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싸운드] 녹음실 후기 입니다.

Af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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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9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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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아픔에 대한 보상을 받기위해 지른

다크호스, 아키올로지, 타르기를 배송 받아서 테플을 위해 쉬고 있던 장고애비군을 호출 했습니다.

장고애비군이 요즘 황투에 푹빠져있어서 황투 황투노래를 부르더군요 ㅋㅋ

1. 다크호스

카드로 하는 2~6인용 경마게임 다크호스입니다. 한때 뜨다가 불량으로 인한 리콜건의 부실한 대응과 물량이 끊기는 덕분에 한동안 모습을 감춰버린듯한

게임이죠. 뭐 게임성 자체도 오래오래 곱씹으며 즐길만한 게임이기보단 가끔 가볍게 파티게임으로 돌리기 좋은 게임이기도 하구요.

최근에 팝콘에듀에서 퍼블리싱(?)을 했는지 에듀팝이라는 로고를 박스 한켠에 달아놓고 판매하더군요~

그당시도 궁금했는데 한창 이것저것 사대던 시절이라 구매순위에 밀려나서 못사고 물량없어서 못샀던건데 드디어 구입했네요.

게임은 간단하더군요 . 7마리의 말이 있고 처음 세팅시 맨 뒤에 있는 말은 '다크호스'가 됩니다.

플레이어들은 2장(2인은 3장)의 마권 카드를 가지는데요. 그 마권은 게임이 끝나면 말의 순위에 따른 점수를 주기때문에

자신이 가진 마권과 동일한 말을 높은 순위에 올려야 하겠습니다.

경주는 플레이어마다 무작위로 받은 8장의 액션카드를 이용해 번갈아 가면서 진행 됩니다.

위 사진에서 아래에 두장의 카드 를 보시면 왼쪽 카드는 '1번'말을 앞뒤로 한칸 이동시킵니다.

오른쪽 카드는 '현재 3위인 말'을 앞뒤로 두칸 움직입니다.

이런식으로 내 마권이 무슨말인지 들키지 않으면서 (들키면 바로 견제 들어오겟죠 ㅜ) 은근히 순위를 밀어 올리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변수로 '다크호스' 토큰이 있는데 이 토큰은 자신의 차례 언제든 가져올수 있는데요 이토큰을 가지고 있을떄

'다크호스'가 3위 안에 들어오고 경기가 끝나면 +5점을 추가로 받구요. 3위안에 못들어오면 -3점을 당합니다. 도박이라 볼수 있겠죠.

2인플에선 총 16번의 액션이 오고가니 맨뒤에 있던 다크호스가 3위안에 들어오기는 쉽지 않더군요.

가볍게 테플로 한판 돌려봤는데 제가 동일한 번호의 마권 두개가 있어서 조금 유리 했었네요~~

다인플로 파티스럽게 떠들어가며 즐겨보고 싶어지네요~

2.아키올로지

한 때 전설의 게임이었던 아키올로지 입니다. 셋컬렉션 게임 이구요.

예전에 품귀일땐 구하고 싶었었는데 막상 이번에 재판된 후 물량이 풀리면서 구매욕이 줄어들더군요. 일단 카드게임을 많이 가지고 있구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가 레어하다는 이유때문이 크지 않을 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종류의 유물들을 셋트로 내려놓으며 점수를 얻는 게임이구요. 특이하게 핸드제한이 없습니다.

핸드제한이 없으면 무작정 많이 먹으면 되니 핸드관리를 하는 카드게임, 특히 셋컬렉션 게임의 중요한 재미가 없지 않느냐 할 수 있지만

샌드스톰과 씨프 카드 덕분에 시종일관 긴장하게 됩니다. 더모을지 아니면 이거라도 내려놓을지 고민을 할 수 밖에없습니다.

더모으려고 들구 있다가 샌드스톰이 공개되면 절반이 시장으로 돌아가버리니까요...

(휩쓸고간 보물들을 시장에 갖다놓는 친절한 모래폭풍;;;)

셋트를 최대로 채울때의 점수가 배이상으로 늘어나기때문에 욕심을 낼수밖에 없기도 한데요.

2인플에선 모래폭풍이 6장 다 들어가있어서;; 너무 힘들더군요 ㅜㅜ 역시 핸드제한이 아닌 이런 랜덤한 타이밍으로 인해 핸드수에 패널티를 주다보니

원하는대로의 운용과는 거리가 멀어서 조금은 답답한 마음도 드네요. 그래도 이런게임은 그런 운의 요소를 안고 즐겁게 하는 게임이지 않겠습니까.

장고애비군이나 저나 셋컬렉션을 잘 못하다 보니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강등권 싸움만큼이나 치열함이 느껴지더군요 (저혼자?;;)

테플 결과는 제가 졌네요..... 망할 셋컬렉션... 욕심부리고 싶어

3. 황혼의 투쟁

장고애비군이 푹빠져있는 황혼의 투쟁입니다. 어제의 패배 때문에 이를 갈고 왔더군요.

황투가 지금 여섯 일곱판정도 했는데 아직도 에러플이 많습니다. 게임 룰은 참 쉬운데 카드들에 텍스트가 많다보니 잔룰이 많아서

에러플 날 상황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려운거겠죠...룰은 참쉬운데.

어제까지는 아시아 스코어링 시에 동남아시아를 제외했었는데...동남아시아도 포함했어야 되더군요.

머 어째튼 어제 제가 중동에만 힘을 쏟다가 얼리워때 밀렸던게 생각나 이번엔 클래식 하게 해보자 생각하고

초반에 유럽에 공세를 펼치며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장악해 버렸습니다. 소련이 초반에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잡는다면

분쟁국가가 서독 하나 남게되는데요. 이서독마져 뺏기면 유럽이 컨트롤 상황이 되서 스코어링 카드가 뜨면 바로 게임이 끝나버리기 떄문에

미국은 위 사진과 같은 정세이면 프랑스나 이탈리아를 되찾기위해 힘쓸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선점을 하고 분쟁국가에 쿠를 써서 데프콘을 하나 올려놓으면 유럽은 쿠테타와 재조정이 불가능해서

OP 손해를 감수하고 영향력을 밀어넣는 방법밖에 없죠.

영향력을 밀어넣는 쪽보단 방어하는쪽이 유리하구요 ㅋㅋ

유럽을 저렇게 심하게 압박을 준후 이란쿠를 쳐서 중동 장악을 시작했습니다.

6턴 정도 되는 상황이네요. 미드워 중반이죠. 미국이 유럽을 회복하는 동안 소련이 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 손을 뻗었습니다.

특히 중미에 멕시코와 쿠바를 점령한 상황도 꽤 위협적이죠. 스코어링 시에 상대 진영에 바로 연결된 국가를 점령하면 추가점수를 주기 때문이죠.

스코어링이 지나가고 나서 중동과 유럽을 회복하는 뒷북 떄문에 점수가 점점소련쪽으로 기울었네요.

미드워 종반이 되면서 소련은 '이슬람 전쟁' 카드로 이집트 리비아에 미국영향력을 모두 제거시키고 중미에 비분쟁 국가 두개를 점령하면서

서독 영향력까지 까면서 총공세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주사위 빨이 너무 안받아서 오늘은 주사위 최대한 안쓰고 영향력 배치 위주로 플레이하고 가끔 필요할때만 주사위 굴렸는데

주사위가 잘떠주더군요 ㅋㅋㅋ

결국 8턴에서 소련승리 3점 남기고 남미 스코어링이 뜨면서 소련이 승리하게 되었네요~

뭐 아직도 에러플이 곳곳에 있는 것 같지만;; 계속 잡아나가겠죠 ㅋㅋㅋ

질문 몇가지 하고 싶습니다 ㅜㅜ

1. 유럽에서 빗금쳐진 국가는 동유럽,서유럽,유럽 모두 해당하는 건가요?

2. 국공내전룰로인해 '차이나 카드'가 발동 안되었을 시 '차이나카드'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다른 카드의 이벤트들은 어찌되나요

3. 상대진영의 사람이 2OP 이상의 카드를 버리게 하는 이벤트 발생시 그사람은 진영상관없이 카드를 버릴 수 있나요?

(미국은 2OP 이상 카드를 버린다. 라면 미국은 소련카드를 버려도 되는건가요?)

4. 상대가 컨트롤 중인 국가에는 원래 영향력 2를 소모해야 1을 추가하는데, '몇 국가에 영향력 몇 배치.' 이런 이벤트로 인한 영향력 추가도

2를 소모해야 1추가할 수 있는건지 아님 그냥 수치만큼 추가할 수 있는건가요?

이정도가 애매하네요 ㅜㅜ

4. 풍기

사실 황투보다 어제 풍기를 졌던게 너무 분했네요. 다시 재도전!!!

2인 전용 셋컬렉션 게임이구요. 긱평점도 7점대이고 저는 정말 괜찬은 2인 셋컬렉션 게임이라 생각되네요.

요즘 꼐속 밀고 잇죠... ㅋㅋㅋㅋ 여러분 2인 게임 찾음 꼭 해보세요 ㅜ

저녁값내기를 다시 해보았습니다.

졋네요....큰 점수차로... 장고애비군이 제가 모으는 카드를 다 기억해두고 작대기를 만들어놨다가 쏙속 다 집어 가버립니다.

그리고 달카드만 엄청 챙기더군요.... 저또한 장고애비군이 가져간 버섯들을 나름 카운팅 해두고 있었는데.

밤카드를 많이 가져갔단걸 인식을 못했네요...

바구니 , 지팡이, 밤카드, 견제 모두 엄청나게 훌륭한 플레이를 펼쳐서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ㅋㅋㅋ

너무 분해서 한번더를 외치고 2번째 플레이했습니다. 이번에는 꽤 선전 했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동점이더군요.

룰북에 타이브레이크 룰을 보니 동점일땐 버섯카드를 더 많이 요리한사람이 승자라고 하네요.

네. 졌습니다... 젠장 젠장 ㅜㅜ 셋컬렉션고자!!!

그래도 정말 재미있네요.

근데 지금까지 종료조건을 숲 카드 덱이 떨어지면 즉시 종료되는걸로 했엇는데 이게 아무래도 계속 찜찜 해서 영어룰북을 계속 살펴보니

아무래도 숲카드 덱이 떨어지는 즉시가 아니라 숲에 마지막 카드가 이용되면 끝나는 해석이 맞는 거 같더군요..

이전까지는 덱에 몇장 남아있는지 정확히 모르니 약간 갑작스럽게 끝나 허무한 면이 있었는데

새로 이해한 조건이라면 끝까지 계획성있게 게임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음엔 이 조건으로 플레이해봐야겠네요..

해보면 어느게 맞는지 이해가 되겠죠. ㅋㅋ 근데 룰북에 용어들을 비교해봤을땐 공개된 카드까지 다써야 끝나는게 맞는거 같네요~

5. 타르기

마지막으로 갓 배송받아 한글화를 마친 타르기를 플레이했네요.....이틀연속 강제로 저녁을 대접했더니 고분고분 테플에 임하더군요.

2인 전용겜 추천시 참 많이 등장하는 게임이죠. 그 명성과 약간은 품귀라 얼른 구매했죠. 그동안 맨날 망설여서 놓쳤었는데 허허허

일꾼놓기를 이용한 게임입니다. 처음엔 잘적응이 안되서 이거 어려운데 라고 느꼇는데 장고애비군이 금방 적응하고 제가 필요한 카드들을

쏙쏙 견제 하더군요.. 아 얄미워 ㅋㅋㅋㅋ 여자친구가 절 보면 이런느낌이겠구나 싶더군요 ㅋㅋ

중반까지 장고애비군이 부족카드를 많이 집어가고 원하는 플레이를 자유자재로 하면서 딱봐도 앞서가더군요.

저도 정신차리고 부족카드 배치점수에 신경쓰면서 따라가려고 노력했네요.

처음에 장고애비군이 들고간 부족카드중에 '레이드 면제' 효과 가 있어서 레이드를 네번다 면제받는동안 저는 계속 약탈 당하면서

먼가 장고애비군은 널널하게 플레이하는데 혼자 빡빡한 게임을 즐기고 있더군요;;;

게임이 끝나고 계산해보니. 동점입니다! 오 질줄 알았는데

타이브레이크룰을 확인해보니 동점일 경우 금이 더 많은 사람이 이기고 이역시 동점이면 상품이 더많은 사람이 이깁니다.

금은 둘다 없어서 상품을 보니

장고애비군 2개. 저 1개....마지막 레이드때 금이 없어서 승점 3점 뻇긴거만 아니었어도 ㅜㅜㅜㅜ 으흙

타이브레이크만 가면 전 항상 지더군요 ㅋㅋㅋ 어떤게임이든 ㅋㅋㅋㅋㅋ

타르기는 2인 게임중에선 드라이하면서도 전략적으로 하기 좋은 게임인듯 합니다. 한수한수 나의 유리함 상대의 유리함 생각하게 되는 좋은게임이더군요.

단점이라면 저는 크게 테마가 와닿지는 않더군요. 장사를 하며 부족을 키우는 느낌이;;거의 들지 않더군요 ㅋㅋㅋ

그래도 일꾼을 놓커다 상품 토큰을 만지작 거리는 손맛도 나쁘지 않고 고민할 점이 상당한점도 매우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다다 복불복 신청한것과 나아아중에 콜트익스프레스 만 오면 될것 같네요!!

그사이에 안살꺼에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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