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06

포도나무

1,897

2022-12-8 오후 10:15

IP: 58.226.***.***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2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여섯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2월 3일 신촌보드웨이 토요정모

<아크노바>

정모시간 전에 2인으로 빠르게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초반에 잡힌 동물체험장을 깔아서 초기매력을 확보했고 유럽태그를 모아보려했으나 어렵네요

중반부부터 영장류가 집히기 시작해서 4개를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후원은 더 많이 했지만 보존프로젝트에서 근소하게 밀렸고 종료점수에서도 밀려서 양수의 벽을 넘긴 힘들었습니다ㅠㅠ

<스파이폴>

간단한 워밍업으로 진행했습니다

가짜예술가와 느낌이 비슷한데 돌아가면서 옆사람에게 질문을 하여 정답을 모르는 마피아를 찾아야합니다

게임중에 마피아를 2번이나 걸렸는데 중간부터 정답캐치를 하여 잘 넘어갔습니다 휴...

질문을 어떻게 해야 마피아도 색출하고 마피아가 아님을 입증할지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돌vs인간>

지금까지 게임에서는 돌에게 완패를 당했는데 오늘은 돌 ai가 실력 발휘를 못했네요

돌과 대결을 해도 좋고 이런 문제도 있구나하면서 퀴즈를 맞춰봐도 좋을거 같네요

<대만차연대기>

오늘은 문항배 점수를 2배로 주는 전문가를 골라 양품차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다만 녹차에는 투자를 안해서 수출을 압도적으로 하지는 못했네요

다른 분들이 모두 초심자이기에 운영 난이도가 있는 꽃차는 아무도 시도를 안 했습니다

다들 초플인데도 양품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습니다

2라까지 고전을 하던 회색 플레이어가 점차 풀리기 시작하더니 점수카드를 통해서 쭉쭉 치고 나갔습니다

적절히 안 좋은 차도 만들어서 국내판매 점수와 혜택도 노려봐야 하는데 오늘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네요...ㅎ

<마운틴고트>

최근에 한글판이 나온 마운틴고트입니다

한글판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생각보다 카드가 큼직큼직해서 놀랐네요

저는 여전히 핸드메이드판을 들이밀었지만 평은 괜찮습니다

보석을 모으는게 인피니티스톤을 모아서 핑거스냅이라도 해야될거 같지 않나요ㅎㅎ

10 싸움이 심할걸 예상하여 9와 7을 노렸는데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여 점수가 좋았네요

<로맨틱크로코다일>

일본판이 원조이고 이번 페스타에서 개인작가존에서 선보였다고 하네요

푸쉬마이럭(?) 게임으로 카드를 뽑아서 나온 숫자만큼 전진을 하고 그물에 잡히지 않을때까지 전진하여 각 카드에 본인 알을 많이 낳은 플레이어가 게임 종료 후 각 카드에 위치한 점수를 먹습니다

멀리 갈수록 카드당 점수가 높지만 그물에 잡히면 알 1개를, 멈추기로 결정했다면 알 2개를 낳기 때문에 적절하게 모험을 포기하고 알을 올려놓아 카드점수를 확보하는 전략도 필요해보입니다

하지만 점수보다는 서로의 똥손으로 재미를 보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

시작하자마자 1이 나와서 잡혀버리는 설움이란 느껴본 분만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잡혀보니 시작부터 아이템을 쓸지 매우 고민이 되게 하네요...ㅎ

<아크노바>

아크노바는 참을수 없어서 저녁먹고 진행했습니다

동물을 얼마 깔지도 못해서 점수는 높았지만 매력이 그에 못 미쳐서 오늘도 음수...

그간 건설-협회부터 뒤집었는데 후원이 많이 밀렸고 자매결연이 당장 급하지 않으면 협회말고 다른 선택지를 먼저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후원자 업그레이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조금씩 후원자의 맛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12월 4일 홍대 일요벙

급작스레 열린 일요벙인데 어째 정모보다 참석인원이 훨씬 많네요;;ㅎ

<더게임:퀵앤이지>

처음으로 합을 맞춰본 파티였는데 예상외로 큰 어려움없이 성공했습니다

다행히 적재적소에 좋은 카드들이 나오면서 마지막에 같은 카드만 남는 불상사가 아니라면 성공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

우측에 앉은 플레이어가 넥타르를 보유했다면 넥타르를 주는 새를 첫 픽으로 내렸는데 오른쪽 분이 넥타르를 포기하면서 첫턴을 제외하고는 이득을 보지 못했습니다

사냥 아이콘마다 쥐를 저장하는 새를 보유한 플레이어를 의식해서 기다렸다가 마지막라운드에 쥐를 먹는 새를 몰아서 깔았네요

추가로 잡힌 개인목표는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ㅠ

청동흑조로 알낳기에서는 많이 이득을 보았네요

<코아틀>

2주째 들고만 다니던 코아틀을 드디어 해봅니다!!

첫번째 코아틀을 무사히 만들고 2번째와 3번째에 끼워넣을 카드를 고민하는 와중에 2번째 코아틀도 나름 잘 만들었습니다

3번째 코아틀을 만드는 와중에 한 분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코아틀을 만들어서 게임을 끝내는 바람에 다른 플레이어들은 3번째 코아틀을 완성하지 못했네요...

2마리로도 40점대를 만들었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토큰을 사용하지 않고 끝난 게임은 또 처음이네용

<캔버스+리플렉션>

캔버스에 리플렉션 확장은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본판의 조금은 단조롭고 잘 안 풀리는 게임을 타개할 수 있는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어려운 목표들이 중첩되어 나왔는데 이 와중에 리본을 잘 모으는 분이 계시긴 하네요

전 골드, 실버 리본에 더 집중하여 그래도 괜찮은 점수를 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수에 따라 제일 재미가 널뛰는 게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테탑에서 초반에 할때는 매우 재밌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게임이 잘 안 풀려서 그런지 재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슈뢰딩거의고양이>

숫자만 적힌 카드를 8장을 들고 트릭테이킹을 진행하는데 카드가 무슨 색이 될지는 카드가 플레이 되기전까지 플레이어를 포함하여 그 누구도 알기가 힘듭니다

승수를 맞히는건 약간 보너스같은 느낌이고 상대방이 이어가는 맥을 끊거나 상대가 못 내리게끔 유도하는 플레이가 재밌네요ㅋㅋ

승수를 맞히지 못했더라도 누군가 -2점을 만드는건 너무 재밌네요ㅎㅎ

이과적인 스멜이 나는 게임인데 게임의 포인트를 매우 잘 잡은 참신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 디자인과 요소는 매우 마음에 들지만 구매는 글쎄요...ㅎ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

네스팅박스를 들고 올때마다 2번씩은 해야합니다...ㅎㅎ

넥타르를 얻으면 넥타를 얻는 새를 까신 분이 넥타르로 크게 이득을 봤는데 저도 눈치보면서 넥타르를 먹어서 넥타르를 많이 깔았습니다

상대방 하나 주고 난 2개를 가져온다는 생각으로 넥타르 점수도 많이 챙겼습니다

이 게임은 새 점수도 잘 챙겼고 개인목표도 괜찮고 알 점수도 챙겨서 간만에 고득점으로 게임을 승리했습니다

<센츄리:향신로의길+신대륙의개척자>

이 날의 마지막 게임은 센추리입니다

3에 1을 더하면 개인 교환시장이 생겨서 인터랙션이 오히려 줄어버리는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획일화된 교환보다는 나만의 교환루트를 만드는 재미도 있어서 1+3을 좋아합니다

다만, 예전고 같은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3 단독 게임도 선호하기는 합니다

타일을 통해서 세트점수 잘 모으고 있었는데 8장을 빠르게 모으신 분이 게임을 끝냈습니다

교환 카드를 잘 집어서 고득점 카드를 많이 먹은 덕에 점수는 준수했네요

12월 7일 홍대 화요벙

<아크노바>

아크노바만을 위해 6인이 모여서 3인으로 나뉘어 플레이를 했습니다

첫 게임은 시작부터 연구테크를 달리면서 수입을 챙겼고 연구테크 목적을 초반부터 달성했습니다

수입으로 점수를 주는 카드까지 나왔으면 완벽했을텐데 아쉽네요...

제가 후원자를 내리면서 기를 모으는동안 다른 분은 빠르게 태그를 모으면서 점수를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보존프로젝트를 많이 들어가지 못했고 후원자 추가점수도 적어서 음수가 아님에 만족했습니다

워낙 본인 플레이에만 집중하다보니 다른 플레이어가 어떤 카드를 까는지에 대해 안일해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네요;;

곧바로 인원을 섞어 바로 2번째 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엔 다른분이 제가 타던 연구테크를 가셨는데 거기에 점수를 수입으로 주는 카드까지 내리시네요... 카드가 안 섞인건가... 끙...

덕분에 초반부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초식과 육식태그가 목표로 나와서 전 일단 초반에 초식동물로 달려나갔습니다

기를 모은 코뿔소와 공생시키려던 사슴을 내려놓는 순간부터 게임이 풀리기 시작했는데 역시 이때까지 기를 모으는 게 좀 지체되기도 했네요...

결국 육식동물도 몇장 못 깔고 호주는 모으다보니 너무 늦었습니다

코뿔소가 준 기본보존은 파충류가 나와서 오히려 다른 목표를 포기하고 후반엔 홀로 파충류를 쓸어 담았습니다

매력은 많이 올렸지만 이번에도 점수는 아쉬웠네요

그래도 간만에 10점대 점수가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초반 카드 업그레이드와 빠른 협회말 확보가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협회말 하나로는 한 라운드당 낭비하는 협회카드가 너무 아깝습니다

이렇게 아크노바 2연속으로 알차게 평일벙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랜만에 3일이나 게임을 했네요ㅎ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포도나무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