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엠 the dome 시연회 후기(수정)

1,282 조회

2014.12.06 01:08

아침에 일어나서 읽으니 두서없었네요;;;;

조금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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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나 전체 룰에 대한 이야기는 펀딩 페이지를 통해 보실테고, 작가님이 설명도 계속하실테니. 감상만 짧게 이야기하는게 좋겠네요.

게임자체는 무척빠르고 쉽게 진행됩니다. 승리조건이 상대편 덱 혹은 hp가 다 떨어지는 순간 승리하게 되니까요. 액션자체는 종류가 다양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게임 한판자체가 매우 짧고, 한명이 가지는 덱이 30장뿐이 되지 않기때문에 그 하나하나의 액션이 게임의 운용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결정적 순간에 드로우를 해서 다른 수를 찾을지 덱을 채워서 다음 기회를 노릴지. 혹은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서 어떤 카드를 포기하고, 어떤 순서로 버리면서 덱을 다시 보충할 것인지.

리소스 즉 자원을 유지하기 위해선, 자신의 카드 자체가 곧 리소스가 되기때문에 어떤 카드를 포기하고 어떤카드를 사용해서 승리로 갈것인지 고려해야합니다. 또는 리소스로 버린 카드를 어떻게 먼저 소비하고 덱으로 다시 밀어넣어 사용할 것인지도 말이죠.

공용 크래킹 카드는 자신에게 이득이 될수 있는 카드가 있고, 피해를 입을수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액션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내가 피해받는것을 막을 것인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사용할것인지 선택해야만 합니다.

보완의 여지에 대해 함부로 첨언하자면 게임의 승리조건이 엘리미 뿐이란것이 전략의 선택범위를 제한되는 느낌입니다. 엘리미가 목적이다보니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도 상대보다 오래 버티는 것만으로도 승리할수 있는 플레이가 게임을 루즈하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게임의 룰을 간략하기 위한 제한이지만 게임 방향에 대한 선택범위를 좀 넓히는것이 카드디자인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이는 다양한 카드 디자인으로 해결될 수있는 문제군요...)

크래킹 카드는 어제 게임하고 얘기했던 대로 게임동안 대부분 여러번에 걸쳐 긴장감을 유지하기보단, 자신의 턴에 한번에 획득하는 쪽을 보게 되더군요. 짧은 시간안에 역전의 기회가 나올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한쪽으로 힘이 쏠릴 여지를 주지않을까 .

게임을 하는 동안 적은 액션으로 상대를 견제하거나 내가 승리로 갈수있는 수 계산과 자원과 카드 순환에 대한 고민으로 게임동안에 생각할 여지가많은 좋은 전략카드게임으로 느꼇습니다.

프로젝트의 첫 기획작으로 차후의 새로운 게임을 위해서도 좋지만 게임자체로도 펀딩에 후회하지 않을 재미를 가지고 있음은 확실한거같네요.

여기서 추천 올려드리고..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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