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챔피언스 닥스&캡아로 라이노 두들겨팼습니다.
안녕하세요 벨라스틴입니다.
파주슈필 기간동안 구매했던 마블 챔피언스 히어로 팩 WAVE 1의 초 OP캐릭 닥스와 같이 딸려온(?) 캡아 1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은 정말 간만에 했네요. 후기 풀어보겠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첫 손패입니다. 마법 폭발이 2장이나 나왔는데 인쇄된 효과 텍스트를 보니 왜 OP라고 불리는지 알겠더라구요 ㅋㅋ
캡아 첫 손패입니다. 슈퍼솔저 혈청이라는 패는 닥스의 아가모토의 눈과 비슷한 패네요. 자원 추가 효과가 있는 패는 언제나 좋아보입니다.
여기서 질문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캡아 일상 아이덴티티 사전 준비로 캡아 방패 카드를 찾아오는 효과가 있는데 손 크기 제한이 6장이지만
사전준비 효과로 방패를 가져와서 7장을 깔고 시작했습니다. 이게 맞나요?? 아니면 첫 손패의 한 장을 버리고 캡아 방패를 찾아와서 6장으로 시작하는 게 맞을까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닥스는 비술 덱 효과가 너무 좋아서 업그레이드나 동료를 많이 깔지 못했습니다. 제 지갑처럼 닥스의 플레이 영역은 항상 텅텅비어있었습니다. ㅋㅋㅋ
특히 1방에 7 피해 + 기절효과를 주는 비술카드는 빌런 난이도를 한 단계 하락시켜주는 것만 같은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편하게 진행하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앞으로의 마챔 플레이에서 닥스는 무조건 채용입니다.
쉽고 무난한 진행일 줄 알았지만 조우 배반카드 하나 잘못 나오니까 급격히 전세가 빌런 쪽으로 기울어지더군요. 캡아가 하수인 교전에 기절에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여기까지 해놓고 머리가 안 돌아가서 한 이틀을 방치했네요 ㅋㅋ
'어벤저스 어셈블'의 주역답게 동료들이 상당히 좋더군요. 동료와 히어로의 타격 카드를 적절히 활용해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팰콘은 이미 어벤저인데 어벤저 특성을
부여해주는 이벤트 카드를 붙여버렸네요. 그래도 생명력 +1 추가라 아예 쓸모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게임 종료 전 마지막 턴. 닥스가 너무 많이 맞아서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을 때 라이노는 체력이 4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매끄럽게 받아치기를 하나 사용하고
Wong으로 막타!
라이노는 결국 쓰러졌습니다 ㅎㅎ
와우에서 레이드 보스몹을 택틱 짜가며 잡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마챔.. 아직 제가 너무 못해서 진정한 재미를 모르는 것 같지만 하나하나 알아가는 카드 게임의
재미는 비슷하네요. 아컴 세계관은 영화가 있는것도 아니고 책을 읽어본 것도 아니어서 게임 진행 상황이 머릿속으로 심상화되지는 않는데, 마챔에서는 영화를 열심히 봐왔던
효과가 있네요. 카드 사용할 때마다 어떤 모습으로 사용할지가 머릿속으로 상상되는 느낌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제 라이노는 팰 만큼 패봤으니 울트론이나 그린 고블린에 도전해봐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