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비문 처음 해본 후기입니다~( 1인플 , 솔로 , 솔플 )

마이티봄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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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 오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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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황혼의 비문을 1인플 (솔플)로 돌려본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멋진 박스 그림]

[24개의 종족 중에서 저는 우뢰매에 등장하는 외계인처럼 생긴 레트네브를 골랐습니다. 전투 함대 생산할때 추가 액션으로 기술이나 무역을 더 할 수 있는 잇점을 주는 종족입니다.]

[우리가 닮았다구?]

[종족 설명이 간단하게 나와있네요.]

[게임을 마무리 한 사진입니다. 한사람당 공간이 제법 많이 필요합니다. 시트4개만큼 1인당 공간이 필요합니다.]

[게임 규칙은 대단히 간단한 편이었습니다. 한 30분정도만 해보면 쉽게 할 정도로 너무 쉬웠습니다. 주사위 굴리면 나오는 문양 종류는

3가지 뿐입니다. 물질/영향력/연구입니다.]

[이벤트카드 한장 뽑고 이벤트카드가 시키는 대로 전투/투표/전략 행동을 그대로 하면 되구요. 사진에서는 마지막 게임 종료용 이벤트 카드입니다. 마지막 전투 한번 하고 게임이 끝납니다.]

[색깔주사위 3개와 검정 주사위 3개입니다. 두툼하고 무거웠습니다.]

[색깔주사위 3개는 일종의 보너스 주사위입니다. 해당 색깔과 일치하는 주사위 아이콘을 사전에 먹어 놓았다면, 원할 때 사용하여, 색깔 주사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솔로 플레이할 때 쓰는 AI의 시트입니다. AI가 오토마처럼 별개의 행동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매 라운드마다 색깔주사위 3개를 굴려 나온 결과를 체크하면서 점점 강해지고 특정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갑니다. AI가 어느 방향으로 강해지는지는 신경이 좀 쓰이긴 했습니다.]

[항해시트입니다. 가운데 모성(나의 행성)에서부터 점점 주변 영역으로 탐색영역을 확장하고, 점령해야 합니다. 유물카드로 강력한 효과를 얻거나, 승점을 직접 얻거나, 행성을 얻거나, 물자, 웜홀을 통해 원거리 지역을 탐사하거나, 최고의 행성 메카톨렉스를 점령해야합니다. 단순한 규칙이었지만, 단순함 대비 항해의 감성은 잘 살렸더군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항해시트에서 행성을 점령하였다면, 다양한 종류의 행성중 원하는 행성을 활성화해서 필요한 아이콘들을 얻어야합니다. 이 아이콘들을 어떻게 고심해서 얻어서 적재 적소에 활용하느냐가 승패와 직결됩니다. 되게 어려워보이지만 해보면 대단히 쉽고, 쏠쏠한 고민과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산업 시트입니다. 저는 레트네브 남작령 종족이었기 때문에 거의 무역과 산업에 올인해서 그런지 시트에 표시가 많이 되었네요. ㅎㅎ 교역품, 투표권,, 각종 물자를 종류별로 얻어서 승점을 챙기고 물자도 얻어야 합니다.]

[마지막 4번째인 전쟁 시트입니다. 왼쪽에 나온 보병/PDS(행성방어시스템)/순양함/드레드노트(전함)/전쟁태양(최종병기)을 비용을 지불하여 생산(왼쪽)해서 오른쪽 보급고에 아이콘으로 표시를 합니다. 저는 유튜브 영상을 봤을때는 전쟁에 대해서는 엄청 시시하고 엉망이라고 추측을 했었는데, 나름 간단함 속에 느낌은 잘 살린 편이더군요. 저는 여명의 제국을 몇번 해보았는데요. 여명의 제국의 현실감과 긴장감, 부대운용의 맛은 느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병력을 생산해서 전투력을 비교해서 승패를 가린다는 그 정도의 느낌은, 가장 간단한 규칙으로 추상화는 잘 시킨 편이라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규칙이 좀 복잡해져도 좋으니 전투 규칙을 좀더 워게임처럼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게임 시간이 늘어났겠지요? ㅎㅎ]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죠? 이 게임은 규칙이 너무 쉬워 30분만 해보면 룰을 대부분 알 수 있다고요. 1.주사위의 3가지 문양을 파악한다. 2.아이콘의 의미를 파악한다. 3.전투시트에서 병력생산과 병력배치하는 방법을 안다. 4.이벤트카드 한장 뽑고, 4개의 시트중 한개만 선택해서 아이콘에 해당하는 행동을 한다. 어때요? 쉽죠잉? ㅋㅋ]

[상품 아이콘은 3종, 의회 투표권 1증가, 왼쪽 오른쪽 전투력 1증가, 유물카드 먹기, 주민숫자 증가(단순 승점증가), 파벌(종족 특수능력 사용) 등의 아이콘입니다.]

[4종류의 시트에 잘 보시면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XXX // XX 사선(//)은 앞과 뒤 아이콘 둘중에 하나만 만족하면 업그레이드 잇점을 얻습니다. ]

[전쟁이라서 업그레이드는 전쟁관련된 것이 좋아지네요.]

[확장 시트는 좀 복잡해보이지만 별거 없습니다. 요점은 해당 아이콘을 만족하면 특정 잇점을 얻는다는 것만 알면 됩니다. 인구는 그냥 승점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여명의 제국을 제가 몇번 해봐서 그런지, 아이콘은 추상적일 뿐이지만, 왠지 친숙함이 있네요. 이게임을 먼저 하시고 나중에 여명의 제국을 해보셔도 마찬가지로 친숙함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게임 시간은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해서 저녁 10시에 끝나서,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룰북도 안읽어보고 처음 시작해서 그런지 많이 걸리긴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부터는 1시간이면 끝날것 같습니다. 저의 최종 점수는 34점, AI는 점수같은거는 없지만 쉬운난이도 승리 컷트라인이 40점입니다.]

[저의 성적표는 쉬움난이도로 했지만 제가 졌네요 ㅠㅠ. 첫플 치고는 아쉽게 진 편이네요... 암흑의 시대에 길을 잃은 자.. 등급이 나왔네요. 언젠간 라작스를 초월한 자가 되보고 싶습니다.]

[게임 끝나고 싸인팬 지우는거는 휴지에 아주 약간 물을 뭍혀 문지르면 쉽게 지워집니다.]

[마지막 정리한 후의 사진입니다.]

[두둥~]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평가는 이렇습니다.

<점수>

재미 : ★★★☆☆ (쏠쏠한 재미와 여명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어 재밌는 편이었습니다. 여명의 제국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이 게임도 높은 확률로 마음에 드실것 같습니다. 특히 솔로 1인플로 상당히 잘 어울리는 게임이었습니다. )

전략성 : ★★☆☆☆ (전략성은 높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하는거 보다는 점수를 더 얻기 위해, 아니면 고득점을 위한 밑작업을 해두어야 해서 자기의 결정에 전략은 약간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플레이성 : ★★★☆☆ (24종족의 개성이 있고, 전략 시트도 다양해서 리플성 자체는 좋아 보입니다. 다만, 매 게임이 맵과 종족에 따라 새로운 체험이 되지는 않고 매 게임 비슷한 경험을 반복하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플레이타임 : ★★★★☆ (저 혼자서 솔플로 한 게임을 마치는데 2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익숙해지만 1시간정도면 끝날것 같습니다. 지겨워질만한 타이밍 바로 직전에 끝나는 느낌이 살짝 들었던것 같습니다. )

감상을 마무리하며....

저의 첫 솔로 플레이는 아주 많이 재밌지는 않지만 꽤 간편하고 쉽고 즐거움도 쏠쏠했다고 표현할 수있습니다.

매우 빠른 게임 준비 과정, 30분이면 익힐 수 있는 매우 간단하고 쉬운 규칙이 장점이며, 여러번 반복 플레이 하기에도 부담없는 롤앤라이트 같습니다.

단점은 이벤트 카드가 매 게임에 똑같은게 순서만 바뀌어서 나온다는 점과, 전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 아니고, 전투가 단순했다는 점, 생각모다 모든 작업이 간단했다는 점이 제가 복잡한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신선한 재미가 있었고 첫 게임을 마친 뒤 잘 구입했다는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특히 카드와 박스, 시트의 좋은 품질이 좋았고, 여명의 제국을 재밌게 해서 그런지 좀 더 재밌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길고 부족한 저의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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