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렌더 대결"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는 페스타 스듀 첫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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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12:00

스듀사고 체험장 1판, 집에서 15판 정도 돌린 후 적는 후기입니다.

특징
세듀보다 쉽습니다. 초보자 진입허들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세듀보단 인터렉션은 적지만, 테포마 버건디 이런애들이 부빌건 아닙니다.
재미는 있는데, 장고각 있습니다.

꽤 무미건조한 게임입니다. 막상해보면 웃음기 하나 없습니다.
유로겜 특유의 점수 복잡함이 없어 직관적입니다. 즉 상대가 달리면 나는 망하고 있음을 직관적으로 알수 있습니다.
종이 꺼내고, 카드에 삿대질 하면서 뭐는 몇점, 뭐는 몇점, 하지 않는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캐스캐디아 몇판 해보고 구매하지 않았고, 세듀도 점수계산 꽤 귀찮아 했었습니다.
또, 세듀에 비하면 세팅의 간편함이 좋았습니다.

유로게임이 바둑이라면 스듀는 오목같습니다.
바둑은 상대의 깊은 수를 초보가 읽지 못하지만,
오목은 초보자도 본인이 털리고 있단게 눈에 보이니까요.

세듀 재미있었으면 무지성 구매각
스플렌더 재미있었으면 무지성 구매각
테마겜 좋아하는 분은 글쎄..
유로겜 좋아하는 분중 정통 유로다움을 좋아하면 글쎄..
유로스러우면서 유로같지 않은 유로겜.

결국 이걸 하면서 재미있었나? 하고 묻는다면 저는 너무 재미있엇습니다.
5만원 줘도 샀을거 같아요.
2.5니까 찍먹으로 생각하고 사도 후회는 없습니다.

내가 재미없어 안해도 마누라랑 아들이 둘이서 즐기고 있을것 같은 그런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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