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2022년 보드게임 모임 연말 정산(4)
23년 새해가 밝았네요
22년 결산을 위해 바로 글을 씁니다
11월
모임원들과 함께 보드게임 페스타에 다녀갔습니다
제 특유의 쿨병으로 인디작가 존 위주로 혼자 떨어져서 체험하고 합류하고 그러길 반복했네요
우리 집 돼지 저금통을 훔쳤다!
거스름돈을 빠르게 투척하는 게임
메커니즘도 좋고 생각 이상의 고퀄에 놀란 게임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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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름 까먹음
메모리 게임이고 카드의 상하에 남녀의 그림이 코믹처럼 그려져있었습니다
오름차순으로 카드를 맞추는 게임인데 카드 그림이 인상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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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름 까먹음(2)
꼬치를 규칙에 맞춰서 셋콜렉션을 달성하는 게임
커피트레이더
운 좋게 체험 가능했습니다
영향력 게임 + 반협력 게임이라는 점
팔로우를 따라가냐 마냐를 고민하는점이 재밌었네요
스플랜더 듀얼
스플랜더가 듀얼로??
기존의 스플랜더와 달리 한번에 고티어 카드를 구매하는 행위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몇판 해보니 왕관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야금야금 카드를 구매하는게 좋더라구요
상대도 마냥 당하지는 않고 한쪽 색으로 역전을 노리기도 하고
밸런스가 참 좋은 게임이구나 싶었습니다
래드랜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테마로 한 듀얼 게임
대충 운빨 망겜인데 머리 비울때 하기 좋습니다?
오 마이 굿즈
구매하기는 진작에 했는데 모임에는 이때 처음 갖고간듯 하네요
할때마다 드는 생각이
이걸 왜 전부 카드로??
보드판이나 토큰 좀 사용하면 손이 편할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
물론 카드로만 진행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과 컴팩트한 보관 용이성도 장점이긴 하네요
탐험가들
덱빌딩이 생소한 초보자들에게 덱빌딩이란 이런것이다 라는걸 보여주기 좋은 게임이구나 싶었습니다
핸드를 늘리고 필요없는 카드는 제거하고
쓴 카드 회복시키는 카드도 써보고 말이죠
카드풀이 조금 더 다양하면 좋겠다
승리조건이 다른 루트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확장이 나오면 좀 더 완성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은 게임입니다
웨더머신
메커니즘은 환상적입니다
다만 테마는 음??
근데 게임 자체는 비딸 게임들 중 직관성이 높다고 해야할까요?
뭘 하는지
스코어를 벌어도 승리한다는 감각과는 좀 멀게 느껴지는
여타 비딸게임들과 달리
이 게임은 스코어를 벌때 승리에 가까워진다는게 확확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비딸 게임 중 현재 내가 어느 위치에 있나 라는게 체감이 되는 게임??
이후에도 여러 판 했는데 결국 게임은 웨더머신 잘 돌리는게 답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그 안에서 치열하게 프리액션 하나하나를 생각해야하고
게임 종료까지 부족한 턴을 쥐어짜는 감각은 역시나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자원보다 턴 부족이 크게 느껴지는 비딸게임??
이 정도가 제 평이네요
할때마다 아쉬워서 생각나는 게임
비뉴스
하다보니 또 꺼낸 비뉴스
이젠 모임 상주 인원들에게 더이상 룰마 안해도 될듯
마운틴고트
첫 판 할때까지는 정말 높은 텐션으로 플레이 한 게임입니다
2~3판 할때부터 텐션이 급격하게 떨어지더군요
역시 라스베가스가 대단한 게임이긴 하구나 싶네요
12월
리스보아
리스보아 초플을 진행했습니다
다소의 에러플은 있었으나
게임을 아예 망칠 정도의 에러플은 하지 않았고 게임 끝나고 바로 잡게 되었네요
테플을 위해 힘써준 분들께 감사
게임 감상은 다음 글에 쓰겠습니다
임페리얼 스팀
심각한 에러플 이후 제대로 해본 게임
게임 끝나고 놓친게 몇개 있긴 했는데 게임 자체는 큰 문제 없이 굴러갔네요
결국 계약과 주식으로 돈을 뽑아내긴 해야하는데
길 연결 종료 시점이 빨리 와 버릴수 있어서 머리가 어질어질 하더군요
포켓 팜
페스타 때 인디작가존에서 구매한 게임
역시 퍼즐류라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심플한 룰에 게이머 머리에 쥐가나게 만든 작가님에게 박수를
정식출시 혹은 더 좋은게임으로 뵙길 기대합니다
닉네임
질답을 통해 상대의 카드를 빼앗아오는 게임
메모리게임 시러요
응?
워드캡쳐 티키타카
눈치 게임 + 연상게임
간단한 룰로 여럿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플레이 인원?
파티게임인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으면 어떨까 싶어요
국내 작가님 작품으로 알고있는데 정말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타코 캣 고트 치즈 피자
타코 백 고트 치즈 피자
타코 캣으로 익숙해지니 뒷면 카드의 등장으로
손등이라는 새 룰이 추가되면서 게임 난이도가 대폭 상향되었습니다
고장난 기계마냥 삐그덕거리는 인간들을 관찰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게임이에요
하아 라고 말하는 게임
표정과 음성만을 이용하여 연기를하고
어떤 연기를 하는지를 맞추는 게임입니다
234 당양한 시리즈가 나온걸로 아는데 게임 레퍼토리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날것 같지는 않네요
게이머보다는 일반인 성향인 분들에게 들이밀면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레드7
조건을 맞추면 핸드가 빨리 털리고
그냥 카드만 내려놓기는 아쉽고
승리조건을 바꾸는 자체가 재밌더군요
물론 운 좋은놈이 최고죠
운이 더더욱 좋아지길
재치와 눈치
문제 풀고 문제 맞추고
배팅 따라가고
끝
그날 밤, 누군가 죽었다
표지로는 자주 본 게임인데 당연히 마피아 변형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협력이더군요
얼핏 보면 복잡해보이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카드를 배울 수 있고
게임도 생각보다 빨리 끝납니다
살인범 카드가 어디있는지 알아도 검거가 어렵고
서로 말은 못하고
소소하게 재밌었습니다
12월은 게임이 많아서 둘로 나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