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4,17 희귀게임!!! 대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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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2 12:41

안녕하세요!

진득하게 앉아서 보드게임을 하루종일 하고싶은 샤미입니다. 가을바람을 보면서 카페가서 보드게임을 하고싶은 날입니다. 최근 미세먼지도 뉴스에 거의 안나오는거 보면 야외 보드게임을 시도해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네요.

14일날은 체님이 운동을 하고 오시는 시간전까지 기다리면서 루님과 잠깐 보드게임을 했고, 그멤버 똑같이 17일은 그래도 꽤 오래 게임을 즐길수 있었지만 환절기 영향으로 생각보다 오랜시간 게임을 즐기지 못했습니다......알러지성 비염 싫어요,,,ㅠㅠ

★★★★★ : 갓겜 말이 필요없습니다! 평생소장
★★★★ : 이 게임을 돌린다면 모임에 주저없이 참여!
★★★ : 가끔 하면 즐겁습니다!
★★ : 한번 해봤으면 됐다!
★☆ : 방출각

1.하운디드 - 2인/20분/★★

2인 전용겜인 하운디드입니다. 사냥꾼들이 사냥개들과 함께 여우를 사냥하는 게임인데, 극심한 에러플로 여우가 압승하는 결과가,,,,,,그리고 아침 저녁 밤 카드가 모두 오픈되면 여우의 승리조건이 완성되는데 말도 안되는 운으로 몇개 안까졌는데 다 나와버려서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루님의 압승!

2. 닌자캠프 - 2인,3인/20분/★★★

이틀 모두 즐긴 닌자캠프입니다. 간단하지만 절대 게임의 승리가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상대방과 나의 수 모두를 생각해야하는 게임이죠. 게임성은 굉장히 좋았고 각기 모양이 다른 미플과 특수카드들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저도 마음에 들어서 바로 그 다다음날 또 할 정도였으니까요. 첫째날은 저의 승리, 두번째날은 제가 꼴등했습니다.

3. 키메라스테이션 - 3인/1시간반/★★★☆

키메라스테이션입니다. 상당히 장난감같은 비주얼에 이게 과연 유치하지 않은 게임일까란 생각이 무색하게 게임성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생각할거리도 많았고, 눈치도 봐야하는등 결코 깊이가 얕은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영문판인게 아주 살짝 아쉬웠지만, 컴포부터 게임성까지는 흠잡을데가 많지 않았습니다. 인터렉션도 적절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는 심심함?이 있었습니다. 설명하기 참 힘든 심심함이었습니다.

최종점수

샤미 137점 1등

루님 99점 2등

체님 84점 3등

최후의 최후까지 모든걸 갈아낸 제가 1등을 했습니다. 1등카드가 있는 게임은 처음이더군요. 왜 인지 모르는 심심함때문에 꽤 긴 클타임이 필요한 게임같았습니다. 하지만 절대 다시 안할게임도 아니고 결코 구린게임도 아니었습니다. 이미 저멀리 가버린 게임사의 게임이라 다시 나올리는 만무하지만,...... 한글판으로 혹여나 나온다면 고민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

4. 적룡객잔 - 3인/20분/★★☆

적룡객잔입니다. 꽤 귀엽고 괜찮은 게임이지만 왜 평가가 낮은지 이해가 안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저희는 좀 눈치를 봐가면서 죽는타이밍을 모두 비슷하게 맞췄기 때문일까요 기분나쁜 사람이 발생하지 않고 끝났지만, 충분히 그런걸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한두명을 담궈버릴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인터랙션이엄청난 게임이지요. 그렇다고 추리가 필요하다거나 카드운에 따라 판을 뒤집기도 힘들어서 아마 평가가 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점수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두판 다 제가 먼저 취해서 집에갔던건 기억에 남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