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투쟁(Imperial Struggle)이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이하 모든 이미지와 내용은 GMT 부사장이시자 C3i 편집장 이신
"Rodger B. MacGowan" 씨께서 제 블로그 및 타 사이트 기재를 허락하신 내용입니다.
지금은 부동의 1위 자리를 내준 "황혼의 투쟁"이지만
황투의 영향력과 인기는 보드 게임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황투가 인기를 얻고 있던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황투의 후속작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 또한 상당했었지요....
그 동안 다양한 테마와 디자인으로 황투의 후속작에 대한 여러 시도가 있긴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8월쯤 황투의 후속작으로 불리는 Imperial Struggle(제국의 투쟁)의 선주문이 시작되면서
많은 보드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제국의 투쟁은 그동안 황투 후속을 표방한 다른 게임과는 달리
황투의 디자이너 두 분 제이슨 매튜, 아난다 굽타씨가 제작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황투 후속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18세기 유럽의 양대 강국인 영국과 프랑스의 패권을 다투는 테마 역시
많은 분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이미 제인슨 매튜씨는 기존 황투 보다 훨씬 쉬운 규칙으로 제작된다고 언급해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현재 GMT사 공식 난이도가 3으로 측정되어 있으니 (물론 GMT 사의 난이도는 믿을게 못되지만;;;)
어렵지 않다는 것 만은 기정사실일듯합니다.
하지만 2년 전에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제투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얘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제투는 황투의 후속이라고는 하지만 시스템 면에서 조금은 다를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무론 전체적인 테마에서는 군사력과 경제, 정치적인 모든 부분을 다루겠지만
황투 보다 적은 수의 이벤트 카드와 주사위를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분명 황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국의 투쟁 테스트 플레이를 하는 아난다 굽타씨(가장 왼쪽 분)
제국의 투쟁 플레잉 카드 모습;;; 역시 GMT스럽습니다.
제국의 투쟁 테스트 플레이용 맵
가장 최근 공개된 제국의 투쟁 맵 프로토 타입
상당히 기발하고 독특하면서도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우리 속담도 있지만
하루 빨리 나와서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길 바랍니다.
제국의 투쟁이 황혼의 투쟁의 영광을 다시 가져다줄지도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