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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보드(PBG), 2화] (드렁크)히로 아지트 방문기 with 류리크! (그리고 8월 결산)

1,919 조회

2022.09.01 12:09

안녕하세요 별밤입니다. 모임은 (드렁큰)히로님 초대로 진행되었고요! 도색을 잘하시는 분으로 유명하시고 보라에서 정말 오래 활동하신 경력이 많으신 선배분이시죠! ㅎㅎ 최근에 오픈 게이머즈 모임으로 바꾸어서 히로님도 와주셨습니다!

TARGET (테마, 아트, 리플레이성, 호흡, 쉬움, 전략) . (대문자: 좋음, 소문자: 보통, 빈칸: 나쁨) 주위: 쉬움은 게임 웨이트 즉 난이도 별 상대적인 것입니다!

펄보드란 Pearl Board Game 모임의 약자입니다. 전략 테마 게이머 문의 환영입니다!

#핸드폰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류리크: 키이우의 여명, Rurik: Dawn of Kiev (2019)] 4인, 1시간 47분, TARGET All good!

영향력 게임을 좋아하는데 드디어 류리크를 영접해 봅니다. 왜 이 게임 재미있고 신선하고 고민하는 재미가 좋죠 ㅎㅎ 오랜만에 타겟 평가에 올굿을 드려 봅니다!

작가인 '스탠 코르덴스키'는 류리크던지, 쉐도우 킹덤 오브 발레리아, 락업, 그리고 못 해본 앤드리스 윈터까지 게임 하나하나가 전부 다른 메커니즘과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어 신선함을 주는 작가인 것 같아요. 쉐킹발은 주사위 드레프팅의 두 가지 용법으로, 락업은 디덕션 일꾼 놓기, 그리고 앤드리스 윈터는 정말 여러 가지 메커니즘이 잘 조화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류리크는 다양한 영향력 요소 외에, 가장 마음에 드는 프로그래밍 옥션이라는 요소가 있어요! 즉, 내가 원하는 액션을 1, 2, (3), 4, 5의 가치로 원하는 액션칸에 턴을 돌아가면서 놓습니다! 6가지 액션 카테고리가 있고요. 위에 있을수록 여러 번 액션이 기능해요. 두 번째 열을 보면 이동인데 턴을 돌아가면서 이동칸 가장 위에 2가치(저 일꾼이 모양 이름이 기억이 잘안나네요)를 놓는다면 이동이 4가 됩니다. 만약 이대로 옥션이 끝난다면은요. 그러나 누가 다음 턴에 4가치를 이동칸에 놓는가면 이전 2가치는 아래로 내려가서 3이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네 옥션이에요 ㅎㅎ

이 과정이 끝나면 턴 순서대로 1번의 가치부터 액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동도 하고, 모병도 하고, 전투도 하고, 세금도 걷어 물품도 얻고, 적절한 건물도 짓고, 한방을 가지고 있는 금단의 책략도 가집니다.

이 옥션과 이후 액션을 수행하는 부분이 너무 재미있어요. 순서도를 어떻게 짜나 이렇게 하면 남보다 늦게 움직여 상황을 보고 이득을 볼까! 생산품을 이번에 많이 생산해 프리 액션을 해볼까? 등등 강도(strength)와 순서의 프로그래밍 요소가 너무 좋습니다! 근데 자신의 투자가 밀리기 때문에 이번의 최선의 수의 방향과 남의 옥션을 보면 순간순간 예측을 하는 부분이 좋아요! 그게 한 라운드 해보면 어느 정도 자신이 순서도가 잘못했구나! 낮은 숫자를 사용해야 했구나! 아차차 이마를 치게 됩니다 ㅠ.ㅠ

간단한 기본적인 예를 들면요. 만약 자신이 다른 지역에 유닛을 이동시키고 전투를 통해 이득을 보려고 한다면, 옥션의 강도(strength)는 차치하더라도 순서에서 이동에는 4 그리도 전투에는 2로 하면 계획이 이미 틀어진 거요. 전투부터 하고 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이 되거든요. 반대로 이동 2, 전투 4로 한다면 흐뭇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그러나 그것도 턴순에 따라 그런 역학도 변화하게 됩니다. 이 게임이 즐거운 점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런 다양한 역학을 깨닭는다는 점이에요 ㅎㅎ "이렇게 대응 했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일어나는것도 좋고요.

이런 다양한 액션들로 3가지 주요 영향력 증대와 보너스 점수 같은 걸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영향력에 충실하지만 책략 카드는 너무 강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책략 카드 뽑기는 운요소가 너무 강하다는 생각도 드는 이유가 시기에 맞는 카드를 뽑으면 시너지 효과가 크고 작음이 플레이어 간에 편차가 크더라고요. 그래서 두장 보고 뽑는 책략 위의 칸이 가치 있는것인디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극복할 만큼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화끈한 전투를 바라시면 약간 실망하실지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후반을 노리시는게 좋은데 기회다 싶으면 초반의 전격전 같은 것도 필요해 보이기도 하지만 전투 쭉 미는 건 약간 어려운 게임인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이드와 닮아 있는 점도 있고요. 케메트와 앙크 중에 앙크와 더 가까운 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확장도 해보고요! 오늘 기본판으로 해서 확장을 넣고 하면 더 게임이 풍성해질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역시 코르덴스키 😍👍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길 🇺🇦👏

[거대 문어 소동, Crash Octopus (2021)] 4인, 21분, TArGe

너무 해보고 싶은 텍스터러티 게임 문어 대소동! 방식은 너무 간다하고 재미있어요. 저 깃발을 집게로 잡고 돌려서 보물들을 탁 치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ㅎㅎ 보물의 가치도 있어서 가장 가깝지 않을 보물을 자신의 배에 닿게 하면 실을 수 있고요! 닷을 쳐서 배를 꿀 포지션으로 이동시킬 수 있고요.

누군가 보물을 선적할 때마다 타이머가 작동하게 됩니다. 검은색 구슬에 꽃게가 다다르면 주사위를 문어대가리에 던져 주사위에 멈추는 장소에 문어 다리를 옮기게 되는 재미있는 점 까지!

게임은 신선하고 재미있는데 자신의 선적했던 물품들이 너무 쉽게 다시 떨어져 약간 허무하기도 했던 게임이기도 했어요. 어찌하다 보니 제가 하나 싣고 우승을 ㅠ.ㅠ ... 이 부분은 뭔가 아쉬웠어요. 상급자 룰도 있다고 언뜻 들었는데 궁금하긴 하네요!

[Push it, 푸시 잇 (2015)] 4인

그냥 알까기 플러스 동전 던지기 게임이 결합되어 있었는데 어릴 때 해보았던 원초적인 재미를 불러일으킵니다 ㅎㅎ 가끔 하기 좋은 것 같네요! 알까서 가운데 저 나무색에 가깝게 가기인데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제가 근소한 차이로 엣지에서 제가(주황) 이겨서 즐거웠습니다 ㅋㅋ 자꾸 보니 마카롱이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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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애매해서 히로님의 게임들을 제가 구경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도색 작품들도!

제가 궁금했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가지고 계셔서 구경도 하고 대략 진행도 들었습니다 ㅎㅎ 정말 탱크 피규어가 도색 되어서 나온 버전이었는데 탐나더군요! 히로님 상자 다시 확인을 ㅋㅋ (농담) 다 다른 박스(확장 기물 건물)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보여주지 않으시더라고요. 박스는 분명 방에서 보았는데!!! 부모님이 제가 유아시절부터 주말에 하는 2차 세계 대전 드라마는 정말 뚤어지라고 보았다고 하는데 ㅋㅋ 리얼리스틱한 전쟁영화를 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역사도 관심이 많고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참 매력적인 게임인 것 같고요 =D 그래서 '승리와 비극'도 얼마 전에 질렀네요 ㅋㅋ 아무튼 컴오히도 히로님과 해볼 수 있는 날을 고대해 봅니다! 이 pc 게임도 재미있게 했고요 ㅎㅎ

다른 히로님의 도색작도 많았지만 제가 아는 게임으로 몇 개 찍어보았어요 ㅋㅋ 사진이 디테일을 잘 못 잡는 것 같아요. 특히 빅풋이 가장 예술인데 아래 받침이 돌인 줄 알았는데 플라스틱이었다니 ㄷㄷ 내공이 대단하신 분이라 느꼈습니다!

마지막는 시간이 애매해서 간단하게 후루요니를 하는 걸 지켜보았습니다. 공방과 시스템의 순환이 정말 기가 막혀 보였습니다 ㅋㅋ 그리고 거리를 벌리고 줄이고 하는 기믹이 참 대전하는 아케이드 게임 느낌도 나고요! 수많은 캐릭터 중 두 가지를 골라 조합한다고 하니 리플레이성도 ㅎㅎ 언제 저도 해보고 싶네요 =D

제 집이 아니라 사진은 막 찍지 못했지만 도료장에 수많은 도색 물감과 장비들은 취미를 멋지게 즐기시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류리크 설명도 차분히 잘해주시고 +_+ 히로님이 집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건강하세요.

별밤 드림

p.s ) 8월의 게임을 쓰지 않았네요.

[8월 결산]

8월의 코코코 때문에 몸도 안좋아서 많은 게임은 못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좋은 게임들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추리가 기가 막혔던 트레지디 루퍼, 마피아 게임의 계보를 이을 피드 더 크라켄,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7대륙,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슈뢰딩거의 고양이, 뇌정지가 오는 나나, 고전 명작인 바둑 메커니즘이 들어간 아카디아 등등 좋은 게임이 많았습니다. 7대륙을 넣으려고 하다가 뭔가 하다 만 느낌이라서 ㅠㅠ 류리크가 사실 좀더 즐겁게 한것 같아요. 1위: 류리크, 2위: 7대륙, 3위: 피드 더 크라켄 순입니다. 그래서~

별밤's 8월의 게임: 류리크: 키이우의 여명 (2위: 7대륙, 3위: 피드 더 크라켄, 아차상: 아카디아)

(별밤스픽은 항상 제가 해본 새로운 게임으로 픽이 이루어집니다.)

별밤's 1월의 게임: 앤티쿼티

별밤's 2월의 게임: Search for Planet X

별밤's 3월의 게임: 캐스캐디아

별밤's 4월의 게임: 할러타우

별밤's 5월의 게임: 테오티우아칸

별밤's 6월의 게임: 비뉴스 디럭스 2010년 버전

별밤's 7월의 게임: 레거시스

잠깐! 저번 년(2021)도 이달의 저의 픽이 궁금하시다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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