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4월 오프라인 플레이 후기
기록 보관차 보라에 옮겨둡니다. 지난 4월 후기네요.
1. Whistle Mountain (평점: 7점 , 비교게임. 맨하탄프로젝트:에너지제국 : 5점)
에너지 제국 때도 느꼈지만 이 디자이너는 식상한 일꾼놓기 게임에 신선한 시스템을 잘 결합하는 거 같습니다.
일꾼 대신 비행선이 자원도 모으고 타일도 모아주는데 비행선을 회수하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보통 일꾼 회수하는 게임에서는 회수 액션은 단순히 일꾼을 가져오면서 액션이 낭비되는 느낌인데 이 게임에서는 회수 타이밍에 점수 및 장기 계획을 위한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꾼 놓는 턴들은 이 회수턴을 잘 준비하고 회수 타이밍을 자주 가져가는게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액션칸의 선점도 플레이어 마다의 회수 타이밍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의 눈치 싸움도 재미납니다.
개인판에 6개까지 놓을 수 있는 기술에 따라서 게임마다의 전략이 달라질 수 있어서 리플성도 좋을 것 같구요.
게임의 핵심이라 생각되는, 물이 차오는 곳의 사람 구하기 부분을 절대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ㅎㅎ 이번에 한글판이 나왔는데 해보신 분들의 호평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2. Beyond the Sun (평점: 8점 , 비교게임. 이클립스 : 5점)
우주 테마의 게임인데 테크트리와 영향력 요소, 자원관리가 잘 버무러져 있습니다.
메인 보드 부분에서 테크트리 및 일꾼놓기가 이루어지고 사이드보드에서 우주선들의 행성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자원 종류는 두 가지밖에 없지만, 개인보드에서 이 자원들의 관리를 하는게 또 꿀잼입니다.
창고의 자원들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생산량의 변동이 생기는데 자신이 할 액션과 생산량을 잘 조절해서 풀어나가야 합니다.
한마디로 재밌습니다! 아레나에서 처음 접하고 반해서 바로 해구를 했는데 기다리다보면 결국 한글판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3. Dinosaur Island: Rawr 'n Write (평점: 6점 , 비교게임. 웰컴투 : 5점, 지도제작자들 : 5점)
공룡섬 본판은 해보지 않고 덥썩 구매한 공룡섬 롤앤라이트입니다. 이름부터 그냥 롤이 아니고 Rawr 라니 센스가 돋보이네요 ㅎㅎ
롤앤라이트는 원래 그닥 좋아하는 장르는 아닌데 요즘 취향이 좀 바뀌고 있는지 땡기더라구요.
게임은 DNA를 모아 공룡을 만들고 위험 관리를 하면서 재밌는 테마파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룡섬의 트레이드인 위기관리 말고는 좀 평이하게 느껴졌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할 때는 재밌게 했습니다 ㅎㅎ
이 포지셔닝의 보유 게임이 적기 때문에 좀 더 돌려보고 느낌이 달라질지 지켜봐야겠네요.
4. Village Green (평점: 3점 , 비교게임. 포인트 샐러드 : 6점)
일전 리뷰에 썼던 몽마르뜨와 같이 구매했던 일러만 보고 구매한 카드게임2 입니다 ㅎ
3x3 의 정원을 꾸미면서 가로세로줄의 점수 조건을 바꾸고 맞춰가는 게임인데, 비교 게임인 포인트 샐러드 평점은 제가 6점이나 줬었군요;;;
게임 자체의 메커니즘이 큰 차이는 없는데 이상하게 포인트 샐러드는 긴장감 있게 진행했는데, 이 게임은 엄청 심심하게 흘러가더라구요.
그래도 빌리지 그린은 내앞의 정원을 완성해가면서 굉장히 이쁩니다 ㅎ
긱 베스트 인원이 2인이니 집에서 와이프와 다시 한번 진행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