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내 게이머 타입은?
그간 나름 여러 게임들을 해봤고, 배워봤습니다.
어느덧 보드게임도 쌓인다 싶어 '이대로 가다가는 게임 하는 것보다 게임 구매하고
내비두는 게 더 많겠다'싶어서 황급히 지름신을 몰아내었죠;
하지 않는 게임은 방출하겠다는 생각으로요.
게임을 구매하는 것에 대해 나름 신중해지니까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게임을 고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남는 게임들을 보니까 테마가 강한 게임들이 남게 되더라구요.
주변을 보면 '나는 그게 재미가 없는 데' 어떤 특정 종류만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왁자지껄한 거 좋아하신 분들은 파티게이머가 되고,
협잡이랑 권모술수 쪽을 좋아하는 분들은 협상이나 경매, 정치 게임등을 좋아하시고...
주사위 게임의 운을 안 좋아하시는 분,
빡빡한 운영을 좋아하시는 분,
가벼운 게임만을 좋아하시는 분...
여러가지 게이머들이 있지요. 게임에 정도는 없나봐요 ㅋㅋ
게임 순위를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결국 게임을 여러가지 많이 하면서 다양한 것들을 접하다보면
도달하게 되는 게 높은 순위에 있는 게임들을 선호하는 게이머가 되는 건 아닐까'라는 거였습니다.
가이아 프로젝트, 테라포밍 마스 등이 자주 거론되고 또 많이 화자가 되곤합니다.
결국 게임을 하다보면 더 복잡한 게임을 좋아하게 되는 거고,
더 복잡한 게임을 하다보면 점점 라이트한 보드게이머들과의 거리가 생겨지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 두서없이 이거저거 적어봅니다만,
전 테마가 있는 게임(좀비든 스릴러든 뭐든 감정이입이 되는 스토리가 있는 게임)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어떤 게이머들이신가요?
정말 보드게임 순위에 딱 맞는 게이머들이 많으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