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부산 첫 공인대회 풍경
어제 10월 1일 부산에선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후루요니)의 첫 공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모든 여신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투하는 '완전전' 경기와
특정 여신의 오리지날 버전만 선택 가능한 '기원전 총 2종류의 경기가 열렀는데요.
대회답게 안타까운 실수도 나오고 컨디션 난조로인한 반전도 생기며
나름 다이나믹한 경기들이 펼쳐졌지만, 이해도가 높고 MTG판에서
경험이 많은 고수분이 승리하는 결과들이 나와 흥미진진 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여신 한 명을 금지하는 '삼습일사' 3분 - 덱을 구축하는 '안전구축' 5분이 시작되자
어수선함은 금새 사라지고 상대의 여신 조합을 봐가며 조용한 심리 싸움 속에서
서로 덱을 짜는 대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대회는 모두가 0승 0패로 시작해 같은 전적의 미코토끼리 맞붙는
스위스 라운드 3회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완전전의 결승은 재미있게도 서로 친구이신 미코토 YMG님과 LJ님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우승 상품은 라이라 풀 일러스트 타로와 라이라 비장패의 블랙포일 카드!
완전전의 승리자는 YMG님 !
삥 뜯기는 느낌으로 사진이 찍혔지만...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원전 대회를 이어 진행하였습니다!
하나 재미있는 여담은 이 날 대회에 10살의 미코토 행복님이 있었는데요.
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끼리 담소를 나누는데 모두 행복님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가 터져 나왔습니다.
듣기론 글룸헤이븐 2회 엔딩을 완료한 숙련된 보드게이머라는데... 멋있었습니다!
기원전 역시 3회전이 이어졌고 완전전의 우승자였던 YMG님이 결승에 올라 이번엔 yl0150님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기원전의 승리자는 yl0150님 !
마찬가지로 상품인 풀 일러스트 라이라 타로 카드와 화이트포일 키라 카드를 전달하였습니다.
완전전 승점
기원전 승점
마지막으로 저도 상품을 갖고 싶어서 기념 사진을 촬영 했습니다.
보드게임에 미쳐살다보니, 게임을 하지 않고도 마치 게임을 한 것처럼 즐거운 날이 오네요.
첫 공인 대회 진행에 초심자인 방장이라 많이 불안했었는데, 숙련자분들의 친절함과
뉴비분들의 적극적인 호응 덕분에 대회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점심부터 저녁까지 달려온 미코토분들과 저녁식사. 그리고 다음 대회와 벙을 기약하며 해산했습니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
[부산 후루요니 모임]https://open.kakao.com/o/gi5fXple
게임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다면 게임이 없어도 친절히 알려드립니다 : )
뉴비 친화적이면서 고인물들과 진검승부도 가능한 모임을 지향합니다.
언제든 편하게 놀러와주세요~!
다음 대회는 16인으로 진행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