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3D프린터 자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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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09:20

안녕하세요 마녀양입니다 ㅎㅎ 보드겜을 위해 3D프린터 구입한지 벌써 3주째네요.

2주차까지 미친듯이 게임 트레이 뽑고 24시간 풀가동했더니 벌써 소재가 고갈되었네요....

이번주는 뽑는게 뜸해져서 그렇게 많이 뽑지는 못했습니다. 보유한 게임도 적고 대부분이 카드 게임이라 업글할 컴포가 도저히 생각나지 않네요 ㅠ

좀사랑 버니킹덤 테오티우아칸 등등 이번에 선주문한것들 하나 둘씩 도착하면 다시 달려야겠네요 ㅎ

잡담이 길었는데 이번주에 뽑은것들 올려볼게요!

우선 이번에 리뉴얼(?)돼서 새로 나온 푸에르토리코 카드 게임입니다.

박스가 이렇게 심각하게 들뜨는건 처음이라 고민고민하다가 박스를 확장시켜봤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봤어요! 박스가 조금만 더 컸었으면 두 부분으로 나눠서 순간접착제로 붙일뻔 했네요. 다행히도 한번에 출력!

박스에 넣고 스카치테이프로 고정시켜뒀습니다. 딱맞아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카드 넣고 뚜껑 덮은 모습입니다. 고무줄에서 벗어날 순 없긴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습니까!! (정신승리)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박스 확장해야겠습니다. 근데 이번에 NSV 세트는 카드가 박스에 너무 꽉껴서 다른 방식도 생각해봐야겠어요.

다음은 씽기버스에서 찾아서 나름 추가 보완한 선마커들입니다.

각각 스컬킹이랑 노터치크라켄(크툴루를 건들지 마라) 선마커입니다.

스컬킹 선마커는 해골에 약간 뭉개짐이 있어서 망쳐도 다시 뽑을 생각으로 유성매직(모나미산)으로 꾸역꾸역 도색(사실 색칠공부)해봤네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이 그대로 보이고 색감이 별로 맘에 안들긴 하는데 도색 물감 살때까진 계속 쓸거같네요.(스컬킹 사서 한번도 안해본게 함정)

노터치 크라켄도 머리 쥐어짜다가 생각난 컴포였습니다. 랍스터 모양 선마커가 맘에 안들어사 크라켄 모델을 찾아봤는데 마땅한게 없더군요.

어쩔 수 없이 크라켄 모양 동상으로 방향을 틀었네요 ㅠ 보유한 게임이 크툴루를건들지마라 였으면 참 좋았을것을...

기존에 있던 종이트레이도 개조 시켜서 박스에 쏙 들어가게 만들었어요. 크기가 짐작 되시려나 모르겠네요 ㅎ

벌써 마지막이네요.. 사진찍고 보니 생각보다 더 못만들었네요.. 여기서부턴 보드게임에 관련된건 아니지만 자랑글로 이름도 바꿨으니 ㅎㅎ

베이비 그루트 입니다! 동영상 강좌에 기초 모델링으로 나와있던데 뽑는데 진짜 개고생했습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겨서인지 실패만 10번 가까이 실패하고 결국 완성했네요. 고생한것민큼의 퀄리티가 나와줘서 다행입니다.

베이비 그'루트' 니 볻겜 루트에 쓸 수 있나 생각도 해봅니다. (쓸만한곳이 있을까요? 물론 전 게임이 없습니다!)

마지막 타노스 형님입니다. 이건 뭐... 나중에 도색연습할때 쓰려구요. 실제 크기는 손가락 두세개 합쳐놓은 크기정도 됩니다.

이번주 3D프린터 가지고 놀기도 끝이네요. 길고도 짧은 일주일이었어요. 머리쥐어짜서 뭘 만들지 생각하는게 너무 힘들었던...

슬슬 여유가 생겼으니 테오티우아칸 오면 자원들 업글하고 남은 시간은 뭘할지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몇분 추첨해서 자그마한 선마커나 피규어 뽑아드릴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ㅎ (피규어는 흉상만 가능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