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5 76번째 샤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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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01:06

안녕하세요! 샤미의 이상한 보드게임 이야기입니다.

요즘 생각만큼 보드게임을 하지못해서 슬픈 날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보드게임을 여러 했네요. 리뷰시작하겠습니다.

★★★★★ : 갓겜 말이 필요없습니다! 평생소장
★★★★ : 이 게임을 돌린다면 모임에 주저없이 참여!
★★★ : 가끔 하면 즐겁습니다!
★★ : 한번 해봤으면 됐다!
★ : 방출각

1. 만리장성 - 4인/★★★★

만리장성입니다. 보드게임계의 네임드중 한분이 참 사랑한다는 그 게임을 드디어 해보네요. 게임은 반협력적인 요소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기적으로 본인들의 안위만 챙기는 플레이를 모두가 하면 결국 패망해서 게임이 일찍 끝나버리죠. 게임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멋진 피규어와 컴포들은 눈을 즐겁게 하기도 충분했구요.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비싼가격 때문인지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2. 파이프라인 - 4인/★★☆

묵히고 묵히다가 드디어 해보는 파이프라인입니다. 룰북으로는 너무 룰이 읽히지 않아 영상을 보고 또 봐서 겨우 룰을 익힌 게임입니다. 컨셉은 참 마음에 들었으나, 빡빡한 자원관리와 나의 못함?이 느껴지는 플레이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게임을 해보면 다음에는 더 잘할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전혀 그런 느낌조차 없어 좌절하며 게임했습니다. 아마 꽤 긴 쿨타임 뒤에 플레이 할거 같아요.

3. 콜 바론 - 4인/★★★☆

일꾼놓기 고~전 명작 콜바론입니다. 얼마전 신판이 킥스에서 너무나 비싼 가격과 배송비로 욕을 많이 먹었다고 들었는데 게임 자체는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갖출건 다 갖췄지만 전혀 올드하지 않은 재미가 좋았습니다. 비티컬쳐 포지션으로 가끔 플레이 하고싶은 게임이었습니다.

4. 퍼스트클래스 - 4인/★★★☆

퍼클입니다. 러레작가라 해서 많이 기대했고 기대에 부응해준 게임이었습니다. 얼레의 게임들과 많이 비슷한점이 많았습니다. 체님과 저는 열차를 늘리고 표님과 트님은 기차를 전진시키는 방향으로 플레이 했는데 아무 견제없이 모든 컨텐츠에 무혈입성한 제가 이겼습니다. 견제가 필수적이나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방향의 견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