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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평동 동네모임 7~8월 후기

2,892 조회

2022.08.28 21:11

- 모임 오픈톡 링크 : https://open.kakao.com/o/guzJDPwd
- 모임 장소 : 대전 유성구 관평동 인근 카페
- 모임 참가자 : 20~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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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 5인플 ]

손에 든 카드 (숫자, +-10, +-9, 조커, 순서바꾸기)를 1장씩 내려놓으면서

자기 차례에 숫자 합이 99가 넘지않도록 조절하는 카드게임 입니다.

간단하면서, 빠른 템포로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손에 특수카드가 없고 숫자카드만 있으면 초반 광탈하는 부분은 아쉬워요

그래서 다음번에 플레이할 때는 하우스 룰을 적용할 생각이에요.

"카드 2장을 버리면 +-1"

손에 들고 있는 카드장수가 적어지면 불리해지는 게임이니

탈락자에게 딱 2번의 기회를 더 준다는 컨셉입니다 ㅎㅎ

(5인플 기준 카드 4장 들고 시작)

[ 광란의 푸드트럭 - 6인플]

시끌벅적, 모두의 흥분도가 올라가는 미친 게임입니다 ㅋ

모두에게 주어지는 카드 10장을 5라운드동안 잘~ 나눠써야

최대의 이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단, 초반 라운드에 주사위 잘 나왔다고 몰빵하면 망합니다.

공공의 적이 되어 견제에 시달리거든요 ㅠ

내 트럭을 주사위 눈 낮은 곳으로 옮기고,

내 트럭이 있는 장소가 폐쇄 당하고,

내 트럭이 강제퇴거조치 되는 걸 보고 있으면 눈물이 ㅠㅠ

[ 다이브 - 3인플 ]

실제로 바다 속을 들여다보는/ 잠수하는 느낌을 주는 몽환적인 게임입니다.

게임 룰은 간단합니다.

1) 예측 : 내가 잠수하려는 장소에 상어가 있는가?

2) 경매 : 공기토큰 수가 가장 큰 사람만이 거북이 / 가오리의 특수능력을 사용하여 누구보다 더 깊이 잠수한다!

투명 패드가 겹겹히 쌓여있어서

조명으로 비춰봐도

예측이 어렵다는 점이 이 게임의 매력포인트 입니다 ㅎㅎㅎ

[ 더 루프 - 3인플 ]

닥터 푸의 세계정복을 막기위해

모든 시간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에이전트!

보드게임 덱빌딩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만족할 수 있는 아주 멋진 게임입니다.

나에게 딱 맞는 카드를 잘 모아서 (덱빌딩)

각 시대별로 에너지를 잘 모아놓은 다음 (밑밥깔기),

그 에너지로 루프를 반복해서 문제를 해결할때의 쾌감이 끝내줍니다 (연쇄작용) ㅎㅎ

너무 재밋어서,

앉은 자리에서 시나리오 1,2를 뚝딱 해치웠네요 ㅎㅎㅎ

[ 듄 - 4인플 ]

언제해도 재밋는 듄~

이번에는 확장을 넣어서 4인플 했습니다.

게임 가져오신 분이 디럭스 버전에 도색까지 해서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암튼 덱빌딩, 영향력 싸움 등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무조건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ㅎㅎㅎ

[ 드렉사우 - 4인플 ]

내 돼지를 진흙투성이로 만들어야 하는

아주 간단한 카드게임입니다.

기본판만으로는 다소 심심해서,

다음번에 플레이할 때는 확장 룰도 끼워볼 생각입니다.

[ 라멘라멘 - 3, 4인플 ]

식사 전에 플레이하면 위험한 게임입니다.

일러스트가 너무 먹음직 스러워서 배가 너무 고파집니다 ㅎㅎㅎ

서로다른 재료를 최대 7개까지,

숫자 합은 14까지 모으면 1그릇이 완성됩니다.

재료가 다양할 수록 점수가 올라가기에

자기 그릇에는 최대한 낮은 숫자 카드를 올리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걸 냅둘리가 없죠? ㅋ

"응? 돼지고기를 좋아하시네?

여기 7짜리 돼지고기 더 드세요 ^^"

"어이구, 여기는 채식 라면이네요?

파 듬뿍 넣어드세요 ^^"

2, 3인플은 개인전

4인플은 팀전으로 펼쳐지기에

더욱 즐거운 게임입니다 ㅎㅎ

[ 레인보우 세븐 - 3인플 ]

손에 든 카드 숫자합을 7 이하 & 다른 사람들보다 낮게 만들거나,

손에 있는 카드를 털어버리면 승리하는 카드게임입니다.

카드를 내려놓는 족보는 딱 3가지에요.

1) 카드 1장

2) 같은 숫자 카드 3장 이상

3) 같은 색상 & 오름차순 숫자 3장이상

언제든 게임을 끝내기 위해서

카드를 잘 모아야 하기 때문에

카드로 하는 마작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2인플도 은근 재밋어요

모임원 1분이 오기 전에 플레이했는데, 소소하게 좋았습니다 ㅎㅎㅎ

[ 롤링렐름 - 3인플 ]

주사위를 굴려굴려, 나온 숫자로 3가지 미니게임을 클리어하는 롤앤라이트 게임입니다.

자원 (호박, 하트, 별)을 얻어놨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사용해서 최대의 이득을 볼 수 있어요.

미니게임은 각 보드게임의 특징을 담고 있어서,

다양한 보드게임을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ㅎㅎㅎ

(예시 : 윙스팬은 주사위 숫자 합이 새의 날개 길이와 같을 경우, 추가 별 1개를 얻는다)

[ 리빙 포레스트 - 3인플 ]

정말 잘 만든 덱빌딩 전략게임입니다.

2판 다 처절하게 깨졌지만,

또 하고싶고 & 다음에 하면 이길 거 같다는 희망을 주는 게임입니다.

내것만 신경쓰다가는 순식간에 털리는 게임입니다.

왜냐면 카드(액티브 효과), 심은 나무(패시브), 승리조건 토큰 (패시브)의 숫자 합으로 승리가 결정되거든요.

승리조건

1) 불 토큰 12개 모으기

2) 연꽃 토큰 12개 모으기

3) 나무 12종류 심기

분명히 나무 9개인줄 알고 안심했는데...

다음 라운드에 나무 1개 심고

다른 플레이어의 승리조건 토큰(나무 아이콘) 2개 빼앗아서 게임이 터집니다;

분명히 불 토큰 7개라서 안심했는데...

다음 라운드에 불 토큰 6개 쓸어담아서 게임이 터집니다;

눈치챘을 때는 이미 늦은 거에요.

특정 승리조건이 5개를 넘은 순간부터 긴장해야 합니다.

견제해야 합니다. 전 그러지 않아서 꼴찌했습니다 ㅠ

[ 메도우 - 3인플 ]

수채화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힐링 게임입니다.

대자연을 누비면서 수집한 동식물 / 기념품으로

나만의 목초지(메도우)를 꾸미는 재미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확장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과연 언제 어떻게 나올지...기대됩니다 ㅎㅎ

[ 보틀임프 - 3인플 ]

3인 최고의 트릭테이킹이라 불리는 카드게임입니다,,.,만

카드가 아래 사진처럼 나오면 눈물이 나옵니다

대체 어쩌라고 나에게 이런 카드를 ㅠㅠ

[ 부라노를 걸으며 - 3인플 ]

언제해도 재밋는 카드 드래프팅 & 건축 게임입니다.

색색별로 알록달록한 건물을 짓고,

주민 or 관광객에게 높은 점수를 평가받을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

그리고 건물 5채를 멋지게 완성했을 때는 흐뭇~해 집니다 ㅎㅎㅎ

실제로 부라노로 여행가서 이 게임을 하는 것이 꿈인데...

가능....할까요? ㅋㅋㅋ

[ 불릿 - 3인플 ]

퍼즐 게임입니다.

초플은 머리가 아프지만,

익숙해지면 콤보 터트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초플은 보스모드로 플레이했는데,

담번은 플레이어 vs모드로 해보고 싶네요~

[ 영리한 여우 - 4인플 ]

누구나 재밋게 플레이할 수 있는 롤앤라이트 게임입니다.

초반에는 밋밋하지만,

중반부 부터 콤보가 터지는 맛이 아주 강렬합니다.

은쟁반에 올라간 주사위 1개를 다른 플레이어도 사용할 수 있기에,

자기 라운드가 아니라도 다른 사람 플레이를 유심하게 바라보게 되더군요 ㅎㅎ

[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에 - 3인플 ]

마피아? 추리? 게임 3인플이 이렇게 재밋을 줄 몰랐습니다.

손에 든 마지막 카드로 자신의 승리조건이 결정되기에,

다른 사람들이 카드를 내려놓을 때마다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자신의 행동을 시시각각 바꿔야 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아주 즐거워요 ㅎㅎ

그리고 공통 승리가 가능해서 더 좋았습니다 ㅋ

펀딩이 끝난 제품이라 구할 수는 없지만,

만약 리테일 판매하면 꼭 구입할 생각입니다 ~

[ 차이나 타운 - 4인플 ]

정신없이 돌아가는 협상 & 알박기가 예술인 게임. 차이나 타운.

수 계산에 능하고, 능구렁이같이 협상을 잘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수 계산에 약해서 졌지만,,,그래도 즐거웠습니다 ㅎㅎㅎ

[ 쿠키런 킹덤 - 3인플 ]

귀엽고 아기자기한 입문용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일꾼놓기 초심자를 육성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용 게임이자,

중급자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팬 게임입니다.

밸런스도 잘 잡혀 있어서,

점수차이가 적은 상태에서

지루하지 않은 시점에 딱 게임이 끝납니다 ㅎㅎ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쿠키 숫자 + 주사위 숫자 합으로 전투력이 결정되는 거에요.

(전투가 다소 밋밋하다는 거 ㅎㅎ)

그래도~ 확장이 나온다면,

무조건 구입할 생각입니다~

[ 트레지디 루퍼 - 4인플 ]

(참조표 보느라) 정신없는 추리게임 트레지디 루퍼 입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일까요?

솔직히 2번 플레이하는 동안 머리가 멍했습니다 ㅎ

참조표에 있는 모든 가능성을 체크하면서,

하나하나 지워나가는 과정에서 뇌에 과부하가 걸리더군요 ㅎㅎ

그래도 다른 분들은 아주 재밋게 즐긴걸 보면,

정말 잘 만든 게임인건 확실합니다~

[ 파워 그리드 - 5인플 ]

플레이 하는 내내 입터느라

너무 행복했던 경매 게임입니다.

2시간 반동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지 모를 정도였어요 ㅎㅎㅎ

비록 돈 잔액 > 내가 살 건물 가격 + 자원 가격 + 경매 예산을 시시각각 계산해야 하는 두뇌 풀 가동 게임이지만.

이것도 게임 후반되니 익숙해 지더라고요 ㅎㅎㅎ

왜 겉으로는 복잡해보이는 이 게임을 그리도 추천했는지

이제는 알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팬 암 - 4인플 ]

내가 구입한 주식이 떡상했을 때의 쾌감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항공사 운영 게임입니다.

비록 치명적인 에러플 (주식 되팔때는 -2달러인데, 그냥 현재 가격으로 판매했음)을 했지만,

그래도 게임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ㅋㅋ

공항 구입 / 도착지 구입 / 비행기 구입에 경매 요소가 있어서

눈치 싸움도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걸 적절하게 낚아챌때의 쾌감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ㅋ

[ 페이퍼 사파리 - 4인플 ]

페이퍼 사파리 본판도 정말 좋아했는데,

포켓몬 버전이 나와 바로 구입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로켓단 카드도 포켓몬 컨셉을 잘 살렸더라고요 ㅎㅎ

동전을 던져서 나옹이가 나오면 12짜리 로켓단 카드를 내 필드에 깔아야 한다니 ㅋㅋ

[ 필름을 감아! - 3인플 ]

같은 종류의 필름을 오름차순 or 내림차순으로 최대한 길게 모아야 하는 카드게임입니다.

필름을 감아서 최대한 많은 사진/작품을 찍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테마가 참 맘에 들어요.

지금이야 스맛폰으로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지만...

제가 어릴 적에는 1회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다음 사진인화소에 맡겨야 했죠 ㅎㅎㅎ

그 때 추억을 떠올리면서

재밋게 플레이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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