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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02

1,506 조회

2022.10.18 21:19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두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0월 15일 보드웨이 토요정모

이날은 오후에 콘서트 관람 일정이 있어서 4시간만 즐기고 갔습니다

<타이니에픽다이노소어>

타이니에픽 시리즈 중 공룡을 테마로 한 게임입니다

타이니에픽 시리즈가 테마가 다양한만큼 호불호도 많이 갈리는데 최근에 한글판이 하나 둘 나와주고 있네요

말 그대로 작은 박스 볼륨에 게임은 꽤나 볼륨이 큽니다

예전에 한번 해본게 전부라서 다시 꺼내보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기회가 생겼습니다

공룡을 데려올 때 주사위를 굴리는 운적인 요소도 있고 다음 라운드를 위해 먹이 조절을 해야하는 전략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룰에는 개인목표와 공동목표를 한번에 동시에 완료할 수 있어야만 개인목표를 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이게 과연 가능한건가 싶었는데 연구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면 이게 가능하긴 하네요

개인목표를 2개나 내리시는 분이 나온걸 보면 쉬운 편은 아니지만 못할 건 아니긴 한가봅니다

전략적 재미보다는 아기자기한 공룡들을 키우는 재미에 더 초점을 맞추면 더욱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켈티스>

4인 로스트시티라는 별명이 제일 어울리는 게임입니다

각 색별로 0~10까지 구성된 카드를 돌아가면서 내리는데 오름차순인 로스트시티와 달리 오름차순 혹은 내림차순으로만 카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로스트시티처럼 일정 숫자를 넘겨야 점수가 되는 것도 비슷하고 버린 더미에서 카드보충이 가능한것도 동일합니다

하위권 두분이 스톤을 노리고 서로 발목만 잡다가 나락으로...ㅋㅋㅋ

큰 말은 점수가 2배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운용을 잘해야 합니다

<이와리>

그냥 간단한 영향력 게임입니다

게임 볼륨에 비해 컴포가 과할정도로 좋다는 느낌을 받았는데...ㅎㅎ

본인 차례에 카드를 사용하면서 해당지역에 텐트나 토템을 설치하는게 전부입니다

더미에서 카드가 다 떨어지면 지역별로 점수계산을 하는데 첫 더미가 떨어지면 텐트점수를 매기고 두 번째 더미가 떨어지면 토템점수를 매깁니다

각 점수 단계에 받을 점수를 잘 보고 기물을 설치하는게 중요해보이는데 점수보다는 남들 지역에서 막타를 노리거나 작은 이익을 주로 노린거 같네요

사실 컴포가 다한 게임이라서... 다른 분이 점수 2점주라고 하시네요...ㅎ

텐트4개이상을 이어서 군집을 만든 것으로 만족한 게임입니다

<셀레스티아>

마지막 게임은 셀레스티아입니다

초장부터 망원경을 먹어서 이를 사용할 타이밍을 노렸으나 15점 카드가 사용할 타이밍이었는데 아쉽네요...

오늘 생각보다 선장들이 능력이 부족한 분들이 많아서... 크흠...

40점대로 마무리했습니다

10월 16일 위치스브루

이 날은 오랜만에 위치스브루에 왔습니다

카카오톡 대란이라 연락도 잘 안 되고 게임 조율도 겨우해서 만났네요...

<콜바론>

2인 콜바론은 생각이상으로 널널하네요

일꾼도 많다보니 하고픈거 다 하면서 다녔습니다

초반엔 원하는 갱도가 안 나오면서 위기가 있었는데 라운드가 지나면서 다행히 게임이 정상궤도를 찾아갔습니다

2인이다보니 버리는 수단없이 2등 점수라도 먹자는 심정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초반에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중간부터 라운드점수를 꼬박꼬박 챙기면서 역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컬러오브파리>

게임도 예쁘고 테마도 좋은데 애매한 게임성에 부성비가 매우 떨어져서 잘 안 돌아가는 게임입니다ㅠㅠ 그래도 방출할 생각은 아직 없는 게임입니다...

검은물감과 그림완성이라는 종료조건은 그냥 플레이어간에 알아서 정하면서 조절해도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은 물감 누가 달리는거 못 막으면 0점으로 끝나기도 하기 때문에...

이 날은 그림 3개 완성을 종료조건으로 했습니다

중반부에 검은 물감을 좀 만들어두고 채색에 돌입했는데 마지막에 채색을 다 못하고 턴 부족으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파란 물감을 획득시 채색을 해주는 화가를 골랐는데 나름 능력을 쏠쏠하게 사용했네요

<와일드:세렝게티>

컴포도 좋고 게임성도 좋고 크게 단점을 찾기 힘든 게임입니다 (장고러를 만나면 매우 힘들어지긴 합니다만...)

오늘은 다이아를 제외한 7개 아이콘을 모으면 무려 25점을 주는 전문가를 골랐습니다

다른 선택지들이 크게 매력적이지 못해서 한 번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골랐습니다

2세트만 모으자는 심정으로 초반 손패에 SF와 고기가 들어와서 이를 먼저 모았습니다

초반빌딩이 잘 되니 매라운드 수익으로 여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더군요

모은 자원들로 어려운 장면들도 뚝딱 해나갔습니다

지난번에 하트로 좌절한 경험을 되살려 하트도 많이 모았구요

저도 종료후 점수를 약 100점을 만들었습니다

종료후 점수가 진짜 무시무시하긴 하네요...

<버건디의성>

세팅의 압박으로 재미는 있지만 선뜻 꺼내기가 부담되는 게임입니다

같은 위치면 선을 잡는 기술로 초반에 이득을 좀 보았는데 갑자기 상대방이 배를 달리면서 상품을 쓸어가기 시작합니다

모아둔 실버링으로 중앙시장도 쉽게 쉽게 가져가시구요

전 뒤늦게 배를 따라가서 상품을 그래도 어느정도는 팔았습니다

인원이 더 많았으면 상품점수에서 차이가 꽤 났을겁니다...

마지막에 소타일을 설치 못해서 추가점수를 내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네요...

결과는 2점차 대접전이었습니다...!

100회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 100회 이벤트 결과는 그오호 79회, 윙스팬 63회, 아크노바 29회입니다

그오호, 윙스팬은 많이들 짐작은 했겠지만 아크노바가 최근에 플레이횟수가 급속도로 올라가는게 보였습니다

당첨되신분들은 빠른 시일내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벤트에 참여해주셨고 제 후기를 계속 봐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연말에 새로운 이벤트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그오호를 결국 중고거래로 보내게 되었는데 아쉽다기보다는 후련한 마음이 먼저드네요

그오호가 누군가 덕분에 제 TOP3 반열에도 올라가고 그동안 참 오랫동안 플레이가 되었는데 이제 다른 게임들이 그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대교체를 해야할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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