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맹세 6인플 & 3인플 후기입니다.
맹세는 루트랑 비교가 많이 되던데 루트랑은 많이 달라보입니다 루트는 완전한 비대칭게임이라면 맹세는 완전한 대칭게임이에요. 그리고 생각보다 플탐이 짧고 턴이 스피디하고 오래걸리지않는게 신기합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맹세의 경우 승자가 딱 한명인데 공동목표가 있고 각자 개인목표도 있는데 이걸 거의 마지막 라운드쯤되면 모두 조건을 달성해서 누가 먼저 조건을 충족해서 라운드가 끝나느냐 싸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A는 많은 장소를 점령해야하고, B는 유물을 많이 모아야하고, C는 어느장소에가서 깃발을 회수하면 되는 목표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번 라운드에서 C가 먼저 어느장소에가서 승리조건을 채웁니다.
이 경우 다음라운드에 C가 승리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A는 C를 이동시키지 않고 다른 지역을 점령하며 승리조건을 채웁니다. B는 A를 공격할 힘이 없어서 C 지역으로 가서 C를 다른곳으로 이동 시킵니다. 그래서 C는 승리조건이 실패합니다. 그러면 A의 승리가 거의 확실한데, 갑자기 D인 재상이 나타나 점령지를 모두 장악합니다. 결국엔 재상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 이런식으로 계속 서로를 경계하면서 내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게 묘미입니다.
일단 6인플의 경우 이런 상호작용이 계속 일어나는 부분이 재미있었고, 3인플의 경우에는 조금 다를줄알았는데 3인플도 6인플과 마찬가지로 서로서로 승리를 뺐더라구요. 인원은 크게 차이가 안나타나는거같은데 사람이 많을수록 변수가 많아지는건 잼썼습니다 ㅎㅎ 시민룰을 빼고 진행을 했는데 나중에 시민룰도 적용하면 더욱 재미있을거같아요
일단 저의 평은 3인플이나 6인플 둘다 게임의 흐름이나 진행은 같았지만 다인플의 경우 조금 더 다채로워지고 플레이어에 의해 변수가 생기는건 좋은 부분이다라는겁니다. 확실히 4인이상으로 했을 경우가 저는 더 추천하는 바입니다. 꼭 시민룰도 사용해서 재상이 힘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6인플
3인플
사실은 지금 반년치 보겜 후기를 작성중인데 너무 많고 길어져서...ㅠㅠㅠ 맹세도 그때 쓰려다가 오늘 두번째 플레이후 그냥 먼저 적었습니다 맹세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반년치 보겜후기 기다려주세요... 너무 많아서 못쓰는중인..... 지금 졸려서 글을 잘 쓴건지도 모르겠네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