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랭크 레거시 2인플 후기
레거시라서 무조건 4인플로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보는 간단 후기입니다.
보통 남편과 2인플로 게임을 하기때문에 저 역시 구매 하기전에 걱정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긱 평가에서 2인 추천도 적지 않았어서 큰 망설임 없이 구매했습니다.
저희는 싸우기 싫어서 협력 게임 위주로 구매하고있고 둘다 스토리, 테마를 좋아해서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게임들 위주로 구매합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게임들은
아딱, 광저, 봉제인형, 로빈후드, 더루프,쿼키서킷, 안도르,디텍티브,스페이스크루 등 입니다.
위 게임들 재밌게 하신분들이면 얼추 취향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나열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일단 박스 사이즈 정말 큽니다.
카르카손 빅박스 크기예요.
마감은 코보게에서 관련 글을 올린것 처럼 여러모로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게임에서 사용하는 것들에는 문제가 없어서 막상 게임 시작하고 나니 신경쓰이진않더라구요.
게임 난이도는 긱 웨이트 2.7정도로 많이 어렵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기분좋게 시시하지도 않게 즐기기 딱 좋은 정도예요.
실제로 플레이했을때 체감도 그러했습니다.
테마가 유쾌한 만큼 게임 내용도 유쾌해서 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퀘스트들은 게임에 목적성을 부여해주었고
조금씩 성장해가는 우리 대리점과 필드는 마치 PC게임에 RPG게임같은 느낌도 들게 해주더라구요.
점수로 계산하는 최우수 직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매 스테이지마다 달라지는 조건에 따라 달성 할 수 있는 이달의 직원은 자칫 빈정상할수 있는 상황을 없애주었습니다.
왜 4인이 베스트인지 해보지않아서 알수 없지만
2인으로 했을때 부족한점을 전혀 느낄수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로빈후드의 모험은 2인플은 하면서 아쉽단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오히려 4인이면 내 턴이 너무 늦게돌아와서 루즈할수도 있을것 같았어요.
저번 주말 1박2일동안 작정하고 게임하기위해 김밥까지 싸서 밥먹는 시간도 아껴가며 게임했는데
내내 클랭크 레거시만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오히려 더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웟네요.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 테마게임, 스토리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인원수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4인이여야만 하는 게임은 아니니까 최소 2인이상 고정팟 있으신 분들이라면 추천 드려요.
너무 재밌는데 인원수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같아 이런 게임은 널리널리 알려져야 한다며 처음으로 써본 리뷰라 많이 부족했을것 같네요.
결정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