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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19일 당진 글룸헤이븐 & 태안 캠핑장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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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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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IP: 61.81.***.***
2022-11-29 12:21:12

꼬꼬미노

미니빌

미니빌 항구

미니빌 그린밸리

한밤의 뱀파이어

글룸헤이븐

스플렌더 대결

개인적인 사정으로 후기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금요일 또 한 번 글룸헤이븐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서로 개인적 용무로 시간이 맞지 않아 잘 안 모일 것 같아 최대한 시간이 날 때 빨리 진행하기로 했네요.

며칠 전 카이니님이 감기에 걸린 상태라서 다들 모임이 진행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두려움에 떨었지만 오직 글룸헤이븐 플레이에 목을 매는 카이니님은 자신의 신념이던 자연치료 주의를 포기하며 매일 감기약을 퍼먹으며 감기 증세를 약화시키려고 노력했답니다.

자신의 신념까지 바꾸면서까지 플레이하고 싶은 열망에 빠지게 만드는 마성의 게임. 글룸헤이븐!! 덕분에 감기 증상이 완화되어 금요일 모임이 성사되게 되었네요.

초코는 카이니님을 픽업하고 당진 이멜님 집에 도착했답니다. 아직 집주인은 퇴근하지 않은 상태. 우리들이 먼저 집에 들어가 쉬고 있는 동안 선장님도 일을 끝마치고 도착했네요. 집주인 보다 먼저 도착한 우리들은 곧 글룸헤이븐 박스를 꺼내며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제서야 퇴근하는 이멜님에게 저녁식사 메뉴를 물어보고 미리 저녁 주문을 하게 됩니다.

집주인 이멜님이 돌아와 씻자마자 바로 플레이하기 위해 책상을 펼치고 게임 시나리오 세팅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부가 시나리오 1개만 플레이하면 초코가 은퇴할 수 있다고 하자 바로 은퇴를 하는 게 좋다고 그곳으로 가자고 하네요.

원래는 초코의 솔로 시나리오를 진행해 보려고 했지만 은퇴가 바로 눈앞에 있자 다음에 다시 캐릭터를 잡으면 그때 해보는 걸로 하고 바로 은퇴하기로 마음먹었네요.

저녁밥이 먼저 도착해서 저녁밥을 먹고 게임하기로 합니다. 오랜만에 몽구스 밥버거를 주문했네요. 저만 컵밥 형태로 먹고 나머지는 종이에 싸여 왔네요.

 

카이니님은 감기 때문에 입맛이 없어 간단하게 군것질거리만 먹고 밥은 우리들이 다 먹었네요. 맛있게 먹고 난 뒤에 자리를 치우고 바로 게임에 돌입하게 됩니다.

11월 18일 당진 글룸헤이븐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카이니, 노선장, 이멜리언

플레이 시간: PM 07:15 - AM 12:35

플레이 게임: 글룸헤이븐

  1. 글룸헤이븐 (Gloomhaven)

이번에 부가 시나리오는 일식의 신전으로 가서 악의 존재를 물리치는 거네요. 적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이번 길은 외길로 진행하는 거라 쉬울 것 같더군요. 다만 이 시나리오의 특징으로 밤 악마와 빛 악마가 빛과 어둠 원소를 계속 사용하고 나머지 원소는 사라지게 만들어 버리니 이멜님의 원소술사가 바보가 되었네요.



다행히 초코는 빛 원소가 계속 나와주는 덕분에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카이니님의 광전사와 선장님의 보급관이 연이어 공격한 덕분에 앞의 적들을 해치울 수 있었답니다.


초코가 탱킹이 되어 공격을 받아 가며 전진했는데 후방에 있던 사람들이 원거리 공격 및 광역 공격을 잘 넣어 준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되었네요.

그나저나 광전사가 정말 자기 피 깎으면서 공격하는데 공격력이 정말 강력하더군요.

 

마지막 보스전 싸움을 찍지 못했는데 악마들이 출현하는 걸 놔두고 최대한 보스만 때리는 위주로 진행하니 역시 다구리에는 장사가 없다고 얼마 안 가 죽더군요.

아이템도 획득하고 시나리오를 마무리하면서 초코의 은퇴 조건이 달성되어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초코의 오랜만에 3번째 은퇴네요. 해금된 새로운 캐릭터는 어둠장막이랍니다.

적폐 캐릭터 3대장 중 하나라는데 나무위키 보니 사용하기 꽤나 어려운 캐릭터군요. 이멜님은 처음 보는 캐릭터라고 합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시나리오 1개를 더 가기로 했네요. 이번에는 본편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기로 합니다.

드레이크 둥지로 가서 드레이크를 일정 수를 죽이면 되는 시나리오네요.

 


플레이해보는데 초코의 어둠장막은 어둠 원소가 계속 생성되어야 쓸만하더군요. 그렇지 못하면 꽤나 애먹는 캐릭터랍니다.



광전사가 의외로 탱킹을 하는 역할을 맡아 적들을 공격을 받아 가며 되려 강력한 공격을 퍼붓더군요. 피가 낮아질수록 강해지는 캐릭터라서 공격받는 걸 즐기게 되는 희한한 캐릭터였답니다. 대신 너무 몰매를 맞아서 핸드 카드를 몇 장 소실 시켜야 했네요.


방 하나를 이멜님의 원소술사가 맡아 처리하기로 하고 나머지 3명이 마지막 방에 들어가 적들을 해치우게 됩니다. 다행히 보급관이 열심히 아이템을 복구시켜 준 덕분에 초코와 카이니님은 여유를 갖고 플레이할 수 있었네요.

아이템을 획득하고 이렇게 시나리오도 마치게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스토리 진행을 할 수 있어 갈 곳이 볓군데 더 나오는데 언제 또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밤 12시가 넘어서 내일 일정이 모두 있기 때문에 여기서 자리를 정리하고 떠나게 됩니다. 돌아오는 길에 카이니님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지게 되었네요.

다음날 일요일 모임분들과 태안에 있는 캠핑장에 놀러 가게 되었네요. 모임분들 중에 캠핑이나 등산을 아주 좋아하는 멤버가 있어 그분이 추진하게 되자 속속 참여하는 분들이 많았네요.

다만 초코는 일요일 회사에 일이 있어 출근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일이 길어져 약간 늦게 합류하게 되었네요. 다행히 다들 1시간 정도 늦게 출발하게 되어 그렇게 늦게 합류하지는 않았답니다.

초코가 회사에서 퇴근 후 씻고 출발해 캠핑장에 도착해 보니 챔스님 차에 이정, 카이니님이 타고 왔고 선장님 차에 이멜님이 타고 왔네요. 청하님은 사자님을 픽업해 데리고 오고 있다고 하고 아도님이 따로 태안에서 출발해서 온다고 합니다.

주변 바닷가 경치가 매우 좋다고 해서 둘러보니 정말 좋더군요.



주위를 둘러보고 난 뒤 아직 도착하지 못한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보드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텐트 칠 공간에 갖고 온 접이식 테이블 2개를 펼쳐놓고 게임을 간단하게 시작했네요.

 



챔스님이 갖고 온 스플랜더 듀얼을 이정, 이멜님이 플레이를 했고 남은 3명은 선장님이 꺼낸 미니빌을 오랜만에 플레이를 하게 되었네요.

플레이하는 도중 청하님과 사자님 도착. 왜 늦었는지 이유를 들어보니 서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네비를 못 보고 지나쳐 3번이나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하네요. 곧 얼마 안가 아도님도 도착해서 오늘 캠핑 모임 인원이 전부 모이게 되었답니다.

 


청하님의 주도하에 천막을 치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차 뒤에 연결한 트레일러에 여러 가지 캠핑 도구들이 장난 아니게 들어 있더군요. 거기서 필요한 도구들을 꺼내 설치하게 되었는데 인원이 많으니 금방 만들어지게 되네요.


전구까지 설치하니 너무 멋지더군요. 다들 감탄하면서 사진을 찍고 천막에 들어가 잠시 간단한 파티 게임을 플레이하다 바로 저녁 준비를 하게 됩니다.

고기를 3근 밖에 구입하지 않았다고 하자 실망하는 선장, 이멜님. 두 사람이 먹는 양이 많아서 매우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청하님이 굶주린 이들의 배를 채워주기 위해 파전과 애호박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고기를 굽는 건 이멜님이 전담. 정말 이멜님이 고기를 너무 잘 굽는 것 같네요. 나중에 먹어보니 고기가 너무 맛있더군요.

청하님은 이정님과 함께 파전을 부치기 위해 반죽을 하러 갔고 해물까지 넣어서 해물파전을 만들게 됩니다.

 


해물파전 위해 살짝 계란물을 올리는 것도 잊지 않았네요. 이렇게 하면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남은 사람들은 심부름하는 사람과 별 도움이 안 되어 앉아 있는 사람 등등으로 나눠지게 되었네요. 초코도 처음엔 심부름하다가 별 도움이 안 되어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음식을 세팅하는데 정말 아쉬운 게 날이 어두워지니 서서히 추워지면서 뜨거웠던 음식이 식어버린 게 너무 아쉬웠네요.

초코는 특히 이날 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손발과 몸이 금방 차가워져서 다른 이들의 옷을 빌려 껴입어야 했네요.

준비가 다 끝나 모두가 모여 맛있게 저녁을 먹었네요. 야외에서 다 같이 먹는 식사는 너무 즐거웠답니다. 다음날 출근만 아니면 청하님이 권하는 스파클링 과실주를 마실 텐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쉬웠네요.

챔스님이 집에서 김치를 갖고 왔는데 잘 익은 김치라서 너무 맛있었네요. 이거 고기랑 같이 구워도 참 맛있었을 것 같았답니다.

먹다가 고기나 전이 부족하면 이멜, 청하님이 계속 굽고 부치려고 나갔다 왔네요.

 


청하님이 초코의 요청에 따라 애호박전을 부쳐 주었답니다. 먹고 싶었던 건데 만들어 주어서 너무 고마웠네요. 애호박전을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었네요.


먹다 보니 날이 춥기도 했고 음식이 식어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당기더군요. 그래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라면 이야기가 나와서 바로 라면을 끓이러 사람들이 갑니다.

라면 3개를 끓였는데 역시 전 뜨끈한 국물을 마시고 싶어서 면은 조금만 담고 국물을 듬뿍 덜었네요. 뜨끈한 국물이 뱃속으로 들어가니 이제서야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난 뒤에 보드게임을 하기 위해 빠르게 정리를 하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마피아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아도님이 새로 구입한 마피아 게임의 룰을 공부하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청하님이 어릴 때 해본 모두가 양손을 잡고 전기를 보내는 파티 게임을 이야기하는데 알아듣는 이가 몇 사람밖에 없어서 슬프네요. 초코가 그 게임을 알아 들었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다만 상세한 룰을 모두가 잘 알지 못한 게 흠이네요. 이어서 사자님이 벙어리 게임을 해보자고 해서 해봤는데 이게 정말 웃겼답니다.

사자님이 시범을 보이고 초코가 이정님에게 시도하다 그만 웃음보가 터져서 웃었고 그걸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도 웃음이 터졌네요. 이후 선장님과 카이니님의 벙어리 게임 모습을 보고 또 다들 웃음이 터져 나와서 정말 재미있었네요.

챔스님은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날 정도였고 초코도 웃다가 그동안 추웠던 몸이 뜨거워질 정도였네요. 하다 보면 부끄러움이 밀려와서 얼굴이 빨개지더군요. 재미있어서 다음에 있을 여행이나 캠핑 벙에서 꼭 다시 해봐야 하는 게임이네요.

룰을 익힌 아도님이 준비가 되어서 이제 마피아 게임을 해보게 됩니다.

  1. 한밤의 뱀파이어 (One Night Ultimate Vampire)

아도님이 룰을 설명하는데 생각보다 룰이 복잡하더군요.

 

특히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뱀파이어, 시민 세력 말고 제3의 세력이 등장해 승리 조건이 다양해졌답니다. 다만 캐릭터 능력 때문에 헷갈릴 것 같더군요.

2번 플레이를 해봤는데 재미있는 대신 초보자들이 하기에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었답니다. 오히려 한밤의 늑대 인간 시리즈를 많이 해본 사람들이 해야 더 재미있을 것 같았네요.

이걸 끝으로 이제 사람들이 나눠져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초코는 내일 근무 때문에 밤에 일어나야 했네요. 그러다 보니 전략 게임은 꿈도 못 꾸고 간단한 파티 게임을 하고 가야 했답니다.

원래 시간이 남으면 사자님에게 서버비아 디럭스 에디션 룰을 알려주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다음에 하기로 했네요. 너무 안타까웠답니다.

일단 한쪽은 테케누를 플레이하기로 하고 다른 한쪽은 초코 때문에 간단한 미니빌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2. 미니빌 & 확장 항구, 그린 밸리 (Minivilles & Ex Marina, Green Valley)

처음 와서 할 때 선장님이 얘기한 하우스 룰 세팅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니 조금 힘들더군요.

 

이정님이 카페를 무지 많이 지어서 걸렸다 하면 돈을 탈탈 털어가네요. 하지만 다른 이들도 좋은 카드를 내려놓아서 그런지 돈을 잘 벌었답니다. 특히 카이니님이 참치잡이 배로 돈을 왕창 벌었네요.

초코만 가난함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초기에 숫자별로 기본 카드를 잘 깔아 놓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게 너무 아쉽더군요. 이래서 하우스 룰을 넣어야 하는구나 생각했답니다.

어느덧 3명이 건물 3개를 지어서 플레이하는 중에 초코가 일어나야 할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초코는 여기서 빠지기로 하고 남은 3명이 계속 플레이하기로 했네요.

초코는 사람들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게 되었고 이후에 사람들이 전략 게임이나 파티게임을 하다 새벽에 챔스, 카이니, 아도님이 떠났고 남은 사람들은 계속 게임을 하거나 취침을 했다고 하네요.

다음번에는 근무 없는 날에 여행 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즐거웠던 날이었네요.

아래 사진은 이멜님이 찍은 고양이와 경치 사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