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한 게임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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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21:10

시험 준비 기간은 바쁜데, 막상 시험 기간이 시작되면 여유가 뿜뿜~

덕분에 최근엔 구작, 신작은 물론 자작품까지 다양한 게임들을 돌리고 있습니다.

모임 리뷰를 따로 작성하지 않지만, 간만에 최근에 했던 게임들 위주로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1. 위대한 로렌초(확장 포함)
: 확장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가문간 밸런스가 좀 튀는데, 그 중, 군사력 2를 돈으로 바꾸는 가문이 그러합니다.

헌데, 이번에 영토(도끼) 액션 보너스를 주는 가문으로 해보니, 이 가문도 보통이 넘네요~ 게임 내내 편했고, 결국 1등을...
개인적으로 2인플은 좀 아쉬운데, 그래도 비교적 인원수를 타지 않는 점이 로렌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 2인 추천, 4인 비추가 많은 그오호~ 그치만 전 4인도 재밌었고, 개인적으로 3인이 베스트인듯 합니다.
첫 라운드에 주사위를 굴려 3이 자그마치 6개가 나왔고, 전 망했다며 다른 액션을 했었는데... 이후에 방 부족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았네요~
함께 했던 분들은 3주사위 6개 액션을 통해, 이후 스무드하고 편안한 플레이를 즐기셨네요~
그오호가 어쨌든 호텔 운영 게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여러분, 접객을 위한 방이 없다면, 호객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T-T

3. 테오티우아칸
: 촐킨에 대한 애정이 깊어, 큰 고민 없이 구매한 테오티우아칸입니다. 전 촐킨을 참 좋아합니다만... 참 못합니다.

헌데... 테우티우아칸도 크게 다르지 않은... ㅋ 여튼, 게임은 재미있습니다. 어느정도 하다보니 피라미드 종료도 나오긴 나오네요~
2~4인 모두 잼납니다. 분명, 종족 확장 나올거 같습니다. ㅎ

4. 브라스 버밍엄
: 브라스 역시 애정겜 중 하나인데, 버밍엄이 어설픈 유사작이 아니라 또 다른 하나의 브라스가 되었기에 너무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랭커셔의 유일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인 카드빨 의존도가 크게 낮아진 점 몹시 칭찬하고 싶네요~
아마 한동안은 브라스 하고 싶단 생각이 들면, 랭커셔가 아닌 버밍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인플은 못해봤고, 3~4인플은 모두 굳굳!

5. 슈타우퍼 왕조
: 이 게임은 적어도 제 주변에선 제가 최초로 전파한 게임입니다. 그리 유명하지도 않고, 보유한 사람도 많지 않고...
  하지만, 적절한 플탐, 적절한 세팅, 깔끔한 진행~ 소위 말하는 유로스러움의 정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테마도 조금 살아있습니다. ㅎ
  2~5인 모두 재미난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너무 유로유로스러운게 단점이라면 단점~

6. 요코하마(한글판)
: 세팅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은근히 잘 안꺼내지게 되는 게임이지만, 맘 먹고 꺼내면 참 재밌게 즐기는 게임입니다.
이번엔 3인플로 두번 연속 돌렸는데, 이 또한 앞서 말한 이유 때문입니다. 재밌지만, 세팅이 번거로우니, 그대로 한판 더!
  외노자에 꽂혀서, 하나뿐인 네덜란드 확보를 중점을 두고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결국 망~~~ 주문서 테크, 기술 테크를 염두에 두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4인플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4명 모두 그랬네요. 하필 맵이 안좋게 깔린 탓인지, 4인플이 원래 그런 단점을 지닌건지 모르겠지만,
경로도 목적지도 매번 막히고 막히기를 반복하더라구요~ 앞으로 요코하마 4인플은... 절레절레~~~

7. 테라미스티카 빅박스
: 정말 간만에 꺼낸 테라입니다. 빅박스 출시 당시 거의 매일같이 했던 게임입니다. 가이아도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테마가...
  오십보 백보 차이긴 하지만 일러 역시 테라가 조금 더 좋습니다. ㅎ
설인은 언제나처럼 편하고 강력합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추천을~!
Event) 양쌤의 추천이 효과가 있었다.

그냥 잠깐 짬 나서 쓰려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근시일내 2부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