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보드 후기 그리고 3인 전략 워게임의 명작, 마리아(Maria) [펄보드 PBG]

별밤

1,590

2023-2-11 오전 9:13

IP: 125.182.***.***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3

안녕하세요! 별밤입니다 :D

#본 후기는 휴대기기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테마포밍마스 + 서곡 그리고 격동 확장, Terraforming Mars (2023)] 3인, 3시간

저희 모임원인 '마스'의 최애 게임인 테마포밍마스입니다. 일명 테포마입니다. 격동의 영향력과 이벤트 요소 때문인지 게임이 좀더 더 테마스러워지고 이벤트로 제한도 그리고 이득도 생거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의원수에 따라 의장과 주요 정당이 결정되고 각 정당의 발동 능력을 어렵지 않게 풀었습니다. 저에게는 격동은 이벤트성과 테마성 때문에 안그래도 건조한 테포마를 부드럽게 해주는 향신료 같은 존재였습니다. 제가 테포마 전문가는 아니지만 계륵이라는 평가는 전 솔직히 동의 하기 힘들더라고요.

'천포'님을 통해 빅박스 컴포넌트도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정말 괜찮더라고요! 격동 확장과 디럭스 컴포넌트들 때문에 기존의 테포마의 호감도가 확 상승했습니다:D 많이 했다면 많이 했는데 어느 정도 카드 읽는것도 안피곤하고 쾌적하더라고요. 다음에 언제 또 해보고 싶네요!

[좀비 키튼, Zombie Kitten (2022)] 3인, 9분

그냥 재미있는 폭냥이의 좀 다른 버전입니다 ㅎㅎ 그냥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다들 3인 보단 그 이상이 낫다고 하네요 :D

[나나, Nana (2021)] 4인, 2회

기억력으로 사진과 같이 3개의 같은 숫자를 모으면 셋트가 되는데요! 3개의 세트를 모으거나, 2개의 세트의 합과 차이가 7이 되거나, 7인 숫자 세트를 모으면 바로 이기게 되는 간단한 게임인데 기억력을 잘 사용하는 게임 중에 탑 티어 중에 하나입니다. 룰셋이 깔끔하고 신선하고 재미도 굿굿!

[5인의 용사 (개발중)] 5인

기작가님이 개발중인 백빌딩(토큰)을 이용한 반협력 게임입니다! 드레곤이 지키고 있는 곳을 털며 브레스를 막으며 용을 처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번에 하던 방식이 더 좋다는 코맨트를! 여러 가능성은 보이긴 합니다!

[사운드 퀴즈쇼 ] 3인

시간이 애매할때 하면 정말 좋은 퀴즈쇼인데 ! 이게 연령도 조절이 가능해요. 아마 8세 15세였나? 15세 만만치 않아요! ㅋ 저는 항상 어설프게 이야기 해서 틀리는것 같습니다. ㅠㅠ

[아베 시저, Ave Caesar (1989) (2021: dicetree version)] 6인, 29분

기본버전으로 해서 그런지 덱의 사용의 효율성이 중요한데 의외로 엎치락 뒷치락 하게 되더라고요! 기본판으로느 약간 심심했는데 짧은 시간에 즐기기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인코스 아웃코스 그리고 벽등등 길막등 재미있는 요소가 꽤 있습니다. 근데, 뚝배기 날리는 같이 여러가지 모듈을 넣고 즐겨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본판 만으로는 심심하긴 합니다.

[문명의 시대, Age of Civilization (2019) ] 3인, 47분

올해 5월에 한글판으로도 나오는 게임이죠.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은 박스에 정말 여러가지를 표현하려고 한 게임 같습니다. 대략 보았을때 1인플 모드가 정말 잘되어있어서 좋아보이더라고요.

7세대 동안 3개의 문명을 구축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테크 트리 그리고 일꾼의 사용등 정말 다양한 메커님즘들이 영리하게 매치 되어있습니다. 게임은 흥미롭고 변주가 많은 편이에요. 문명을 뭔가 발전시키고 웅장한 느낌은 작은 박스에 느끼기에는 부족한면이 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의미로 좋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일단 테마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리플레이성과 그리고 엔진 빌딩 측면에서 다양한 재미를 불러 일으킬것 같습니다. 한번에 큰 재미는 전 못느껴서 다시 해봐야 할것 같아요 ㅎㅎ

[뉴타운, The New Town (테플중)] 3인, 56분

기작가님의 초기 유로전략 게임! 새로운 도시를 같이 건설하는 전략 게임인데 테마가 꽤 잘느껴집니다. 처음 타일 버전으로 즐겨 보았는데 상당히 눈에 잘들어오고 UI 부분도 잘하신것 같습니다. 같이 도시의 시설을 건설하므로써 산업을 발전시키고 그리고 수입을 얻어서 다시 선순환 구조를 보여야하는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클래식 메커니즘을 정말 잘 조합한 게임입니다.

초코볼님도 정말 긍정적으로 같이 플레이 했던! 작가님들의 게임을 몇개 해보았는데 이때 까지 해본것 중에서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말도 함께! 약간의 밸런스 조정은 물론 항상 더 해봐야 하지만~ 어느 정도 완성되 형태의 게임입니다.

[Railways of the World, 레일웨이즈 오브 더 월드 (2005)] 4인, 1시간 28분

브라스 버밍엄, 에이지 오브 스팀(AOS)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마틴 웰라스의 작품입니다. AOS의 패밀리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거 정말 갓 게임입니다. AOS를 제가 무지 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AOS의 좋은 점은 다 가지고 왔으면서 부담스러운 파산이라던지 이런거 다 쳐냈습니다. 무엇 보다도 역시 AOS를 영업하실 분들은 이 게임을 먼저 들이밀면 좋을것 같습니다!

네크워크 연결과 도시와 도시간의 배달 메커니즘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대출도 너무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어서 대출 시스템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수 카드들의 사용이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어주고 어느 정도 파티 파티 하게 만들어 주는 좋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긴 링크(도시와 도시의 연결이 길 수록 긴 링크)로 배달을 했을때 쾌감도 그대로 가지고온 정말 좋은 기차 게임입니다 :D

[마리아, Maria (2009)] 3인 (동탄결의), 진행 중

역시 갓게임입니다. 7년 전쟁 이전 오스트리아 마리아 테레지아와 관련된 합스부르크 왕위 계승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마리아! 언제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할께요 ㅎㅎ 유럽 역사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라드님으로 부터 룰 설명 들으면서 부터 '쫌새'님과 저는 '와 이 게임 재미있겠다' 앵무새가 되었습니다 ㅋㅋ

주요 세력은 오스트리아, 프랑스, 프로이센 이렇게 다양한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엮여있습니다.

룰 설명은 좀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진행이 쉽기 때문에 워게임 입문 마리아도 가능해 보이네요. 기본적인 룰셋은 정말 어렵지 않아요. 언어요소가 전혀 없는 점도 호감입니다. 오프로도 얼릉 해보고 싶네요 :D

다들 워게임 너무 두려워 하지마세요! 마리아 트럼프 카드만 잘낼 줄 알면 됩니다 ㅋㅋ

그리고 동탄결의 맴버인 제라드과 쫌새님 해서 농담 따먹기 하면서 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대박 웃긴 상황도 많았고요 +_+

Special thanks to 룰마 제라드!

[마리아, Maria (2009)] 3인, 2시간 23분

의외적으로 빨리 끝났지만!

워게임에 관심 없고 이 당시 역사를 모른는 천포에게 '케메트' 보더 재미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케메트가 어떤 게임인가 유로 영향력 게임의 태산북두격인 게임 아닌가? 저 역시 그말에 극공을 하면서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오늘 펄보드 모임에서 처음으로 워게임 영엽에 성공해서 너무 기뻤습니다 :D 무엇 보다 새로오신 핵꿀잼님이 워게임에 관심이 많아 좋네요 😍

후기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건강해서 오래 오래 보드게임 합시다!

별밤 드림

p.s) 위의 자세한 이야기와 특히 '마리아'의 감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도 참조해주세요! 1시간 반 정도 제라드 쫌새님과 떠들었습니다!

https://youtu.be/NjtLtLVJHjw

[00:00:00] 오프닝
[00:01:47] 나나 보드게임
[00:06:45] 5인의 용사 (자작)
[00:12:43] 아베 시저 (본판만)
[00:14:58] 문명의 시대
[00:20:00] 뉴 타운 (자작)
[00:25:38] 레일웨이즈 오브 더 월드
[00:34:42] 3인 전략 워 게임 명작 '마리아 (2009)'
[01:54:20] 클로징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별밤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