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를 위하여 - 입문했던 22년, Top 20

엘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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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 오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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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보드게임 입문한지 5개월 된 보드게임 신생아 엘리제 입니다!

22년 8월 지인의 글룸헤이븐 권유로 게임을 시작하여 보드게임에 입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알고보니 글룸헤이븐이 시작인 이런 입문과 영업성공은 특이케이스라고 하더라구요 .. ㅋㅋ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저는 테마가 적성이 아니었고, 파티게임에는 알레르기(?)가 있었으며, 그렇게 제 안에 숨겨진 빛나는 전략러! 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유로게임! 그것도 헤비한 전략게임을 좋아하는 저는, 상호작용이 적당히 있으면서 머리를 쥐어짜는듯한 뇌가 쪼그라들며 터질것 같음을 즐기는 사람이었고(변태인가 ㅠㅠ) 그 상황에서 최선의 수를 찾는데 희열을 느끼더라구요 ^ㅁ^

저와 비슷한 성향이신 분들과 함께 나누면 좋을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20위 - 정령섬

이런 신박한 디펜스게임이 있다니 !!

정령섬은 룰이 어렵다기보다는 게임의 난이도가 어려운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많은 좌절들이 성공했을 때 더 큰 쾌감을 주기도 하는 것 같구요. 게다가 정령이 한두마리가 아니기 때문에 리플레이성도 좋고 여러모로 재밌는 게임같아요. 저는 사실 1인플은 진짜 손에 꼽을정도로 잘 안돌리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1인플 돌린 몇 안되는 대단한 게임중 하나가 정령섬이네요...

하지만 협력게임인 정령섬은 협력게임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이기에 (협력게임의 알파가 정답을 제시하고 저 역시 그게 정답이라 인정될 때 달리 하고 싶은걸 못해서 싫어요 ㅠㅠ ) 20위 입니다.

19위 - 윙스팬

윙스팬은 풀확장에 빅박스 그리고 해외구매까지 하며 마구마구 무자비한(?) 컴포업을 할 정도로 제가 무척 애정하는 게임입니다.

윙스팬을 통해서 엔진빌딩 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새의 원래 습성과 어울리는 효과들이 무척 납득이 가게 하는 게임이에요.

어플로 윙스팬을 다운받고 나서 500판은 넘게 하다 보니 이젠 본판과 유럽확장의 새는 깃털 색깔만 봐도 무슨새인지, 무슨 능력인지 다 외우게 되어 버린 지경까지 와버렸지만,

그렇다보니 이제는 지인과 할 때 까마귀와 프랭클린, 킬디어는 벤 하는 하우스룰을 적용하며 하고 있습니다.

오세아니아 확장은 그동안 정형화된 알낳기 메타를 파괴해준 좋은 확장 같아요.

컴포도 아름답고, 상대방을 견제하는 요소도 거의 없기 때문에 마음상할 일 없고, 모두모두를 널리 이롭게 하는 상호작용과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윙스팬은 정말 좋은 패밀리게임입니다.

18위 - 아크노바

아니 진짜 제가 사진 올리고도 너무 웃기네요 .. ㅋㅋㅋ

아크노바는 10판은 돌린 것 같은데도 플레이 사진이 한장도 없고 오거나이저 정리샷만 갖고 있어요 ㅋㅋ

왜 아크노바가 18위밖에 안되는지 의문이신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ㅠㅠ 저 소신 Top20 작성합니다 ㅠㅠ 아크노바는 18위 입니다 ㅠㅠ

처음에 아크노바 했을 때 '와 이건 진짜 미쳤다 ! 왜 다들 아크노바 아크노바 난리인지 알것 같다! 갓겜이야 !! ' 라고 생각했었는데... 여러번 돌려보니 또 그건 아니었네요...

일단 아크노바의 웨이트는 제가 봤을 때 룰 난이도가 아니라 세팅하는데 거의 다 차지 하고 있는것 같고요, 2인이 해도 엄청난데 4인이 하게 되면 땅바닥에서 해야 하는 수준 입니다...

너무 긴 보드와 개인판 까지 있는 마당에 카드까지 놓아야 하니.. 자리의 압박감이 분명 있습니다.

견제요소도 무척 적어서 약간의 벽게임처럼 느껴지게 하는데도 이상하게 재밌는 아크노바 입니다요. 계속 하게 되고... 쿨타임이 돌긴 돌아요 다시 하고 싶게 만들긴 합니다...

17위 - 갤러리스트

저는 솔직히 비딸게임 입문으로 왜 갤러리스트를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는 사람입니다.

비딸게임중에 갤러리스트가 제일 어려워요 ㅠㅠ 액션간의 그 유기적인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고나 할까요?

왜 꼭 작가를 발굴해야 그림을 살 수 있는지, 그림을 샀으면 왜 계약서를 사야 팔 수 있는지 요런 부분들이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 게임은 한번도 1등해본 적이 없는 게임이네요 ㅠㅠ

그런데도 이상하게 재밌어요 ㅠㅠ 다른사람은 미술관을 운영해서 돈만 잘벌고 명성 높이는데, 저 혼자 작가 명장만들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해도 재밌네요...

비딸아저씨는 천잰가봐요 ...

16위 - 불릿

뭐랄까.. 불릿은 컴퓨터게임을 보드게임으로 하는 느낌을 준달까요?

협력으로 보스전 할 때도 알파가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당히 재밌습니다. 그리고 1:1로 할 때도 정신없이 돌아가면서 빨리빨리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재밌네요. 저는 순발력이 좋으니까요! 하하하

슈팅게임이라기 보단 약간 어릴 때 오락실에서 했던 버블버블게임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구하기 힘들었던 게임인만큼 저에게 많은 만족감을 주었던 불릿입니다. 앞으로 확장도 꼭 빼먹지 않고 잘 챙겨 구매해야겠어요

확장이 다 나오게 된다면 빅박스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15위 - 필름을감아

사진이 없네요 ㅠㅠ 이 게임은 본게임이 되긴 힘들고, 항상 본게임 전이나 후 그리고 중간에 하는 게임이라 그런것 같아요.

전략러들의 파티게임이라고 불리는 필름을 감아! 셋컬렉션 게임을 좋아하는 저는 이 게임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맨날 감점요소만 가득한데도 왜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굿샷을 가져갈 때 쾌감, 그리고 뭔가 쭉 이어갈 때 성취감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연속으로 10판 할 수 있을 정도로 필름을 감아! 이 게임 애정합니다♡

14위 - 테라포밍마스

테라포밍마스가 처음 나왔을 때 혁신이었다고 하길래 샀다가 5일 내내 테포마만 했습니다. 저는 엔진빌딩이 취향은 취향인가보네요. 사실 타일놓기도 좋아하는데 그 두개가 합쳐졌다니 말 다했네요 ㅋㅋ

게다가 빅박스는 컴포도 너무 예쁘고 정말 화성을 변화시켜 가는 맛이 있어서 더 즐거운 것 같아요.

서곡 확장을 넣어서 했을 때 빨리 뭔가 발전하는게 느껴져서 그 스피디함도 좋았고, 잘 만든 확장은 이런거구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인터액션도 꽤 있는 편이라 눈 흘겨가며 하기 좋은 게임 ...

13위 - 웨더머신

제가 보드게임에 입문했을 때는 이미 웨더머신 선주문이 한참 지난 상태에서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기 때문에 웨더머신이 발매 됐을 때 저 메탈기어가 갖고 싶어서 한참 중고장터에서 기웃기웃 거렸던게 생각이 나네요.. 마침 좋은분이 판매를 해주셔서 집에서 1시간반 되는 거리를 밤 11시에 직거래 하러 갔다왔었습니다 ㅋㅋㅋ

그만큼 비딸아저씨 게임은 저랑 너무너무 잘맞는데요, 이번에 신작인 웨더머신도 참 즐겁게 한 게임입니다.

특히 논문을 완성했을 때 너무너무 기분 좋구요, 그리고 노벨상 받은적 딱 한번 있는데 게임에서 1등했을 때 보다 더 기분 좋았었던게 기억나네요 하지만 에러플이라서 ㅠㅠ 그 기쁨은 순간만 누렸었어요.. 언젠간 정식 노벨상을 받겠습니다 ㅎㅎ

테마가 너무 미래지향적이라서 그런지 와닿는 부분이 한개도 없지만, 저는 테마 1도 신경 안쓰는 뼛속까지 유로게임 좋아하는 전략러라 이 게임이 재밌나봅니다 ;;

12위 - 오를레앙

진짜 이렇게 재밌으면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오를레앙 너무재밌어요.

코보게는 빨리 오를레앙좀 .. 어떻게 빨리 하루라도 빨리 내줬으면 싶네요.

저는 게임도 없는데 긱업빗만 갖고 있는 요상한 상태 입니다. 출시 하면 진짜 바로 살꼬에요...

11위 - 비티컬처

이런게임으로 보드게임에 입문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진짜 예쁘고 재밌고 쉽고 다 갖춘 게임입니다. 일꾼놓기의 교과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확장 나오기 전에는 방문객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와인만드는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게임이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는데 제가 했을 땐 투스카니와 라인밸리 확장을 넣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사기방문객이 게임을 산으로 가게 하는 느낌은 없었네요. 결국 와인 만들어서 팔아야 제대로 점수를 벌 수 있다는 느낌?

그런데 게임이 너무 빨리 끝나는거 같아요 ㅠㅠ 내 농장에 짓고 싶은 건물 다 지으니 게임 끝남 ㅠㅠ

10위 - 카네기

사실 이 게임은 좀 더 윗 순위로 올라가야 할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10위인 이유는 아직 제가 많이 플레이를 해보지 못해서 입니다...

진짜 운 요소를 확실히 배제한 너무너무 맘에 드는 게임이에요.

딱 한가지 맘에 안드는건 화폐 컴포 정도..?

진짜 저는 관심이 하나도 없는, 너무 재미없을 것 같은 테마인데도(죄송합니다 카네기님 ㅠㅠ) 아트워크의 심미성 하나 때문에 사람의 관심이 갈 수 있구나 하고 깨닫게 해준 게임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이안오툴이라는 위인을 알게되고, 비딸아저씨도 만나게 해준 게임이에요.

체코의 알퐁스 무하 떠올리게 하는 수려한 일러스트, 그리고 저 빈티지한 색감과 그 색감들의 조화, 게임성까지 모든게 완벽한 게임 카네기 입니다.

9위 - 듄

듄에대한 제 사랑은 아래 글에 잘 나와있습니다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47094&tb=board_community

제 주변 사람들도 다 좋아하는 게임이라서 ㅋㅋ 그리고 컴포업을 해두니 게임이 진짜 더 재밌어지는구나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듄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없어서 빨리 한번 봐야 겠는데.. 라는 생각만 계속 하고 있네요

덱빌딩과 일꾼놓기의 조화, 그리고 다른 게임과의 차별성인 전투까지...

빨리 불멸확장 나왔으면 좋겠네요 !

8위 - 칸반EV

비딸게임은 칸반으로 입문하는게 딱 좋지 않냐고 말해서 딱 한대 맞아라 라는 답변을 들었던게 생각나네요

저는 이 게임이 비딸게임중에 가장 액션과 액션간의 유기적인 면이 이해가 잘 되고 가장 쉬었으며 초플에도 절지 않고 해냈었습니다.

각 액션간의 유기적 연결이 무척 이해가 쏙쏙 잘된건 테마를 잘 살려서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테마를 살려서 그런지 산드라의 압박도 즐겁게 헤쳐나가며 했었어요.

시프트 사용이 한 턴에 4밖에 안된다는건 1시프트가 6시간이라 그렇다는 사실! 하루는 24시간 이니까 !!! 정말 이해가 쏙쏙 잘 되는 요소들인데...

7위 - 브라스 버밍엄

진짜 너무너무 재밌고 하기 전에 항상 설레는 게임이에요.

오늘은 뭔 테크를 가야하나.. 이 즐거운 고민을 항상 하게 하는 게임입니다.

네트워크가 내 생각대로 되지 않고 다른사람이 뺏어갈 수 있기 때문에 눈치도 잘 봐야 하고 대출도 잘 받아야 하고, 철이 저렴할 때 빨리 개발해야 하고.... 어려워요....

진짜 어려운 게임이에요. 저는 1등했던 그 날에도 제가 도대체 게임 하는동안 뭘 한건지 모를 때가 있었네요ㅋㅋㅋ.... 많이 절게 되고 자꾸 했던거 5초만에 다시 무르고 그러기를 자꾸 하게 되는 게임 ㅠㅠ 점점 나아지곤있는데 아직 그 재미를 100% 다 누린게 아닌거 같아서 더 기대중입니다

6위 - 로렌초

정말 잔룰 없이 깔끔하며, 주사위 사용이 이렇게도 가능하구나 알게 해준 게임이에요.

지금도 로렌초 누가 하자고 하면 주저없이 할 것 같아요.

신앙심이라곤 1도 없는 제게 자꾸 신앙심을 강요하는게 짜증날 때 도 많지만, 그저 저는 오늘도 도끼질을 하며 신앙심을 키웁니다ㅋㅋㅋ

5위 - 버라지

재밌어요.. 진짜 버라지 너무 재밌어요.

물이 내려오는거 생각해서 댐 지어야 하고 토관도 지어야 하고 내 장비 굴리는거 돌아오는것도 생각해야 하고 전력량도 올려야 하고 할거 너무너무 많은데 그 많은 일꾼이 적게 느껴지는 그런게임이에요.

게다가 캐릭터 비대칭성에 조수도 비대칭성이라니 진짜 환장할노릇으로 재밌어요

비딸아저씨 다음으로 시모네아저씨 너무너무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ㅠㅠ

4위 - 온마스

갤러리스트보다 온마스가 쉽다고 하면 아무도 동의해주지 않으시겠지만, 저에겐 그랬습니다... 온마스는 그냥 화성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쉽기만 했는데 말이에요...

게임하는 내내 너무너무 할 건 많고, 비딸아저씨 게임답게 액션이 모두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머리를 쥐어짜는 느낌이 빡! 드는 게임입니다.

다른사람 기술도 빌려쓸 수 있고, 다른 사람 건물에 내 과학자 보낼 수 도 있고 이런 인터액션도 너무너무 좋은것 같아요.

가뜩이나 해야 할 것도 많은데 과학자 같이 한정적 자원이 있어서 선착순이라는 것도 좋고 뭐 다 좋네요.

3위 - 알케미스트

사실 저는 그 숫자 야구게임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테마게임 좋아하지 않는데도 광기의저택은 그럭저럭 하는걸 보면 그 숫자퍼즐이 있어서 그런거 같네요

퍼즐요소를 좋아하는 제게 알케미스트는 진짜 완전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절대 꼴찌하지 않을 자신있는 게임 !

묘한 일꾼놓기부터, 논문 반박하고 블러핑하고 그런 모든것들이 진짜 말도안되게 재밌는 게임이에요...

알케미스트 하고 싶다...

2위 -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아 너무 웃기네요 ㅋㅋ 이것도 아크노바처럼 플레이샷이 없고 정리샷만 있네요 ㅋㅋㅋ

원래 정리라는것도 보드게임의 하나의 컨텐츠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제가 정리벽이 좀 있어서 ㅠㅠ... 저는 정리가 즐거운 이상한 사람 입니다요 ㅠㅠ

암튼 이 게임은 진짜 최강의 리플레이성을 보여주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저 많은 여신들이 조합되어 엄청나게 많은 경우의 수의 덱구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벚꽃토큰을 이용한 간격이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진짜 격투대전게임 하게 해주는 느낌을 내요.

저는 이 게임이 1:1 최강 게임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러고 보니 제가 유일하게 2박스 갖고있는 게임 이네요.

일러스트가 진입장벽이 좀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사실 게임 하다보면 1도 신경안쓰입니다... 오히려 예쁘게 느껴질정도?

1위 - 가이아 프로젝트

제일 많이 한 게임 : 가이아

할 때 마다 재밌는 게임 : 가이아

매번 새로운 게임 : 가이아

또 하고 싶은 게임 : 가이아

평생 할 것 같은 게임 : 가이아

계속 생각나는 게임 : 가이아

말이 필요없어요. 갓이아 ....

1일 1가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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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Top 20 을 작성해봤는데요, 진짜 20개만 써도 이렇게 오래걸리고 .. 힘든데... 100위까지 쓰신 분들 진짜 새삼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ㅠㅠ

위에 게임 이외에도 정말 너무 쟁쟁한 재밌는 게임들이 많아서 골라내는게 무척 힘들었는데요, 아래는 참고로 제가 작년에 입문한 순간부터 한번씩 경험 해봤던 게임들 입니다.

글룸헤이븐

클랭크 레거시

광기의저택

네메시스 락다운

루트

맹세

아컴호러

오션스

아르낙
오딘을위하여

마르코폴로2

태피스트리

오를레앙

키플라워

데드맨스오브드로우
요트다이스
캐스캐디아
슈뢰딩거의고양이
플레임크래프트
아줄
렉시오

캘리코

카르카손

패치워크

스컬킹

버건디의성

스플랜더

태양신 라

세븐원더스

에버델

라스베가스로얄

래드랜드

언매치드

구텐베르크

야옹섬

트라야누스

센추리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텔레스트레이션

포션폭발

모던아트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붉은대성당

코드네임

티켓투라이드 유럽 15주년

할러타우

트루아

당나귀다리

콩코르디아

쓰루디에이지스

이렇게 써놓고 보니 5개월동안 참 많이도 했다 싶네요 ㅋㅋㅋ

입문하고 나서 제 취향을 알게 된 후, 이런 헤비한 전략게임을 같이 할 사람을 찾는게 가장 큰 관건이었는데, 다행히 제가 사는 지역에는 전략게임 모임이 있었고 지금도 덕분에 즐겁게 게임 하고 있어요

원래는 제가 참 승부욕도 많고, 경쟁심도 높고, 무조건 뭘 하면 이기거나 1등 1등 1등이 중요한 사람이었는데 오히려 보드게임 하면서 그런게 다 없어졌네요.

그냥 나랑 같이 게임해준 사람들이 너무 고맙고, 게임하는 그 시간 자체가 너무너무 즐거워요.

올 해 부터는 매 달 말에 게임 했던것들 짤막하게 후기 한번씩 기록용으로 남겨야 겠다는 결심도 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마지막으로 파티게임 알레르기인 제가 유일하게 빵빵 터지며 즐겁게 했던 텔레스트레이션의 역작을 보여드리며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무리 다시봐도 5번이 범인입니다.

이놈이 범인이야 ㅋㅋ

참고로 정답은 당연히 닌자 맞습니다 ㅋㅋ

6번은 미친놈이 아니죠? ㅠㅠ 정상 맞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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