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모임에서 모으기만 했던 보겜들을 첫개시해봤습니다
제가 낮을 많이 가려서 보드게임을 모으기만 하고
같이 플레이 할사람이 없어서 오픈도 안하고 처박아둔 게임들이 많았았습니다
최근에 지인분의 권유로 지역 보드게임 모임을 알게되어 가입하고 첫 참가 후기 들입니다
제가 가져온 샤크를 4인 플레이하는 모습입니다
저도 첫플레이지만 코보게 유튜브 가이오트님 덕분에 룰습득을 미리하고 간 덕준에 원활히 진행된 편이였습니다
주식게임답게 싼주식을 사고 건물을 올려 주가를 올린다음
비싸게 판다라는 메커니즘이 단순하여 룰 익히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주식게임이지만 주사위 운빨의 비중이 매우 큰 단점이 있어서 다음엔 스탁파일을 개시해보려고 합니다
이어서 5인 리버탈리아 신판을 플레이입니다
저도 위시리스트에 등록만 해놓고 구경만했었는데
다른 회원분이 가져오신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카드의 세기를 비교하여 각각 전리품을 획득하거나 능력을 사용하는데 재미있는 상황도 많이 벌어지고 플레이 시간이 짧은편이이라 집중이 잘됬습니다
룰 자체도 쉽고 해적 테마를 아주 잘녹여낸 게임같습니다
컴포넌트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이건 다음날 진행된 2인 더 갤러리스트 입니다
제가 가져온거지만 저는 비딸 게임을 경험해본건 온마스가 유일합니다
서로 초플이라 설명서만 1시간넘게 붙잡은것같네요
미술관을 운영하여 작가를 발굴하거나 작품을 사고 명성을 올려서 비싸게 팔고 고객들을 유치하여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킥아웃을 통해 상대턴에도 플레이를 할수있는게 중간중간 헷갈리긴 했지만 어찌저찌 잘끝낸것같습니다
현실의 미술관 운영을 게임의 행동과 보상으로 잘 녹여낸것같습니다
게임하다가 알게된거본지만 미플중 하나가 모양이 이상하고 타일 밀림이 심하더라구요 ㅠㅠ
마지막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2인 서쪽왕국의 건축가들 기본판입니다
서로 초플이기때문에 기본판만 사용하였고 개인판도 모두 동일한 앞면을 사용했습니다
일꾼을 통해 자재를 얻고 건축을 하여 승점을 올리는 게임입니다
흔한 일꾼놓기 게임이지만 이미 일꾼이 들어간 곳에 계속해서 일꾼을 배치하여 자원의 이득을 향상할수있고, 다른사람의 일꾼을 억류하여 방해를 하는 등 견제요소도 알맞게 들어가있습니다
평판트랙의 관리도 거슬리지 않을정도로 잘 되어있는 게임이였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3인 이상이서 확장을 추가하여 플레이하고 싶네요
정리하자면 용기를 내서 모임을 가입한것이 정말 다행인것같습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ps. 서왕건을 하다보니 룰이 헷갈리는게 2인 플레이시 중심가에 들어가면 1세금을 내고 내 미플을 최대 2곳에서 회수하고
이때 1은화를 추가로 버리면 다른플레이어의 미플을 최대 2곳까지 억류할수있는건가요?
즉 1세금을 지불한 뒤 추가로 버리는 은화의 수만큼 다른플레이어의 미플을 억류할수있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