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4] 수원모임 후기---칸반 등 5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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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5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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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4] 수원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7명이 보드카페 라온에서 진행되었읍니다.

soyuz, MrGlue, 차동하, a라a, 불꽃손, 키니, 안다미

목록 입니다.

1.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Castles of Mad King Ludwig, 4인)

2. 아그리콜라 (Agricola, 3인)

3. 반지전쟁 (War of the RIng, 2인)

4. 칸반_자동차 혁명 (Kanban_Automotive Revolution, 4인)

5. 레드7 (Red7, 4인)

1.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Castles of Mad King Ludwig, 3인) 8.8/10

최근 나온것중에 가장 접근성이 좋은 것중에 한 게임이죠... 같은 작가의 전작인 서버비아의 스핀오프 판으로 룰이 거의 비슷해서 해보신분들은 접근하기 훨씬 쉽습니다. 서버비아도 그렇지만 기본룰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다만 세부적인 룰이 있는데 이것은 기본룰이 워낙 간단해서 용서가 됩니다.

이날은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시간에 미리 펼쳐 놓아서 바로 진행한 경우로 오시는 분들의 의향을 묻지 않고 깔아 놓아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진행방식은 생략하고,

장점은

1. 룰이 쉽다.

2. 경매 및 가격 결정등이 나름 흥미롭다.

3. 자신의 성을 완성해가는 재미가 있다.

4. 스스로 헐거운듯 보이는 공간(방)들의 배치를 통해 테크가 이루어지는 것이 재력적이다.

5. 접근하기 쉬운 테마로 가족끼리도 할수 있다.

6. 가벼운 웃음과 가벼운 전략, 또는 강한 전략 모두 선택할 수 있다.

7. 게임이 가벼워 시간이 비교적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등입니다.

뭐 일부의 장점은 짜낸듯한 느낌도 있지만 표현할수 없는 장점도 있어서 나름 매우 선호하는 게임입니다.

2. 아그리콜라 (Agricola, 3인) 8.0/10

옆테이블에서 돌아 갔네요... 한분이 알려주고 두분이 배우신것 같은데 역시나 두분이 털렸다는 뒷소문이 있습니다. 게임의 경험이 승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게임중에 하나죠... 하지만 이 게임은 승패에 상관없이 재미가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3. 반지전쟁 (War of the RIng, 2인) 7.9/10

소설과 영화로도 나온 반지전쟁을 기반으로 만든 2인 전용 게임이죠... 시작시 선악팀으로 나뉘어 진해하는 워게임형 게임입니다. 주사위 운영되 재미 있고, 카드운영도 그렇지만 일반 이런류의 게임들이 주로 워에 치중한 반면 이 게임은 두가지 요소로 되어 있어서 게임이 더욱 재미 있습니다. 양쪽 진형이 전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인공이 절대 반지를 화산에 던지기 위해 일정한 장소로 이동하고 상대편을 보이지 않는 주인공을 쫒아 제거하기 까지의 또하나의 미션이 진행된다는 것이죠...

대형 보드판으로 되어 있어서 이날은 천출력으로 된 게임판으로 진행하는데 나름 상당이 좋은 느낌입니다.

4. 칸반_자동차 혁명 (Kanban_Automotive Revolution, 4인) 8.8/10

앞서 두번의 진행에도 시간 문제로 완료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고 룰중에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이번에 마음먹고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역시 완전히 돌릴수 있어서 나름 제데로된 평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 게임은 사람말 같은 마커을 놓아 액션을 선점하고 추후 해당 액션 공간에서 받은 AP와 자신이 가용할수있는 AP를 포함하여 라운드당 최대 4AP를 사용할수있는 게임입니다.

각 공간은 주로 자동차 공장의 부서를 의미하는데, 설계부에서는 디자인을 얻고, 물류부에서는 자재를 얻고, 생산부에서는 자재를 넣어 생산을 하고, 시험혁신부에서는 시험중인 자동차를 디자인을 소비하고 얻어오거나 디자인과 부품을 소비해서 부품을 혁신해서 부품 가치를 올려놓습니다. 물론 가끔 경영관리부에서는 회의를 통해 발표를 하면서 점수를 얻습니다.

2) 주 점수루트는 회의를 통한 발표 인데 발표 권인 의자를 얻는 액션이 여기 져기 흩어져 있어서 게임중 그런 액션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는 보너스를 받든지.

3) 라운드는 2단계로 액션 공간을 고르고, 액션을 하는데, 두 단계 모두 액션공간의 좌에서 우측 순으로 진행을 합니다. 즉 전 라운드 좌측에서 액션한 사람이 먼저 이번 라운드 액션 공간을 고르는 순으로 모두 고르면 결과의 좌측에서부터 액션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같은 부서에서 연속으로 일할수 없고, 상대가 이미 들어 있는 공간에서도 액션을 고를수 없는데, 각 부서마다 액션공간이 2개씩뿐이어서 쉽게 원하는 액션을 할수가 없습니다. 즉 이번 액션후 다음 액션의 흐름이 원하는 순서가 안될경우가 많다는 거죠...

4) 공장장인 산드라는 소위 제3의 플레이어인데 일반 액션공간 선택용인 각자의 말과 같은 형태로 유사한 패턴으로 라운드 단위로 공장을 순회하면서 정해진 액션을 합니다. 정해진 액션은 두가지로 쉬운 버전은 해당 부서에서 가장 잘한 사람에게 점수를 주지만 어러운 버전은 가장 잘 못한 사람에게 감점을 줍니다. 그후 해당 부서를 일부 정리를 합니다.

5)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회의를 통한 셋트콜렉션도 좋지만 자동자를 확보하여 자동차와 혁신부품사이의 점수를 얻는 것도 한 방법이라 자동자를 많이 생산하거나, 혁신을 자주 하여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디자인과 부품의 확보도 중요합니다.

6) 각부서의 인증이 5단계가 있는데 3단계가 되면 인증을 받은 상태가 되어 각 인증별 게임의 운영에 도움이 될만한것들을 얻습니다. 개인 차고, 개인 부품창고, 개인 디자인 창고, 개인 특별 혁신 진행권, 경영부의 5번째 의결권 등을 직접적으로 얻고, 각 부서에서의 액션도 약간의 능력이 추가 됩니다.

7) 액션의 순서가 매우 중요한데 진행되는 동안 원하는것을 고를수 없거나, 산드라의 이동에 의해 감점을 당하는 부분이 발생하여 이런 순서를 매우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8) 게임의 종료 조건이 산드라 한바퀴가 1주 지난것으로 평가하고, 시험트랙 반바퀴에 1회의로 하여 주간이나 회의중 한개가 3, 나머지가 2가 되면 해당 정리후 게임이 종료됩니다. 어찌 생각하면 여유가 있을지 모르지만 점수루트 한 주기가 3라운드로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갑자기 게임이 끝나는 경우이므로 이런 부분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놓치지 쉽습니다.

9) 게임중 점수 루트를 따라 가는것이 중요한데 게임의 흐름만 진행하다 보면 점수먹은 단계(주간 점수나 회의 점수)때 공개되어 있는 점수획득 방법임에도 놓칠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3회에 걸친 게임 진행동안 느낀것은 역시 어려운 게임입니다. 룰도 쉽지않아 설명하는것도 쉽지 않고, 룰을 안다고 해도 매우 복합적인 액션관계로 인해 점수획득이 용이 하지 않고, 그것을 안다고 해도 액션 고르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소위 널널한 액션 공간속에 빡빡한 선택성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여타의 게임을 많이 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빡빡함이 주는 게임성이 또한 강한 매력이라. 이런 부분을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권해 드립니다. 리플성은 엄청 높지만 실제로 게임을 꺼내는것이 쉬울지는 의문입니다.

5. 레드7 (Red7, 4인) 7.7/10

확장에 옵션룰을 이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 프로토타입으로 먼저 공개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프로토의 룰로 진행하여 룰의 불친절함과 기본룰과 옵션룰간의 게임성 차이가 극적으로 달른데 반해 대부분 기본룰만을 접하여 전형적인 파티형 게임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읍니다. 또한 게임을 극적으로 저평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나름 극도의 초 전략형 카드게임이라는 것은 제대로된 룰로 옵션룰 포함하여 진행해 보시면 쉽게 아실수 있읍니다. 개인적으로 카드게임치고 이렇게 고민하게 만드는 게임은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카드 게임이고 몇장 안되는 카드로 진행되므로, 운영빨 60, 카드빨 40정도로 진행될수 있는데, 초반에는 운영하기가 어려워서 운영2, 카드8정도로 느끼실수도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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