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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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13:35

토요일 서산에서 모임을 갖게 되었는데 인원이 처음에 5명 정도 였네요. 이후 당진에서 3명 정도 더 참여하고 추가로 1명이 더 참가해 인원이 8명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팀을 2팀으로 나뉘게 되었네요.

초보분들이 참여한다고 해 파티 게임을 플레이 하려고 했는데 참여한 분이 전략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해 괜찮은 전략 게임을 2개 정도 플레이를 하고 이날 모임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초코는 부모님과 점심을 궁중해물칼국수로 먹고 오기 때문에 조금 늦었네요.

당진에서 온 청하님이 먼저 카페에 가서 자리를 맡게 되었네요. 이후 아아메, 초코가 연달아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해서 두 곳으로 자리를 정하고 게임을 준비하게 됩니다.

원래 참여하려던 초보분 1명이 연락이 오지 않아 참여 불가로 알고 게임과 인원을 조정하던 중 아아메님의 지인인 덕노님이 왔네요.

덕노님을 초코는 처음 보는데 저번 모임에 참여해 파티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이번에 전략 게임을 해보고 싶다고 해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양쪽에서 전략 게임을 플레이 하기로 했네요.

곧 스윗트님이 도착했답니다. 스윗트님과는 정말 몇년 만에 만나게 되어 반갑게 인사를 했네요. 다만 오늘은 서로 팀이 나눠서 플레이 했기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네요. 다음에는 꼭 함께하면 좋겠답니다. 대략 참여할 사람들 윤곽이 들어나서 각 테이블에서 할 게임을 정하게 되었네요.

청하님은 아르낙을 플레이 하기로 하고 여기에는 스윗트, 이정, 커피우유님이 참여하기로 합니다. 초코는 다른 테이블에서 오를레앙을 꺼내 덕노, 아아메, 아산님과 플레이 하기로 했네요.

아산님이 먼저 도착해 초코팀부터 바로 오를레앙 게임 세팅에 들어갑니다. 이게 은근 게임 세팅이 좀 걸리는 게임이랍니다.

1월 28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청하, 아아메, 덕노, 스윗트, 아산, 이정, 커피우유

플레이 시간: PM 02:40 - PM 10:20

플레이 게임: 오를레앙&확장 교역과 음모, 위대한 로렌초 마스터 에디션

오를레앙& 확장 교역과 음모 (Orleans & Ex Trade&Intrigue)

사람들이 모두 도와 주어 그나마 빨리 배치를 끝마칠 수 있었네요. 뒤이어 초코의 간단 룰 설명을 하고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다들 일꾼이 부족한 가운데 초코가 이 게임의 점수를 얻는 방식을 알려주었네요. 교역소와 개발트랙을 얼마나 많이 짓고 전진한 뒤 시민타일을 몇개 얻느냐에 따라 점수가 엄청나게 차이난다고 말하니 다들 이걸 목표로 가게 되었답니다.

2~3라운드 지나니 게임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자 각자 자신만의 생각을 갖고 진행하는데 아아메님과 덕노님이 아주 좋은 구역 타일을 먼저 갖고 가게 되었네요. 특히 아아메님은 수도승을 많이 확보한 뒤 액션 한번을 더 할 수 있는 구역 타일을 갖고 가는데 이게 정말 사기 타일이더군요. 이후에 공공기관에 잉여 학자들을 보내는등 개발트랙과 시민타일 확보에 주력합니다.

덕노님도 이벤트를 막는 타일을 얻고 교역소와 개발트랙을 많이 확보해서 중간 점수까지 올라갔네요. 아산님은 비단을 생산하는 구역타일 및 여러 구역타일에서 얻는 보너스와 공공기관 마지막 일꾼배치를 통해 얻는 보너스로 시민타일을 아아메님과 함께 공동 5명씩 확보하면서 게임 종료 후 엄청난 점수를 확보하네요.

초코만 시민타일 하나도 없어 점수가 가장 낮았답니다. 게임 하면서 보니 한 라운드에 너무 빨리 일꾼을 주머니에 넣어 다른 이들에 비해 액션수가 너무 적은게 탈이었네요. 초코가 겨우 액션 1~2번 할때 남들은 액션 3~4번 할 정도로 액션 수 차이가 나니 주머니안에는 일꾼이 넘쳐 났답니다. 초기에 군인 트랙을 달려 최대한 일꾼을 많이 뽑아야 했는데 너무 아쉬웠네요.

처음에 비어 있는 곳이 많은 공공기관에도 사람들이 잉여 일꾼을 보내다 보니 마지막 일꾼을 누가 채우냐는 눈치 싸움이 벌어졌네요. 초코는 여기서도 남 좋은 일만 시켜주었네요. 하지만 그 덕분에 사람들이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해서 다행이었답니다.

게임이 은근 시간이 좀 걸려 무려 3시간 넘게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덕노님과 아산님이 게임을 끝내고 약속이 있어 먼저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보다 먼저 끝난 청하님팀에서도 스윗트님이 양쌤님과 저녁 6시에 만나기로 해서 작별인사를 하고 먼저 갔네요.

이제 인원이 5명이 되었는데 5명이 하는 게임은 경마 게임이나 주사위 게임밖에 초코가 갖고 있었는데 청하님은 5인 게임이 너무 빡빡할 것 같아 인원을 2,3명으로 나눠서 플레이 하자고 하네요.

청하님이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초코는 커피우유님이 갖고 온 위대한 로렌초 마스터 에디션을 하기로 하고 인원을 나누게 됩니다.

그오호는 2인도 가능해서 커피우유님이 해보고 싶어 청하님과 2인플로 진행하고 나머지 아아메, 이정님이 초코와 함께 위대한 로렌초를 플레이 하게 됩니다.

시간이 6시를 넘어 저녁 먹으면 게임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바로 진행하게 되었네요. 아아메, 이정님은 케이크로 저녁을 대신했답니다. 초코도 주문했어야 했는데 게임 준비하고 세팅하느라 그냥 넘겨 버렸네요. 프라페라도 주문할걸 그랬네요.

2. 위대한 로렌초 마스터 에디션 (Lorenzo il Magnifico Big Box)

확장 2개와 프로모까지 모두 넣고 플레이를 하게 되었네요. 다만 아쉽게 추가 참조서가 없어 게임 중 카드 기능을 모르거나 헷갈리는게 은근 많아 너무 아쉬웠네요.

게임 하면서 소소한 에러플이 몇개 있었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답니다. 플레이 하면서 고통받는 사람들. 가문도 좋은 가문으로 교체해야하고 지도자도 괜찮은 카드를 얻었어야 하는데 너무 힘든 카드들만 많이 받았네요.

이 게임이 정말 돈과 자원이 모자른 경우가 많아 그걸 얻는게 매우 중요하더군요. 특히 돈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걸 얻기 위해 노력해야했답니다.

그 와중에도 다들 점수를 잘 뽑아 괜찮은 점수를 얻었는데 특히 이정님이 건물 보너스 점수로 마지막에 큰 점수를 얻었네요. 엄청난 점수를 얻어 너무 부러웠네요. 초코의 보드게임 어플에 기록된 로렌초 점수 기록에서 용님의 133점에 딱 3점 차지아는 130점을 기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