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알고 난 전 과 후....
10년전인가... 보드카페란 곳을 갔었습니다. 할리갈리 젠가를 알바가 꺼내왔고 너무 유치하고 재미 없단 생각을 하며
보드게임이란건 이런거구나.. 하며 제 머리속에서 잊혀 졌습니다. 그 후.. 약 십년 후.. 술모임을 나갔는데 거기 한 친구가
보드게이머 였습니다. 초등학교때 보드게임을 사서 모으던 피가 흐르던 저는 그 친구가 시켜주는 카탄이란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나도 놀라운 충격은 절 보드게임의 세계로 빠트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할리갈리로 멈춘줄만 알았던
보드게임의 세계는 제가 없는동안 엄청나게 발전해 있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 입니다.
여러분은 보드게임을 알고 난 전 과 후가 어떻게 변하셨나요.. 저도 생각해보니 많은 변화가 있는거 같습니다..
결혼 한 분들의 변화도 궁금합니다.. 교훈이 될만한 것들이나 노하우 알고 싶습니다.. 미혼일때 예방책.
내 삶의 변화들...T,T
알기전 다양한 취미 활동 ,알고나선 온니 보드게임 (머 딱히 취미가 없으니 이것 저것 했던거 같습니다)
알기전 여친과 있을땐 다른생각 무, 알고나선 수시로 핸드폰으로 보라 접속(여친 앞에선 핸드폰도 못꺼내는 금지령 상태 T,T)
알기전 돈이 남아 돔, 알고나선 총알이 항상 바닥 (술을 먹거나 하는걸 좋아하지 않았고 돈 쓸일이 많이 없었다가 보드게임 수집가가 되었습니다;;)
알기전 여자친구는 소개팅, 알고나선 보드게임 하다가 자연스럽게 발전 (보드게이머 여자친구는 하늘의 축복이죠.)
알기전 머리가 잘 안돌아감,전략게임 룰북 엄청나게 읽으면서 머리가 좋아짐(두뇌를 쓰는 게임을 많이 하면 확실히 머리가 잘 굴러갑니다)
알기전 친구들과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 알고나선 보드게임 이야기 아니면 관심무..;;
일단 이정도 변화가 있는거 같은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