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이 아주 확실했던 원더랜드 워 보드게임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페리페리입니다.
오늘 리뷰할 보드게임은 원더랜드 워 라는 보드게임이에요.
원더랜드 워는 보라에는 원더랜드 전쟁으로 등록되어 있더라구요 ^^
지인분께서 한글화 된 게임을 갖고계시다해서 졸라서 게임 진행을 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앨리스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어요.
기본 맵이에요. 가운데에는 패널티로 사용되는 광기가 있구요. 그 주변을 카드들이 깔려있게 됩니다.
플레이어들은 각자 말을 가지고 론델방식으로 기본 칸수 안에서 원하는 만큼 움직일 수 있구요. 추가로 더 나아가고 싶다면 해당되는 금액을 지불하면 됩니다.
특정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앞으로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 별도의 힘트랙이 올라가구요. 크게 5개의 지역에 자신의 친구들과 조력자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가장 바깥쪽에는 점수트랙이 있네요. 여기까지만 봐도 너무 아기자기하네요.
아마 캐릭터는 5종류가 있을거에요. 모자장수, 체셔캣, 하트여왕, 하나는 이름을 까먹었네요. 여기에 앨리스가 더해집니다.
저는 모자장수를 택했어요. 피규어 도색도 넘 예쁘게됐어요 ㅠㅠ 겜자체가 풀 도색으로 업글해두셔서 또 손맛과 보는맛이 있더라구요 ㅎㅎ
이건 제가 전투에 이기면 세워질 모자장수의 성입니다. 5지역에 한개씩 배치할 수 있고 추후에 힘의 크기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찻잔과 티팟이 함께 있는 독특한 모양이에용.
약간의 비대칭이 들어가기때문에 재미있다고 하는데요. 캐릭터마다 고유 능력이 있어서 재미를 더합니다.
특정 능력을 쓸 때마다 저희는 저 말을 외치면서 능력을 썼는데요 ㅎㅎㅎ
저의 능력은 이건 내 파티야! 였습니다 ㅎㅎㅎㅎㅎ 컨셉적인 걸로 상대하기가 넘 괜찮더라구요.
저거랑 생일이 아닌데 선물을 준다고!? 요건 참 센스있는 번역인것 같았어요 ㅎㅎㅎ
각자 주어지는 토큰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무게감도 적당하고 코팅도 잘 되어있어요.
첨엔 벗겨질까 걱정하셔서 왜지 햇는데.. 아니 손맛이 무지막지하게 잇었습니다...ㅠㅠ
저의 미션이었구요 둘 중 고르는거였네요 ㅎㅎ
자 모든것이 배치가 되고 난 뒤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병사를 배치하고 우아하게 템을 모으는 티파티~! 티파티는 모두 같은 횟수로 카드를 먹고 해당 병사를 얻는 방식이구요. 저는 중간중간 카드가 맛없어질때마다 [이건 내 티파티야!!] 를 외치면서 카드를 좀 더 깔았네요 ㅎㅎㅎ
가자 오른족 위쪽으로 보이는 피규어들은 우리의 지원군단입니다.
특정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쓴다면 티파티 말고 다음 라운드인 워 라운드에 도움이 되었을거에요.
티파티를 하면서 살짝 협잡이 시작됩니다. 아아니~ 이쪽 지역은 우리끼리 싸울수는 있자나~ 저쪽을 견제해야지. 약간 그러면서요ㅎㅎㅎ
지인분의 덱이었습니다. 광기로 먹고사시는 분이시고 유니콘도 데려가셔서 이미 힘이 3이네요.
심지어 개인능력으로 광기토큰을 하나씩 좋은 카드위에 놓을 수 있었는데 그 카드를 차지하려면 울며겨자먹기로 광기토큰까지 받아야 하게 되더라구요 흑흑
제 토큰주머니는 이렇게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저 어두운 녹색 모양의 토큰이 가장 위험한 광기토큰입니다.
여기서는 돌팔이 약장수랑 약간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아직 못해봤어요. 그냥 꽝꽝나무 열매가 무서운 것만 압니다 ㅎㅎㅎ
저는 크리처만 모으기 시작했네요.
각 지역마다 1라 2라 3라에 먹을 수 있는 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우위를 차지하는지 눈치싸움을 잘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걸 좌우하는 건 주머니 속의 토큰을 뽑는 본인의 손이겠죠?ㅎㅎㅎ
저의 최종모습입니다. 밑의 성 점수를 다 빼고싶었는데 다 빼진 못했네요. 제 병사는 티팟모양이었어요 너무귀엽죠 ㅎㅎㅎ
개인능력은 3개나 오픈했어요. 광기가 크게 필요치않은 상황이라 소홀햇네요.
개인적으로 앗 뜨거 앗뜨! 능력을 오픈했어도 좋았을 것 같네요 ㅎㅎㅎ
개인 성은 3개나 세웠습니다 ㅎㅎ
최종모습~
운 좋게 제가 1등했던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의 주머니를 털어 본 모습입니다.
크리처 테크를 타서 그 쪽이 좀더 확실했었는데 운이 좋았네요.
저 검정 광기토큰을 보세요 흑흑 너무 고통스러웠네요 ㅠㅠㅠ
토큰 뽑는 손맛과 귀여운 컨셉 그리고 의외로 전략성도 괜찮았던 원더랜드 워!
컴포도 아주 화려한데 이번에 디럭스 버전으로 다이스렐름에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언제일진 모르겠지만 꽤 괜찮은 라이트 전략 보드게임을 해본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해봤던 게임처럼 풀 도색은 아닐테지만요 ㅎㅎ
이런거 생각하면 게임업글이 참...너무..좋은것 같아요 ㅠㅠ 눈돌아가게하는 그런맛이 있네요.
어쨌든 간만에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