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본 광기의 저택 1인 솔로플레이 간략 후기~

마이티봄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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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오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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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 전 제가 광기의 저택을 구매하고 처음으로 즐겨보았습니다.

구매기념 및 첫플레이를 한 기념으로 짧지만 솔찍한 소감을 한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기의 저택 박스입니다. 꽤 큰 편입니다. 린넨 처리가 되어 있는 꽤 고급스러운 박스 재질입니다.]

[대충 내용물을 꺼내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퀄리티가 모두 높은 편입니다. 카드는 적었지만, 피규어도 꽤 잔뜩 들어있었으므로 가성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규칙서입니다. 페이지수는 20페이지 정도이고, 쉽게 배울수 있었습니다. ]

[카드들입니다. 캐릭터의 능력치가 나와있는 Sheet, 상태 카드, 마법 카드, 유물 카드, 아이템 카드, 피해 카드, 공포 카드, 시작 아이템 카드 등입니다.]

[매력 만점인 조종 가능한 캐릭터가 8명 정도 있었꼬, 고품질 플라스틱 피규어로 인형을 제공합니다.]

[처음에는 지도가 한개만 깔려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벽넘어에 어떤 공간이 있고, 어떤 이벤트가 있을지, 누굴 만날지 전혀 모르기때문에, 두근두근 탐험의 긴장이 큽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야 비로소 맵타일이 깔립니다. 사진은 실제 게임플레이 사진이 아니고, 참고하시라고, 컨셉사진을 찍었습니다.]

[토큰 등의 구성물입니다.]

[본편에 들어있는 맵타일 전부입니다. 타일은 모두 앞뒷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적은 분량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플라스틱 인형과 인형 받침대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잘 안보이네요 ㅠㅠ]

[앱이 많은 부분을 도와주기때문에 1인플레이로도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광기의 저택을 해보니, 제가 초등학교때 했던 옛날 pc겜 '어둠속의 나홀로'가 단번에 떠올랐습니다. 이 pc게임도 광기의 저택처럼 미지의 공간을 가슴 떨리게 탐험하는 게임이었지요.]

[제가 광기의 저택을 망설임 없이 구매한 이유였던, 유저들이 만든 플레이 가능한 무료 시나리오 들입니다. 발키리 라는 프로그램을 pc에 깔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참 고마운 열정을 가지신 분들 덕분에 아주 오래오래 질리도록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3시간 찍먹 소감]

좋았던 점:

(1) 저택의 공간을 한땀 한땀 파해치는 느낌이 알알히 살아있었으며, 게임을 하는 맛이 살아있었습니다. 저택을 돌아다니며, 저도 모르게 식은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2) 앱에서 흘러나오는 성우의 나레이션과 그래픽요소가 몰입감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3) 상처와 공포의 매커니즘이 그간의 엘드리치호러나 아컴호러 시리즈와 달라서 신선했습니다. 광저에서는 상처나 공포를 받을 때 아딱이나 엘드리치호러 처럼 피해-1, HP -3 이런식으로 단순하게 끝나지 않습니다. 상처와 공포는 대부분 특수 효과가 있어서, 남은 체력과 정신력이 충분하다 해도, 안심하지 못합니다. 어떤 패널티를 받을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4) 앱이 필수인 보드게임은 지금까지 선입견을 갖고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앱연동 게임에 대한 선입견과 인식을 좋게 바꿔준 게임입니다.

(5) 유저가 만든 상당수의 커스텀시나리오도 무료로 다운받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첫플레이 3시간 찍먹만 해보았지만, 재미도 기대 이상이었고, 첫인상은 구매하길 잘한것 같습니다.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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