이 (인터넷)
한곰님의 엘드리치 호러 라이브를 봤더니 맵 여기저기에 깔려 있는 필요한 카드를 찾는것도 상당히 힏든 일이더군요.
보라에서 명함 꽂이를 이용하면 많은 종류의 카드들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8단 명함 꽂이를 검색해 보니 적절한 물건을 찾을 수 있었고, 2개 까지 필요하지는 않은거 같아 8단과 4단을 하나씩 구매하였습니다.
10종의 일반 카드와 4종의 소형 카드를 종류별로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접착식 OPP 봉투 10.5x13.0+4.0 (인터넷)
얇고 약해 보이는 캐릭터 시트와 보스 시트도 프로텍터를 씌우고 싶어 OPP 봉투를 구매하였습니다.
10.5cmx13.0cm의 규격을 구매했는데 10.0도 잘 들어갈거 같습니다. 그런데 10.0 사이즈는 없는거 같군요.
접착식 OPP 봉투이기 때문에 접어서 접착하는 부분이 4.0cm 정도가 더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자르고 집어 넣을까? 아니면 그냥 넣어 볼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접착부가 뒤쪽으로 오도록 카드를 집어 넣은 뒤 접착부를 손톱으로 잘 접어서 접착시켜 보았습니다.
뒤쪽이기도 하고 봉투가 매우 투명하기 때문에 접착부도 글씨가 잘 보이더군요.
저걸 잘라내는 것도 일이기 때문에 나머지 캐릭터 시트도 모두 접착해서 봉해버렸습니다.
그런데 OPP 봉투를 200개 단위로 팔기 때문에 대부분 OPP 봉투가 남아버렸군요.
이걸 어찌 해야 할런지......
4. 적재 정리함 4호 220x150x20mm (다이소)
캐릭터 시트와 각종 소지품을 올려둘 개인용 게임판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던 중
다이소에 각종 물품을 구하러 가서 발견한 물건입니다.
22x15x2cm 사이즈의 위로 쌓아올리며 물건을수납하는 용도의 제품입니다.
캐릭터 시트와 체력, 정신력, 기술향상 컴포넌트 그리고 소지품도 올려 놓을 수 있고
들고 옮겨도 컴포넌트가 쏟아지지 않게 적절한 모양으로 되어 있어 시험적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5. 일본제 스텐레스 만능쟁반 255x185mm (다이소)
적재 정리함 4호의 사이즈가 다소 작지 않는가에 대해 우려 되는 부분이 있어
대안으로 조금 더 큰 크기의 스테인레스 쟁반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적재 정리함과 사이즈는 가로 세로 3cm정도 나는데 확실히 공각적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두 가지 개인판 중 무엇이 더 적절할지는 게임을 직접 돌려 보아야 알 수 있겠습니다.
이상 보드라이프를 통해 얻었던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한 물품과 정보 소개를 마칩니다.
아직 게임을 돌려보지 못 했는데 솔로 플레이라도 얼른 돌려봐야 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