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르륵 : 동탄 보드게임 모임] 정기적이지 않은 후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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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11:48

또르륵 : 동탄 보드게임 모입입니다!

밤벙 : 밤 10시 30분~ 3시쯤 수원 권선동에서 진행합니다.

학원 강사 셋이 모이다보니 10시에 수업끝나고 모여서 빡겜 한두겜 하고 파하는데

인원이 거의 고정이다 보니 그날의 꼴찌가 다음 게임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미리 정해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금요일이나 일요일 벙: 동탄역 근처에서 공간대여로(일참 3천) 진행하고 있고 그때그때 멤버에 따라 게임을 설명하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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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화요일 밤벙

게임: 뉴턴 with New Horizon

참석: 레 초 현

뉴턴 연구 맵 확장이 나와서 해봤습니다. 해구 한 것을 마침 이 날 전달 받았네요. 버스 기사님께 감사를~ ^^

중간에 일꾼이 그려진 세모칸에 내 조수가 있으면 그 칸에 그려진 해당 액션을 할 때 1점씩 받는다고 합니다.

음.. 근데 잘 안 하게 되더라구요.. ㅋㅋ 1점 뭐 그까이꺼..

그거보단 오히려 골인지점까지 좀 멀어진 느낌? 그리고 대가를 내리는 게 약간 더 멀어졌고 예전에는 시작칸 거의 바로 옆에 혜택 받으면서 끝나는 칸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사라졌어요. 지식충으로서 저는 마음에 듭니다 ㅎㅎ 끝을 찍으려면 기술 액션에 좀더 공을 들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게임의 양상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그냥 예전 맵과 같이 가로 방향으로 만들었어도 괜찮았을텐데.. 골인 지점 위치도 제각각이어서 보기가 좀 좋지 않아요..

굳이 이렇게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 틸레툼

참석: 황 초 레

사실 얘를 먼저 하고 뉴턴을 나중에 했는데.. 사진이 얘가 나중에 올라왔길래..그냥.. ㅎ

피스터가 자기 복제를 하고 있는 사이 시모네도 지지 않고 자기 복제를 시전하게 되는데..

틸레툼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주사위 시스템입니다. 그오호나 골렘과는 다르게(물론 골렘은 주사위는 아니지만) 개수에 따라 행동의 가치를 다르게 주는 것과 달리

주사위 눈금에 따라 자원의 수가 결정되고 또 AP를 자원 수와 반비례로 얻을 수 있게 한 점이 가장 재미있는 점인 것 같아요. 거기다 금화를 통해 주사위 눈금을 바꿀 수 있다보니

액션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제한되지 않아 좋았습니다.....만.... 액션도 제한이 안 되고 AP시스템을 도입하다보니.. 끝없는 장고를 유발합니다.

액션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보다 액션 3가지 & AP를 선택하는 경우는 5배 이상은 선택의 폭이 넓고.. 3번액션의 4AP를 쓸까 4번 액션의 3AP를 쓸까 아니면 AP보너스 타일을 써서 6번 액션을 3AP를 쓸까.. 거기다가 조력자 타일을 가져오면 바로바로 제한 없이 쓸 수 있고 이 타일에도 액션이 그려져 있어서 액션이 계속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장고를 하게 되더군요. 첫플이라 더 그럴 수는 있습니다만.. 게다가 롤백이라도 하게 되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골렘에 이 주사위 시스템을 도입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게다가 축제 시스템에 축제 도시와 점수를 매번 다르게 세팅하도록 해서 리플레이성을 높이려고 한 것 같은데.. 문장보너스를 사용하면 멀리 있는 곳에 교역소를 지을 수도 있고 순간이동도 가능해서

과연 이게 리플레이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직은 보류이긴한데 만약 방출한다면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아요..

게임은 색감도 좋고 재미도 있었지만 AP시스템으로 인한 너무 긴 턴 타임과 리플레이성에서 의문을 가진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자잘한 건데.. 인물 타일은 가져가는 즉시 채워지고 계약 타일은 턴이 끝나야 채워지고.. 이런 것도 다르게 해야하는가.. 귀찮았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