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르륵 : 오산 보드게임 모임] 정기적이지 않은 후기 12
또르륵 : 오산 보드게임 모입입니다!
밤벙 : 밤 10시 30분~ 3시쯤 수원 권선동에서 진행합니다.
학원 강사 셋이 모이다보니 10시에 수업끝나고 모여서 빡겜 한두겜 하고 파하는데
인원이 거의 고정이다 보니 그날의 꼴찌가 다음 게임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미리 정해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금요일이나 일요일 벙: 오산 세마역 근처에서 집벙으로 진행하고 있고 그때그때 멤버에 따라 게임을 설명하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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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오랜만에 후기를 쓰네요.
게임은 계속 하고 있었는데.. 뭐랄까 새로운 게임이 없어서 그런지 후기를 쓸 마음이 안 생겨서 ㅎㅎ
1월 5일 목요일 밤벙
참석 : 황 현 초 레
게임은 남티그리스의 여행자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저널 트랙을 달리는 것이 기본 테크인 듯 합니다.
테마는 여행을 하며 땅과 물, 우주의 사진을 찍어가는 게임입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완성된 사진을 보면 꽤 예뻐서 관심이 갔던 게임입니다.
일꾼 놓기와 주사위놓기를 통해 액션을 진행하는데 주사위 액션이 효율이 좋은 편입니다.
우주카드가 보통 최종점수를 얻는 카드인데 누가 카드를 가져가지 않으면 카드열이 리셋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이 좀 답답했습니다.
종료 트리거가 저널 트랙 끝을 누군가가 도달하는 것인데..
저널 트랙을 먼저 간다고 해서 점수에서 이득을 보는지가 애매합니다.
오히려 게임을 질질 끌면서 여러 카드를 모으는 것이 더 점수가 높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판을 해봤는데 먼저 달린 사람이 1등을 하기는 했습니다....
유리한 타이밍에 게임을 끝내버리는 것이 주효하기는 했던 것 같네요.
그래도! 게임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1월 10일 월요일 밤벙
참석 : 황 현 초 레
게임 : 임페리얼 스팀
기차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시작부터 끙끙대며 시작..
처음에 턴 순서를 비딩으로 정합니다..이거부터 싫다.......
근데 일꾼을 놓을 때 추가로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없어서 그 부분은 힘들지 않았습니다만
아무래도 기차게임이다보니 철로깔고 물건 수송하고 이런 부분이 선점이라서 빡빡~~~~~ 합니다.
3명이 한쪽 방향으로 몰리는 바람에 여유롭게 혼자 길을 달린 노랑이 승리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AOS보다 더 빡센거 같아요..돈 수급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주식발행이 있긴한데 이게 게임 끝나고 전체 금액의 10%를 내야하기 때문에 너무 비용이 크네요...
실제로 빨강님이 번 돈이 더 많으셨는데 채권자들에게 30% 뜯기셔서 노랑의 승리로 끝났네요.
굉장히 빡빡한 느낌이었지만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철로를 깔려면 자원이 필요하고 노동자 숙련이 필요한데..
자원을 얻으려면 공장을 지어야 하는데 공장을 지으려면 숙련된 노동자를 내보내야 합니다..
노동자도 계속 데려와야 하고 자원도 사와야 하고 공장도 지어야 하는데 이게 물고 물리면서 설계가 되어 있어 액션이 매우 유기적이에요!!
오랜만에 잘 만든 게임 하나 건진 것 같습니다....만
기차가 싫어서 사지는 않을 예정 ㅎㅎ
이상 끝!
오산에서 같이 게임하실 분들 모십니다!!
오픈채팅방 주소: https://open.kakao.com/o/gePzCis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