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2022년 보드게임 모임 연말 정산(2)
6월
그것이 문제로다
당일에 모임 가서 플레이는 하지 못했는데
그날 모임 가졌던 분들이 단톡방에 질문올리고
답하는 형식으로 재밌게 원격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ㅎㅎㅎ
브라스:버밍엄
모임장님이신 사과 님에게 알려드릴 겸 2인 플로 룰 숙지 겸 함께 함
라스베가스
파티계의 국밥게임
이하 생략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때마침 두명만 할때가 있어서 갖고 간 게임
근데 이건 관심 갖고 접근하는 분이나
갖고있는 사람끼리만 해야겠다 싶더군요
일단 모임 내에 진득하게 즐길만한 분이 없어서 아쉬울 따름
에이언즈 엔드
모임 내 전략게이머가 많은건지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는데
협력이 잘 안먹힙니다 ㅎㅎ
한번씩 꺼낼때마다 그냥저냥 이런게임도 있네 라는 반응 ㅎㅎㅎ
그래도 생각나면 한번씩 갖고가봅니다
비뉴스
모임 내 블랙사파이어 님의 요청으로 플레이 한 비뉴스
역시나 룰과는 별개로 스코어 버는게 쉽지는 않은 게임입니다
프리액션으로 콤보내고 사기치는 비딸 게임 특징이 이때 좀더 다가오더군요
테마적으로 와인 버리는건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질 와인이라도 생산해야합니다
레이스 포 더 갤럭시
구매하고 호기롭게 갖고 갔지만
아레나가 너무 편하더군요
딱 한판만 하고 제가 그만하자고 얘기했습니다
게임 끝나고 다시 한판 할때 카드 뒤적이며 찾는게 너무 귀찮더라구요
온 마스
비딸 게임 중 귀찮은 잔룰이 가장 많은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트랙으로 돌아가는 일꾼 놓기
메인보드에서 이동시켜야하는 로봇
카드액션을 통한 프리액션
등등
기존 비딸 게임도 초보가 접근하기는 어려운 게임이었는데
이건 더더욱 어렵겠다 싶더군요
룰마가 힘든게임 top of top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재미는 ㅎ
바방크
라스베가스와 흡사하다고 생각하는데
한번 터질때의 고점은 바방크가 더 높지만
마찬가지로 저점도 바방크가 더 낮다고 생각합니다
이날은 그냥 이도저도 아닌식으로 게임이 끝났던걸로 기억하네요
다른걸 떠나서 종이칩으로 저렇게 두텁게 손맛 좋게 만든것 만으로도 고평가 해줘야하는 게임 아닌가 싶습니다
카탄 3D
10년 전에 한번 한것 같더군요
간만에 해서 그런가 길 놓기 규칙도 까먹고 아무튼 엉망으로 플레이했네요 ㅎㅎ
아무튼 3D 자체는 너무 이뻤습니다
캘리코
간단한 룰
귀여운 아트
흉악한 난이도
이 정도로 요약 가능할것 같습니다
초플이라 룰 설명을 듣고
플레이하는데 스코어 생각하랴 들어올 타일 확률 계산에 머리가 지끈거리더군요
특히나 퍼즐요소가 가미된 게임은 영 자신 없어하는데
게임 종료하고보니 압도적 1등이라 당황했습니다
퍼즐 바보인줄 알았던 내가 알고보니 퍼즐 천재?!
맨하탄 프로젝트
중고로 저렴하게 팔릴래 구매해본 게임
서로 핵 만드는걸 방해하고 인성질 하고 치고박고 하는 게임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게임 양상이 슴슴하더군요
저렴한건 다 이유가 있네요
한번 하고 방치중입니다 ㅠㅠ
셀레스티아
협력과 인성질 그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게임
초플이었는데 해보고 느낀건 게임할때 아주 얄밉게 해야 게임이 잘 돌아가겠더라구요
중반 이후부터 질문할때
"비행선을 타지 않지 아니하지 않으실래요?"
라는 식으로 심리전도 걸고 ㅎㅎ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라마
이딴게 게임??
그저 운명에 맡기는 알 수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지금도 배운 룰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위대한 로렌초
룰만 볼때는 상당히 쉬운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돌려보니 너무 빡빡하더군요
초플이라 그랬겠지만 다들 돈없다 일꾼없다 자원없다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오는 그런 양상이었습니다 ㅎㅎ
파라노말 디텍티브
뭔가 독특한 방식의 파티 추리 게임이었습니다
이게 추리가 맞나 싶긴한데
아무튼 후일담 식의 사고 이후 경위나 사연등을 소개해 주는건 재밌더군요
등 뒤에 이름쓰기는 좀 뻘하게 웃기긴 했습니다 ㅎㅎ
타이니 에픽 던전
룰북도 엉망
카드 아이콘 설명도 엉망
제대로 플레이 하려면 영문 북클릿을 참조해야하는 정말 엉성하기 그지없는 게임
근데 재밌습니다ㅎㅎ
심플한 세팅과 빠른 탐험에 있을건 다 있는 던전크롤링 게임이라
좀 신선했어요
다른사람들과 할때는 룰마가 아니라 던마가 된 심정으로
그때그때 북클릿 참조하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스크리블 타임
짧은 시간 내에 후다닥 그리고 연상으로 맞춰야하는 게임
룰북에 나와있는 스피드퀴즈 변형룰이 좀 더 재밌었습니다
더 지니어스:호러레이스
자기 정체를 숨기고 배팅하는 게임
반전이 일어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 있네요
Y의 장례식
머더미스터리 라는 장르 자체가 처음이라 도전해보았습니다
연기도 하고 막 이렇게 할줄 알았는데 게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연기는 안하게되더라구요
뭔가 숨기는게 있는것 같은데 혹시? 하는 생각에 말도 못하고
게임 종료 후 아쉽기는 했는데 경험 자체는 만족했었습니다
갤러리스트
몇몇분이 해보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가져간 갤러
킥아웃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피하려 했건만
결국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플레이를 했죠
그래도 걱정과 달리 게임이 빨리 끝났었습니다
테마와 아트만으로 만족하셔서 다행인듯
스타트업스
제가 갖고 있는 게임 중 국밥이 아닐까 싶네요
언제나 인원이 애매할때 시간이 애매할때 그냥 이걸 꺼냅니다
그만큼 초보자와 게이머들 양쪽에게 적당히 만족스러울만한 게임인듯 싶어요
안정적인 맛!
머핀타임
제 기준으로 올해 최악의 게임..
이걸 2시간 가까이 하는데 멘탈이 바사삭 가루가 되더라구요
도무지 안끝나는 게임에 정신줄 놓을뻔 했습니다
근데 또 나중에 피할수 없을때가 와서 한판 더 했는데
날 죽여주라는 식으로 티를 팍팍내고 플레이 했는데
게임 승리라는 괴상한 결과에 그냥 벙 찌더군요 ㅎㅎ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왜 추천 게임으로 자주 거론되는지 알겠더라구요
초플 이후에 구매했습니다 ㅎㅎ
코드네임
6인?
파티?
코드네임
핸즈 업!
한 손으로 카드그림을 따라하고 서로 일치하면 카드 내려놓기
내려놓은 카드는 점수
심플한 룰인데 사람 많을때 점심나가먹을것 같은 텐션으로 플레이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ㅎㅎ
노 터치 크라켄
저는 초플이었는데
역시나 확실히 느낀게 저희 모임원들 대다수가 마피아 게임에 소질이 없습니다
그냥 픽 찍으면 팍
반대로 찍어도 바로 들키고ㅎㅎ
저스트 원
아주 재밌더군요
협동게임이긴 한데 협동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래 웃으며 즐길수 있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너무 만족한 게임
그래서 할인은 대체 언제?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제가 갖고 있는 게임들 중 클래식으로 불릴 게임 하나가 추가된 순간이 아닐까 싶네요
저렴하게 중고로 올라와서 구매했었는데
추상전략을 가장한 계산 게임이라 해야할지
아니면 반대가 맞는건지
크니지아 선생의 숫자 사랑이 느껴지는 게임이더라구요 ㅎㅎ
아트만 보고 도망가는 모임원들에게 억지로 하자고 할 생각은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한 게임 중 하나
카베르나
레벨업 일꾼 시스템이 참 신박하더라구요
이거 하고 아콜을 하니까 아콜이 너무 슴슴한 느낌
아쉬운 점은 각 타일 요약표라도 있으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봐야 할 정보는 많은데 글씨는 작고 판은 크고
게임 자체는 좋았습니다
7월
마르코폴로2
비대칭 그웨트??
아무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크게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나쁜 게임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아
타이거 앤 드래곤
역시나 쿨병이 도져서 또 구매
마작처럼 2:2 구도가 재밌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고
차라리 각자 개인전으로 플레이하는게 훨씬 재밌더군요
스코어가 너무 금방 나버려서 아쉬울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셔플이 너무 귀찮아요
패가 작다보니 하다가 뒤집히면 또 셔플 셔플
백이라도 따로 하나 쓰는게 좋습니다
럭키 넘버스
아레나에서 주로 하던 게임을 직접 손으로!!!
근데 뭐 역시 그정도 감상밖에 없었습니다
다들 닳고 닳은 사람들이라 스겜스겜
크립티드
이거 물건이더군요
메인판에 있는 기물을 보고 질문을 하며 소거법으로 점차 정답에 접근하는 방식인데
머리가 아주 아픕니다
너무 재밌어요
덕분에 이것만 붙들고 있었네요
확실히 정발하면 구매할 분들 많을것 같습니다
스키티아의 침략자
일꾼 넣고 빼고 메커니즘이 재미있죠
한동안 안꺼내다가 근 1년만에 꺼냈더니 디테일한 룰을 많이 까먹었습니다
부족한 룰마 따라서 묵묵히 게임해준 분들께 감사
쿠키런:킹덤 보드게임
일꾼놓기의 정석 정도라 표현해도 될까 싶네요
초보자 분들에게 일꾼놓기란 이런것이다 라는걸 보여줄때 한번씩 꺼내면 좋겠다 싶습니다
크라프트바겐
중고로 싸게 업어 왔는데 생각 이상의 빅재미 게임을 잘 가져온 느낌입니다
차체와 엔진은 얹고
이후에 손님에게 판매
손님마다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기 차에 맞는 손님을 끌어오는게 중요합니다
글로 간략하게 설명하니 어려운 게임처럼 보이는데
자원이 없는 게임이라 요즘은 종종 초중수분들 오시면 돌리게 되는 게임이네요
정령섬
간만에 했더니 룰이 기억이 나지 않아 모임 내
포도 님과 진행한 게임
게임이 재밌는것과는 별개로 모임에는 맞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네요
룰 설명도 난해하고 카드도 계속 설명해줘야하고
그래도 이날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스카우트
오잉크 시리즈로 들어온다다는건 알았는데
플라스틱 재질 때문에 일본판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역시 손맛은 좋은데
스코어 정산이 귀찮긴 하네요
7월부터 코로나 감염자 및 재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모임이 잠시 주춤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7월 사진이 적긴 적네요
모임 내 금손 쏜 님의 사진을 끝으로 6~7월까지의 활동 글을 그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