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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보단] 2022. 8. 여름휴가 모임 후기

2,245 조회

2022.09.12 17:42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해 주세요^^

22. 8. 11. 후기

https://blog.naver.com/takong/222872232705

22. 8. 12. 후기

https://blog.naver.com/takong/222872722508

22. 8. 13. 후기

https://blog.naver.com/takong/222872756588

인스타그램계정 :

https://www.instagram.com/boardgame_okdongja/

2022. 8. 11. (목)

Rococo <<평점: 8.2 / 긱 랭킹 254위(최고 랭킹 174위 - 2016. 11. 14.)>>

3인플: 옥동자, 워니, 츄리닝

<일반>

마티아스 크라머 등이 만든 2013년도 게임인 '로코코'입니다

루이 14세 시절의 제단사가 되어서 돈과 명성을 거머쥐어야 하는 테마이죠

<규칙>

덱빌딩과 셋콜렉션, 영향력 등 다양한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는 게임입니다

각자 기본 덱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고 그 중 3장을 골라서 손에 듭니다

카드에는 황금골무, 은골무, 쇠골무가 있는데

골무의 종류마다 할 수 있는 행동의 가짓수가 달라집니다

황금골무는 모든 행동을 할 수 있는 반면,

쇠골무로 할 수 있는 것은 옷감 타일을 사오거나 카드를 폐기하는 것,

돈을 써서 장식품을 구매하는 것 정도 뿐이죠

이렇게 카드를 고른 후 자기 차례가 되면 1장씩 사용하면서 플레이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옷감 타일을 산 후 이것을 이용해 옷을 만드는 것이 가장 주된 목표입니다(셋콜렉션)

옷을 만들고 나면 이를 그대로 판매해서 돈을 벌 수도 있지만

귀족에게 대여해서 그 귀족을 홀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홀에 배치하면 게임 종료시 점수가 되고, 각 홀마다 영향력 계산을 하여 추가 점수도 얻습니다(영향력)

돈을 주고 카드를 구입해서 덱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 요소인데(덱빌딩)

구입한 카드를 즉시 손으로 들기 때문에 더 많은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리고 기본덱 카드와는 달리 구입하는 카드의 보조 효과들은 상당히 강력한 것이 많습니다

옷을 만들거나 장식품을 만들 때 비용이 절감되는 것도 있고

게임 종료시 특정 조건에 따라서 큰 보너스를 주는 카드도 있습니다

7라운드까지 진행한 후, 대여한 옷에 따른 점수와 장식물의 점수,

각 홀의 영향력 점수, 게임종료 보너스 카드 점수 등을 모두 더해서 승자를 가립니다

<소감>

저에게는 언제 해도 재밌어하는 게임 중의 하나입니다

괜히 KDJ 후보까지 오른 것이 아니라는 증명을 해줍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 날의 Best! 타이틀을 얻기에는 쟁쟁한 게임이 너무 많았네요

First Train to Nuremberg <<평점: 7.83 / 긱 랭킹 2,231위(최고 랭킹 716위 - 2013. 7. 29.)>>

3인플: 옥동자, 워니, 츄리닝

<일반>

가장 인지도 높은 영국 작가라고 할 수 있는 마틴 월리스의 2010년도 작품인

'뉘른베르크행 첫 열차'입니다

AOS를 좋아하신다는 워니님에게 적합한 게임일 것 같아 꺼내보았습니다

<규칙>

플레이어들은 상당히 영세한 철도 회사들이라서 상품과 승객을 싣기 위해 철도를 지은 뒤

그것을 유지할 능력이 되지 못해 대형 철도 회사들에게 바로 매각합니다.

즉, 치고 빠지는 떴다방의 느낌으로 진행을 해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각자 큐브 12개씩을 받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 큐브는 일종의 자금력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처음에는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큐브를 사용해 경매 단계를 진행하게 됩니다.

(영향력이 있어야 알박기 지주들도 몰아내고, 열차도 구입하고, 대형 회사에 철도를 팔 수 있습니다)

그 후 역시 큐브를 사용해 철도를 건설합니다.

이 때 흰색 지주가 있는 땅은 흰색 영향력을,

초록색이나 빨간색 역이나 마을을 철도가 출입하려면 해당 색의 영향력을 함께 소비해야 합니다.

그 다음 열차 영향력을 써서 열차를 구입한 다음 승객과 상품을 수송해 승점을 얻고

마지막으로 수송한 승객 및 상품만큼 수익을 더하고 게임판에 놓여진 자신 철도마다 수익을 차감해서 계산합니다.

이런 식으로 4~5라운드를 진행한 뒤, 기존의 수송들로 먹었던 승점에다가

최종적으로 계산된 수익에 따른 점수를 더하거나 빼고, 마지막으로 게임판에 남은 자신의 철도마다 감점합니다.

자신의 철도가 남겨져 있으면 계속하여 수익이 감소하게 되므로 적당히 대형 회사에 매각해야 합니다.

대형회사에 매각이 되었을 때는 그 회사 철도에 닿은 마을은 곧바로 해당 회사의 마을이 됩니다.

(예컨대 빨간 대형회사 철도가 어느 역에 닿게 되면 그 역은 이제 빨간 역으로 취급됩니다)

<소감>

기차 게임은 항상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는 합니다

워니님은 마틴 게임을 좋아하는 분답게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하신 반면에

츄리닝님에게는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막상 하면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하는 작품임에도 은근히 손이 잘 가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거의 6년만에 하게 되어서 묵은 숙제 하나를 덜었다는 느낌이네요 ㅎㅎ

Shakespeare <<평점: 8.27 / 긱 랭킹 596위(최고 랭킹 402위 - 2017. 1. 3.)>>

3인플: 옥동자, 워니, 츄리닝

<일반>

에르베 리갈이라는 프랑스 작가의 2015년도 게임인 셰익스피어입니다

에센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 후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작품입니다

<규칙>

게임은 각자가 이번 라운드에 몇 번의 행동을 할지를 계획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원기둥 토큰 5개 중 행동을 할 만큼만 손에 쥔 뒤 동시에 공개하게 되고

제일 적게 행동을 하겠다고 한 사람부터 차례 순서가 정해집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새로운 인물을 고용하거나(라운드 당 한 번만 가능)

고용한 인물들을 활성화하여 능력을 받는 것을 하게 됩니다.

인물의 효과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의상 구매, 무대장치 구매, 연극 막(act) 트랙 이동입니다.

의상 구매의 경우 배우에게 의상 3개를 입히면 돈이나 승점을 얻게 되고

이후 드레스 리허설 단계 때 추가적인 효과도 제공합니다.

무대장치는 사진과 같이 무대에 피라미드처럼 배치하여야 하는데 배치 즉시 효과를 부여합니다.

막 트랙을 전진하면 역시 트랙 위치에 따라 승점의 감점 또는 가점, 돈 획득 등을 하게 되구요

이 게임에서 돈의 역할은 게임 종료시에 고용했던 인물들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비용 지급을 못하게 되면 2점씩 감점하게 되는데 이 2점도 이 게임에서는 상당히 큽니다..

라운드가 끝나면 이번 라운드에 활성화했던 인물들 중 1명을 제외하고는 휴식 토큰을 올려놓게 되고

다음 라운드에 휴식 토큰이 올려진 인물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확장인 백스테이지는 행동 선택을 하고 남은 원기둥도 쓸모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 원기둥들은 별도로 백스테이지 카드의 행동을 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백스테이지에서 의상이나 무대장치를 획득하기도 하고

분위기를 올릴 수도 있으며, 추가 인물을 고용할 수도 있고

새롭게 등장한 규칙인 모자, 극장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자는 배우의 의상 위에 다른 의상 토큰을 올려두고 합을 6으로 맞추면

게임 종료시 추가 1점을 주는 역할을 하며

극장은 무대장치를 별도로 두는 공간으로,

기존에 놓여진 무대장치 효과를 누적해서 받을 수 있다는 특색이 있습니다

<소감>

일꾼 놓기 게임 시스템이면서도 일꾼 칸에 해당하는 카드를 구매해서 자신만 이용하는 개념이며

어떤 카드를 구매하는가에 따라 전략이 매번 바뀌게 되고

몇 번의 행동을 할지, 차례 순서 등은 경매 방식으로 진행되는 등 게임이 다채롭습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Blackout: Hong Kong <<평점: 8.3 이 날의 Best! / 긱 랭킹 481위(최고 랭킹 471위 - 2021. 12. 31.)>>

3인플: 옥동자, 워니, 츄리닝

<일반>

그웨트, 마라카이보의 작가인 알렉산더 피스터의 2018년작인 '블랙아웃: 홍콩'입니다

몸바사나 그웨트 등 작가의 전작들에서 선보였던 참신한 시스템들이 그대로 녹아있죠

<규칙>

정말 다양한 시스템들이 아주 절묘하게 얽혀 있습니다

우선 선플레이어가 3가지 색깔의 주사위를 굴린 다음 이 주사위들을 같은 문양의 론델판 위에 올립니다

플레이어들은 손에 들고 있는 카드들을 자신의 개인판 각 슬롯(게임 초반에는 3개가 있음)에 1장씩 깔 수 있습니다

카드에는 전문가(보라색)와 자원봉사자(3가지 색)가 있는데

전문가들은 카드들 고유의 능력이 따로 있고,

자원봉사자들은 같은 색 주사위가 놓여 있는 론델 구역에 내 큐브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론델 위에 올라간 큐브는 해당 자원이 됩니다(물 구역에 올라간 큐브는 물 자원이 되는 거죠)

그 다음은 목표 카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목표 카드는 아주 다양한 요구 조건들이 있습니다

가장 단순하게 특정 자원들을 소비하면 되는 것도 있고,

한 슬롯에 특정 색깔 카드들이 필요한 장수만큼 놓여 있어야 하는 것도 있으며,

게임판의 지도에 내 큐브들을 특정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어지게 배치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목표 카드가 해결되면 일단 지도상에 내 큐브를 배치할 수 있으며,

해당 카드는 손에 들거나 달성된 목표 구역으로 이동되어 추후 사용됩니다

다음으로 순찰이라는 독특한 행동을 합니다

지도 위에 내 큐브가 올려진 곳과 인접한 곳에 있는 순찰 토큰들을 확인한 다음

그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순찰 토큰에는 요구하는 순찰 마커의 수가 표시되어 있는데

손에 들고 있는 카드들, 이미 깔아둔 순찰 토큰, 달성한 목표 등으로 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순찰 토큰은 즉시 보너스도 주고, 게임 종료시 모은 종류수에 따라 추가 점수가 있습니다

목표 카드들을 원하는 만큼 구입하고, 물과 식량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단계를 거치고 나면,

지역이 '안정화'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지도의 내 큐브들이 계속 배치되어서 점선으로 나뉘어진 어떤 한 구역 전체를 둘러싸게 되면

(바꿔 말해서 다각형으로 이루어진 구역의 각 꼭지점마다 내 큐브를 빠짐없이 놓게 되면)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손패가 특정 장수 이하이면 내 슬롯 중 가장 많은 카드가 깔린 곳의 카드를 모두 회수합니다

게임은 목표 카드가 바닥났을 때 한 라운드만 더 진행하고 종료됩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규칙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게임들의 시스템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소감>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라서 승패와 무관하게 이번에도 아주 재밌게 했습니다

모임에서도 항상 좋은 평가를 받아서 5번 플레이에 5번 모두 '이 날의 Best!'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네요

2022. 8. 12. (금)

Paleo <<평점: 7.7 / 긱 랭킹 234위(현재 최고 랭킹)>>

3인플: 옥동자, 유경, 워니

<일반>

판타지 왕국과 아르낙을 꺾고 2021 KDJ를 수상한 '팔레오'입니다

작가의 2번째 게임인데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네요

사실 KDJ 수상 전까지는 거의 인지도가 없던 작품이기도 한데 코보게가 발빠르게 한글판을 냈습니다

<규칙>

독창적인 방식의 협력 게임입니다

시나리오를 선택해서 덱을 구성한 다음 플레이어들에게 최대한 균분해서 나누어 줍니다

그 후 각자 동시에 덱 맨 위 3장을 뒷면으로 펼쳐두고 그 중 1장씩을 고릅니다

모두 골랐다면 동시에 공개해서 카드에 적힌 미션을 해결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카드는 특정 자원을 내거나 자신 덱의 카드 몇 장을 효과없이 버리거나

자신이 거느린 부족 및 도구에 적힌 문양(전투력, 관찰력 등의 특성을 의미)이

카드에 표시된 만큼 있을 경우 다른 자원 등을 얻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 때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카드는 해결하지 않고 남을 도와주기를 선택하면

여러 명이 하나의 카드 조건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쉽게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카드 중에 뒷면이 붉은 색인 것은 대부분 조건을 해결하지 못할 때 피해를 주는 것들이고

효과 없이 버리더라도 무조건 내 부족원이 부상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적절하게 붉은 카드들을 버리거나 해결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렇게 각자가 덱을 모두 소진하고 나면 밤이 되는데

각자의 부족원들만큼 식량을 내야 하고 시나리오에 따라 추가적인 지불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밤에 음식 또는 필요 자원을 내지 못하거나, 부족원이 피해를 많이 받아 사망하면 해골 토큰을 받으며

해골 5개가 모이면 게임이 패배로 끝납니다

반대로 미션을 잘 수행해 나가면서 벽화 토큰을 모아 완성시키면 성공합니다

<소감>

협력 게임이 그러하듯 성공하기는 여간 쉬운 것이 아닌 듯 합니다

그런데 원시인들의 생존이라는 테마가 정말 잘 맞아떨어지고

게임 시스템이 그동안 겪어보지 못하였던 것이라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생존 테마 협력 게임 중의 하나인 '로빈슨 크루소'도 떠올랐는데

그 게임보다도 훨씬 간명해서 개인적으로는 더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KDJ 수상의 진면모가 느껴지는 멋진 작품입니다

Tichu <<평점: 8 이 날의 Best! / 긱 랭킹 197위(최고 랭킹 31위 - 2008. 10. 21.)>>

4인플: 옥동자, 유경, 워니, 츄리닝

<일반>

예전에는 '4인이 모이면 티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클라이밍 게임입니다

누군가 4인이 된 상황에서 농담스럽게 티츄를 이야기하셨고 진짜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규칙>

선이 낸 족보와 같으면서 더 높은 숫자로 밟아나가는 전형적인 클라이밍 게임입니다

포커를 칠 때 사용하는 플레잉 카드와 구성이 거의 동일한데

용, 봉황, 참새, 개라는 특수 카드 4개의 추가 조합으로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용은 싱글로만 낼 수 있고 A보다도 높은 최강의 패이며 점수도 25점이나 되지만

먹은 카드들을 모두 상대편 중 1명에게 주어야 하는 불이익이 있습니다

봉황은 어떤 카드로도 쓸 수 있는 와일드 카드이지만 -25점이라는 점을 감수해야 하구요

참새는 첫 카드를 시작하는 의미도 있으면서 특정 카드를 불러서 강제로 나오게 하는 저격 기능도 있습니다

개는 팀플로 진행하는 이 게임에서 우리 편에게 선의 기회를 넘겨주는 기능을 하며

일반적으로는 똥패이지만 잘만 활용하면 게임을 터뜨릴 수도 있습니다

<소감>

시종일관 잘 풀렸던 저와 워니님은 9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준 반면에

계속 끌려가며 연거푸 티츄를 실패한 유경님은 5점을 주시며 평점이 깎였네요

저는 사실 늘 만점을 주더라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질리지 않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10부터 A까지 스티플도 만들어보아서 더욱 좋았네요

Ground Floor <<평점: 7.16 / 긱 랭킹 3,714위(최고 랭킹 3,340위 - 2019. 8. 19)>>

5인플: 옥동자, 유경, 워니, 츄리닝, 미니언

<일반>

회사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어 테마가 아주 잘 살아 있는

데이빗 쇼츠의 '그라운드 플로어'입니다

이 게임은 2012년에 처음 나왔었는데 이후 규칙을 추가하거나 개정하면서 보완해서

2018년에 슈필웍스판으로 재출시되었고 이 버젼을 코보게가 한글화하였습니다

예전에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 사지 않을 수 없었네요

<규칙>

게임의 제목처럼 각자 1층짜리 건물에서 1인 회사를 운영하는 CEO입니다.

게임은 일꾼 놓기 시스템으로 진행이 되며

행동 칸은 컨설팅 업체를 통해 정보 획득하기, 광고 업체를 통해 광고하기,

공장에서 물품 생산하기, 물품을 판매하기, 회사 증축 또는 설비 구매하기 등이 있습니다.

신판에서는 주식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부분이 추가가 되었더군요

게임의 주 목적은 회사의 층수를 올리고 설비를 많이 구매하는 것입니다.

구판에서는 다른 것들은 필요없고 건물과 설비만이 점수가 되었는데

신판에서는 정보력과 자금 세트도 점수가 됩니다

건물 증축과 설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금과 정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물품 제작과 판매 등의 작업등을 거쳐야 합니다.

또한 광고를 많이 하여야 회사의 인지도가 올라가게 되고

인지도가 높은 회사의 상품이 잘 팔리는 등 상당히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규칙들입니다.

게임은 총 7라운드로 구판 9라운드보다 확연히 짧아졌습니다

<소감>

게임은 2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는데 숙련자들끼리 하면 2시간 정도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플레이타임이 구판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반면에 6층까지 올리며 장기 플랜을 도모하던 것과 달리 층 2개쯤 올리니 게임이 끝나버리는 점은 아쉽더군요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게임 본연의 맛은 여전합니다

구판을 15년도에 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인데 나름대로 재밌게 했습니다

Cat in the Box <<평점: 5.63 / 긱 랭킹 5,048위(현재 최고 랭킹)>>

4인플: 옥동자, 유경, 워니, 미니언

<일반>

요쿠치 무네유키라는 일본 작가의 '캣 인 더 박스'라는 게임입니다

컴포넌트를 아기자기하게 업그레이드한 디럭스 버젼을 코보게가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한글판 출시하였습니다

트릭테이킹 게임이라고 해서 바로 구매했네요

<규칙>

트릭테이킹인데 색깔이 전혀 없는 숫자 카드들만 사용됩니다

4인플기준으로 1부터 8까지의 카드가 총 4벌로 32장으로 진행하며

라운드마다 이를 동일하게 나누어줍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손에 있는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색깔 하나를 지정합니다

이 때 중앙에 놓인 게임판에 해당 색깔+숫자 칸이 비어져 있어야만 지정이 가능하며

곧바로 자신의 토큰 하나를 그 빈 칸에 올려둡니다

다음 사람들은 일반적인 트릭테이킹과 유사하게 선이 낸 리드수트를 따라서

카드를 내고 토큰을 놓습니다

이때 리드수트를 따르지 않는 것도 가능하지만,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해당 색깔은 절대 지정하지 못하는 페널티가 주어집니다

게임은 이렇게 반복되다가 모두가 카드를 다 내려놓거나

어느 한 사람이 카드를 내리지 못할 때까지 반복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특정 색깔을 지정못하는 페널티를 받을 수 밖에 없고

그 상황에서 다른 색깔 칸들은 모두 막혀있다면 카드를 내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이를 이 게임에서는 패러독스라고 칭합니다

점수 구조도 독특한데 일단 자신이 딴 트릭마다 1점씩을 받으며

반대로 패러독스를 일으킨 플레이어는 딴 트릭마다 감점 1점씩 받습니다

추가로 이 게임은 스컬킹처럼 트릭 몇 개를 딸지 공약을 하고 시작하는데

공약을 맞추는데 성공했다면 자신이 게임판에 인접하게 내려놓은 토큰 그룹들 중

가장 큰 그룹의 토큰 수만큼 보너스 점수를 받습니다

인원수만큼 라운드를 진행해 합산 점수가 높으면 승리합니다

<소감>

트릭테이킹이나 클라이밍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저로서는

규칙만 보고서도 적어도 실패할 가능성은 없다는 생각으로 잔뜩 기대하며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 기대를 뛰어넘을만큼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트릭테이킹 변주들이 워낙 많이 등장해서 이제 더 새로운 것이 나올까 싶었는데

아예 색깔 없이 플레이어들이 정해나가는 방식이라니 놀랍지 않을 수 없네요

이 작가가 내놓았던 '메이저리티' 게임도 독특한 카드 게임이라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작가의 발상이 제 취향과 드러맞는 듯 합니다

반면에 유경님과 미니언은 게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엄청난 혹평을 하였습니다

평균 평점이 5점대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속상하네요

그 정도의 게임은 절대 아닙니다만 이처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은 염두에 두어야겠네요

2022. 8. 13. (토)

Everdell <<평점: 8.4 이 날의 Best! / 긱 랭킹 30위(최고 랭킹 27위 - 2022. 4. 21.)>>

3인플: 옥동자, 미니언, 워니

<일반>

아기자기한 동물들이 나오고 컴포넌트도 화려해 많은 분들에게 '예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은 전략성도 갖추고 있어 가족용 게임 4위에 올라 있는 '에버델'입니다

여러 확장들도 넣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규칙>

기본적으로는 일꾼 놓기 시스템이 베이스입니다

자원을 먹을 수 있는 일꾼 칸에 들어가 자원을 모은 다음

이를 이용해서 손에 든 카드를 깔아나갑니다

그런데 카드 중에는 연계 기능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여관을 깔면 여관 주인 카드는 공짜로 깔 수 있다는 등으로 말이죠

그리고 여러 카드를 잘 조합하면 승점 루트를 짤 수도 있어서

약간의 엔진 빌딩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절이 거듭할 수록 일꾼의 수도 늘어나고 깔아놓은 카드로 많은 자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그동안 설계한 엔진들이 스노볼 효과를 일으켜 후반이 될수록 생각할 것이 많아지게 합니다

게임이 끝나면 깔아둔 카드로 얻는 점수 이외에

공통 목표 카드나 타일 점수까지 다 더해서 승자를 가립니다

<소감>

확실히 예쁜 게임들은 여성분들에게 제대로 먹히는 것 같습니다

미니언도 처음 해보고 너무 예쁘다며 눈이 휘둥그레 했을 정도니까요

워니님과 미니언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었고

게임 내내 괴로웠던 저는 예전보다는 평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네요

카드빨이 핵심이라 원하는 카드가 나와주지 않거나 앞에서 끊어버리면 답이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Mundus Novus <<평점: 7.27 / 긱 랭킹 2,268위(최고 랭킹 1,023위 - 2013. 8. 21.)>>

3인플: 옥동자, 미니언, 워니

<일반>

'니다벨리르'의 세르즈 라제와 '오부족'의 브루노 까딸라가 합작한 '문더스 노버스'입니다

작가진들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간단하고 괜찮은 셋콜렉션 게임입니다

<규칙>

셋콜렉션 게임입니다

각자 카드를 기본적으로 5장씩 받게 되는데, 범선이 있다면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얻은 카드들을 각자 2~4장까지 깔아놓고 서로 교환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 후 같은 카드를 여러장 모으는 조합 또는 서로 다른 종류 카드를 모으는 조합을 만듭니다

같은 카드를 여러 장 만들면 발전 카드를 1장 골라서 가질 수 있습니다

발전 카드에는 카드를 더 가질 수 있는 범선, 라운드 종료시 카드를 남길 수 있는 창고,

그 외에 각종 특수 효과나 추가 수입을 지급해 주는 인물 카드 등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종류를 모으면 몇 종류나 모았는지에 따라 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 발전 카드와 돈을 받고 나면 창고가 있지 않는 한, 손 카드를 모두 버립니다

게임은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서 누군가 돈이 75원 이상이 되거나

누군가 10종류의 카드를 한번에 모으면 끝납니다

<소감>

워낙 다른 분들이 뭔가 해볼 틈도 없이 게임이 끝난 감이 들어서 평가가 좀 절하되었네요

시간이 생각보다 걸린다는 점만 빼면 괜찮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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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오 2인플 3번 시나리오 E + F 모듈 2인플 후기

[옥보단] 2022. 8. 여름휴가 모임 후기

마챔, 딱지칠 결심 제2화 (starring ○웨이, ○해일, 김○영)

조금 늦은 9월 3일 당진 글룸헤이븐 플레이 후기 (스포주의/사진 많음)

미크로 마크로 과연 재밌는게 맞나요? (중학생 모임)

아크 노바 1인플 후기. 과연 이게 맞나?

얼티밋,캐스캐디아를 아내와 2인플로 해보았습니다~

테인티드 그레일, 최종 리뷰 (모든 시리즈 완독자만 읽으시길.)

뒤늦은 8월 27일 당진 글룸헤이븐 플레이 후기 (스포주의/사진많음)

명절 게임 추천) 티켓투라이드: 유럽 - 가족과 함께 기차놀이~

추천) 킹도미노 - 석기시대(타일놓기 게임)

2019.5.16(목) 평일 모임(218번째) 후기 in 위치스브루

22년 8월의 게임 구매 및 판매, 선주문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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