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

물천사

블로그

쪽지

세상에 나쁜 겜은 없다 - 16회

2,874 조회

2022.08.19 02:37

안녕하세요. 간만에 뵙습니다.

원래 한 1~2주 정도 더 빨리 모였어야 하나 제가 코로나 밀접접촉 이슈로 인해 조금 늦게 모였습니다.

아무튼 모이는 분들께서 모두 기다려 주셔서 이렇게 자리를 다시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혹시 처음 보시는 분들께서

이 이상한 모임은 뭔가? 싶으실탠데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각자 가지고 있는 긱 점수가 낮은 게임을 가져와서 해보고

이게 왜 낮은건지 사실 재미있는데 몰라서 점수가 낮은게 아닌지 확인하는 모임입니다.

권장 조건이 2가지 있었습니다.

1. 보드게임긱에 등록되어있는 게임이어야 할 것.

2. 가능하면 보드게임긱 평점이 7점보다 낮을 것. 넘어도 되지만 승리할 각오를 할 것.

'세상에 나쁜 겜은 없다' - 16회

*주의 시작*

이 후기의 참가자 분들은 게임 보는 눈이 매우 낮아져있는 상태입니다. 꼭 걸러들으시길 바랍니다.

게임 평가의 높은 점수를 보고 게임을 구매하셔서 피해를 입더라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지나친 관심은 정신에 해로우실 수 있습니다.

*주의 끝*

1.크레이지 골프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5.6 (투표수부족)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가족때문에 꺼내긴하는데 자주 꺼내지는 않음"

"저의 11살 아이가 좋아함"

첫 게임은 키니님의 게임으로 시작했습니다.

게임은 야찌 형식으로 진행되는 골프 테마 게임입니다.

게임의 규칙은 간단히 3번까지 킵하거나 굴려서 주사위의 조합을 만들고

원하는 루트로 진행시키는 게임입니다.

야찌가 주는 기본적인 재미를 줍니다.

그리고 각 홀을 사각형 카드로 조립하는데 홀마다 루트가 다릅니다.

어려운 루트는 빨간색에 가깝고 경로가 짧고 쉬운 루트는 녹색에 가깝고 경로가 깁니다.

간단히 말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그리고 주사위의 구성이 특이한데요 6면의 구성이 0,0,1,1,2,3 입니다.

그래서 홀을 잘 보시면 녹색 라인의 숫자합 4~9를 만들기는 엄청 쉽지만 노랑 라인의 7 만들기는 생각보다 엄청 어려웠습니다.

이런 라인의 구성을 보고 어디로 갈지 잘 정하는 게임입니다.

사실상 위 내용으로 이 게임의 모든걸 요약한것 같네요.

더 이상 어떻게 설명드릴게 없습니다 ㄷㄷ

저는 가능하면 다 어려운 루트로 갔는데

보이시는지 모르겠는데 한 7번홀 부터 이게 나올법한 상황에서도 해당 라인을 통과를 못해서...

결국마지막엔 소심해져서 안전한 루트로 가다보니 늦어졌습니다.

아 여기보니까 게임중 1번만 쓸 수 있는 특수 효과가 점수시트지 위에 표시되어있습니다.

위부터 리롤 1번 추가, 총합 +/- 1~2 조정, 공을 친 다음 다음 라인 프리패스.

마지막 효과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걸 잘 썼어야하는데..... 저는 참지못하고 처음에 홀라당 까먹어서 뒷심이 떨어졌네요 ㅠㅠ

게임은 야무지게 공을 치신 키니님의 승리.

게임의 평가.

키니(4.0점): 진짜 골프를 치는 느낌... 은 개뿔.

쿠웨이트박(6.2점): 카드가 골프공처럼 울퉁불퉁하네. 신기방기.

물천사(5.7점): 진짜루 미쳐버리겠네.

실버탐(6.5점): 주사위에 울고 웃었다.

2.교토 [쿠웨이트박]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5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카드보드 마이크는 완전히 불필요함"

"한명의 플레이어라도 참여를 거부하면 게임이 뒤집어지고 멸망합니다. 어쩌면 이게 바로 게임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이구 앞에 계신분 고르신 나라가 이게 뭔가요 참...

제가 그런말할 처지는 아니군요.

여튼 게임은 지구 온난화 규제 및 방지를 위한 교토 의정서를 테마로한 게임입니다.

그래서 게임이름이 교토죠.

돈이 특이했습니다. 진짜 큼지막한 종이돈 같이 나오더라고요 사실상 게임가격이 다 이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게임 중 플레이어들은 각자 아젠다 카드를 12장 가지고 시작합니다.

게임 끝까지 핸드에 있는 아젠다 카드당 1점을 얻습니다. 최대한 안쓰는게 좋겠죠?

게임은 이런 카드보드판으로 만들어진 강단에서 전체 미션을 수행하도록 나머지 사람들을 설득해야합니다.

미션을 수행하는 법은

위 아이콘과 가운데 기금 두가지를 모두 모으는겁니다.

대상은 나를 포함한 모든 플레이어들입니다

위 미션 카드 기준으로는 제출한 아젠다 카드에 있는 탄소배출량 규제가 200t 이상되어야하며

기금이 1,000,000이 1장짜리니까 사실상 4장 이상의 기금이 모여야합니다.

낸 돈과 카드들은 플레이어의 소유권을 떠나 중앙에 따로 모이게됩니다. 즉 해당 카드나 돈을 사용한 플레이어는 그냥 점수와 돈을 버리는 것이죠.

두가지 모두 해결되면 아무 문제없이 미션이 해결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둘중 하나라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기금란 바로 아래있는 패널티를 받습니다.

해당 패널티를 받는건 모두가 아는 정보입니다. 그래서 저걸 보고 감안할만하다 라고생각하면 이 미션에 참가를 안하기도하죠.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연설한 사람만 알고있던 아래에 숨어있던 추가 피해가 같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미션이 실패하게 되면 두가지 피해를 지구가 고스란히 받게되고 지구는 점점 황폐화 되가는 겁니다.

조금 진행된 상태의 지구입니다.

5개의 대기오염 토큰

5개의 동물 토큰

5개의 온난화 트랙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위 같이 미션을 실패하면 하나씩 뒤집힙니다.

뒷면에 뭔가 추가적인 피해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은 두가지 경우로 끝나게 됩니다.

준비된 미션이 모두 해결되었을때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이기거나

환경 중 한 종류라도 모두 뒤집혔을때 기준으로 1등이 엘리미네이션(환경파괴의 책임을 지고 엘리) 되고 2등이 이기게됩니다.

각 플레이어는 시작 시 개인 미션카드를 2장 가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들이 낸 카드들이 중앙에 모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게 모인 카드들의 특정 심볼마다 감점을 받는 카드들도 있으며

특정 아이콘이 많아야 점수를 받는 그런 카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손에서 카드를 낼때 그런것도 고려해서 내기도 하죠.

게임은 지구 대기가 망해서 1등인 실버탐님이 책임을 지고 엘리가 되어서 2등인 제가 얼떨결에 이겼습니다.

이 게임은 협상게임이지만 정말 긱 유저 평처럼 한명이 미션 참가를 고의적으로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허용이 되는 행위이며 이걸 막기위해 의장인 플레이어들은 참가를 독려해야합니다.

말빨로던지, 추후 무언가를 약속하던, 돈을 주던 어떻게든 말이죠.

실제로 몇몇 특정 행위를 유도하기 위한 플레이어 끼리 일부 게임 머니 거래도 규칙적으로 허용됩니다.

상당히 특이한 협상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8.5점):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지 않을까.

쿠웨이트박(6.8점): 게임을 해보니 어쩌면 지구가 망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멸망직전에 멈추던가.

물천사(6.3점): 제발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진짜 죽었음)

실버탐(8.0점): 2% 부족한 협력게임.

3.좀비 생명보험 [물천사]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5 (투표수부족)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좀비가 되고싶다 ㅋㅋㅋ"

(평이 너무 없어서 이거 밖에 없습니다)

게임은 좀비화가 진행되는 사회를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게임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 별로 플레이어는 특정 행동을 통해 카드를 획득하고 돈을 얻습니다.

각 플레이어별로 녹색 건강 토큰을 3개 가지고 시작하며 해당 토큰을 뒤집으면 붉은색 좀비 토큰으로 변합니다.

3개가 모두 좀비토큰으로 뒤집히면 해당 플레이어는 좀비가 된걸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좀비가 된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좀비가 되면 좀비의 액션이 따로 있습니다.

차례의 시작은

1. 골드 얻기(기본적으로 2~3원을 얻습니다)

2. 내가 가지고 있는 보험의 보험료 지불

3. 행동 (2 또는 0)

4. 카드1장 뽑기

행동은 손에 있는 카드를 사용하거나 구매가능한 카드를 구매하는데 사용합니다.

보통 보험을 사는데 사용합니다.

보험은 특이한게 처음엔 1원이지만 내 건강토큰이 뒤집혀있는 만큼 추가비용이 듭니다.

위 사진을 예시로 저는 1개의 건강토큰이 빨강색이니 보험을 구매할때 2원인겁니다.

그리고 모든 보험들은 매 차례 1원의 유지비를 내야합니다.

돈이 부족해서 지불하지 못할경우 보험은 파기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보험을 과하게 구입할 경우 유지비를 지불하다가 지갑이 텅텅빌 수 있습니다.

여튼 그건 조금 나중에 설명드리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각 플레이어는 차례 끝에 항상 카드를 한장 뽑아야합니다.

해당 카드는 액션 카드일 수도 있지만 좀비감염 카드일 수도 있습니다.

액션 카드를 뽑으면 단순히 획득하면되지만 감염카드일 경우 내 건강 토큰을 하나 뒤집어야합니다.

그리고 해당 감염카드는 덱의 '원하는 위치' 에 다시 넣어둡니다.

섞는게 아니라 원하는 위치입니다.

각 보험들은 특정 효과들이 있습니다.

내 토큰이 뒤집힐때마다 5원.(위 카드중 파랑색 배경카드)

토큰이 2번째 뒤집혔을때 6~8원 지급 (지급 후 보험 파기)

토큰이 3번째 뒤집혔을때... 즉 좀비가 되었을때.. 8~10원 지급

해당 보험들을 변하기 직전 타이밍에 전략적으로 사서 보험료를 잘 타먹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은 죽기 직전에 좀비사망보험을 잔뜩 구매하셔서 한번에 한 40원 가량을 챙기신 키니님의 승리.

이게 보험 말고도 무슨 저축개념의 카드나 지속적으로 돈을 조금씩 획득하는 그런 카드들도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아주 큰 차이로 벌어지는 승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키니님의 큰 한방은 인상깊었습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8.0점): 저는 자해공갈단이 아닙니다.

쿠웨이트박(7.5점): 그것이 알고싶다 - 가평계곡

물천사(6.0점): 보험료에 등골 휘겠다.

실버탐(7.0점): 좀비가 되지 못해 슬펐다.

4.스카이랜드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8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목이 마르지 않을때 물을 마시는것과 같음. 이해할 수 없다"

"모든 재미가 제거된 카르카손"

게임을 하다가 사진을 못찍어서 정리 직전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ㅠㅠ

게임은 자신의 공중 섬을 만들고 여기의 주민들을 사용해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3종류의 주민들이 있으며 사실상 자원이라 빨강주민 초록주민 파랑주민 으로 부르겠습니다.

빨강과 초록주민은 기본적인 자원이라고 보시면 되고 파랑주민은 특정 행동을 통한 점수로 치환되는 자원합니다.

게임은 4가지 행동중 하나를 하면 됩니다.

1. 지형타일 배치 (선은 1개 더 배치)

2. 하나의 색 구역을 선택하고 해당 구역의 모든 빈공간에 주민 채워넣기 (선은 한 구역 더 선택)

3. 특수 타일 건설

4. 파랑 주민을 마나토큰(점수)으로 바꾸기 (선은 마지막에 추가로 2점 더 획득)

게임은 언제 끝나냐면... 누군가의 개인판의 빈공간이 1개 이하로 될 때 추가행동 뭐 없이 그 즉시 끝납니다.

즉 무조건 1,4번 액션으로 끝난단 말입니다.

이게 중간부터 느낀건데 '1번행동만 하다 끝나버리겠는데?' 였고 실제로 비슷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이부분이 상당히 마지막에 힘이 빠져버리게 되는데 1번 행동을 사용하게 되면 선은 총 2개를 배치해버릴 수 있고 그럼 더더욱 빨리 끝내버릴수도 있죠.

빈공간이 감점이고 주민들 추가점수도 있고 하지만 이게 특수 타일이 주는 점수나 마나토큰이 주는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뭐가 갖춰지기도 전에 휙 끝나버리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간까지 정말 재미있게 하다가 갑자기 키니님이 "이럼 끝나요" 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네요.

게임은 특수타일 점수와 승점을 잘 모으신 키니님의 승리.

게임의 평가.

키니(5.5점): 게임은 재미있으나 역시 치명적 단점은 이길 수 없다.

쿠웨이트박(7.2점): 석양에 지는 퀸게임즈

물천사(7.4점): 다 좋은데... 왜 이렇게 끝나?

실버탐(7.5점): 뭐가 찝찝하네.

5.도쿄 와시 게임 캣츠 [쿠웨이트박]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5.6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롤 테이프를 사용하는 독특한 아이디어"

"이 게임을 하기위해서 테이블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이게 게임이라니 ㄷㄷ

테이프에 출력된 이미지로 하는 게임입니다.

이 비쥬얼만으로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음 단점이라면 이미지가너무 작아서 보려먼 잘 봐야한다는 점...

4인 기준으로는 이렇게 2줄을 붙여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2명씩 팀을 만들어 게임을 시작합니다.

저와 쿠박님이 팀. 키니님과 실버탐님이 팀을 했습니다.

이렇게 맨위와 맨 아래에 물고기 그림을 그려놓고 각자 고양이를 나타내는 아이콘을 그려 시작위치를 정합니다.

각차레에 고양이를 1칸 이동시킵니다 그렇게 각자 이동시켜 반대편에 있는 물고기를 찍고 다시 반대편 벽으로 돌아오는 팀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각 팀 끼리는 라인을 넘어갈 수 있으며 팀이 다르다면 일반적으로 통과가 불가능하며 각 팀별로 사용할 수 있는 점프 특수능력을 사용한다면 한번 상대방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턴제 레이싱 게임이라 후다닥 했습니다.

게임은 조금 더 발이 빨랐던 저와 쿠박님 팀의 승리.

음 이게 보드게임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긱에 있으니 인정합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3.0점): 너무 미니멀해도 보기 흉하다.

쿠웨이트박(6.3점): 모눈종이 오목의 추억.

물천사(5.8점): 고양이 세계의 생선 쟁탈을 위한 피튀는... 길막.

실버탐(6.5점): 눈이 침침...

6.에코시스템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7.2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궁극적으로 새로운것은 없다"

"드래프트를 하고싶다면 차라리 7원더스,페어리테일을 하고싶다."

게임은 드래프트를 사용하여 내 앞에 5x4 을 채워나가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10번씩 두번씩 좌,우로 드래프트를 실시하며 놓인 각 카드의 종류마다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카드의 종류가 많은데 이 게임의 이름이 에코시스템인만큼 여러 종류를 모으면 좋은 점이 있고 종류가 많지 않다면 감점을 얻는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잘 생각해서 드래프트를 해야합니다.

각 카드마다 점수를 얻는 법이 달라서 도중이나 끝나고 참조표를 꼼꼼히 찾아봐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감안할만큼 재미요소가 있었습니다.

게임은 점수를 촘촘히 모은 제가 승리.

이게 제가 이번 2022 에센 신작 리스트 찾다가 알게 된 게임인데 이미 나와 있었던 게임이었네요 ㄷㄷ

게임의 평가.

키니(7.0점): 간단하긴하지만 드래프트만 하긴 뭔가 심심하다.

쿠웨이트박(6.7점): 3D맵, 동물 피규어로 출시되었다면 화제작이 되었을듯. 카드게임으로 만든 제작사의 전략의 부재로 묻힌 비운의 명작.

물천사(8.7점): 카드로 즐기는 쉽고 재미있는 '띵작'일 수도 있는 게임.

실버탐(7.5점): 캐스캐디아 게 섯거라.

7.트라이브스 [쿠웨이트박]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8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너무 텐션이 부족... 여기저기서 하품함"

"이걸 추천할수가 없네."

주머니에 타일을 묶는 게임은 또 희귀하네요

게임은 각 부족들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점점 진행됨에 따라 시대가 1시대 부터 3시대까지 바뀌게 되고

3시대의 이벤트가 총 4번이 실행되면 마지막이 되고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보드판 위에 반달모양으로 다다다닥 붙어있는게 액션 타일이며 왼쪽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액션을 하지않고 다음 액션을 하고싶다면 조개껍질 자원을 놓고 넘어가야합니다.

사용한 액션은 맨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액션을 골랐을때 타일위에 조개껍질이 있었다면 액션을 선택한 플레이어가 모두 획득합니다.

이렇게 원하는 액션들... 즉 기술 발전(주된 점수 획즉처), 지역확장, 인구수 증가,이동 등을 통해서 부족을 운영하는 게임입니다.

예시로 원래는 1의 인구수가 증가하는데 기술을 발전 시켜 인구 카테고리의 기술을 증가시켰다면 같은 행동으로 2명이 나오는 등 점점 부족의 능력을 증강시켜갑니다.

게임은 빠르게 고점의 기술을 발전시킨 키니님의 승리.

게임이 생각보다 짜임세 있고 재미있다고 느꼈는데 찾아보니 네이션즈 작가네요. 역시나...

특정 액션들이 대놓고 패널티를 주는 액션 이벤트들이 생기는데 (혹한기/ 나의 부족민 2명 제거) 이런 이벤트를 넘어가기위해 조개껍질이 필수로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개 껍질은 처음에 지급한것을 제외하고 추가적으로 지급하는게 없습니다.

계속 돌려쓰는 자산이기에 이 자원을 운용하는것도 묘미가 있었습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7.3점):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 당장 구매하라.

쿠웨이트박(7.3점): 게임명에 "dawn"이 들어가면 기본은 해주는듯.

물천사(8.8점): 코스모스+네이션즈 작가? 이거 못 참습니다.

실버탐(8.5점): 오아시스같은 재미있는 겜.

8.루나 베이스 [물천사]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7.3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나만 불행한 행운의 축제"

"아주 갑자기 조금 너무 빨리 끝남"

너무 오랫만에 해서 그런지 또 사진을 못찍는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긱에서 퍼온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ㅠㅠ

게임은 플레이어 누군가가 승리조건을 만족하면 그 즉시 끝납니다.

승리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원 모으기

- 10명의 인구 모으기

- 각기다른 과학심볼 5개 모으기

- 인플루언스 카드 4장 모으기

각 플레이어는 기본 스테이션 한장을 시작으로 점점 카드를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자신의 기지를 발전시켜나갑니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스테이션 카드에 써있습니다. 해당 행동을 한번 사용하는걸로 차례는 끝납니다.

각 카드에는 인구수 및 과학심볼 기타 효과들이 있으며 심지허 행동의 종류또한 추가 될 수 있습니다.

각 카드의 테두리에는 반구형태의 심볼들이 있는데 이 반구의 색이 맞아야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빨강/파랑/노랑 이 기본적인 색이며 흰색은 와일드컬러 입니다.

게임 중에는 테이블 중앙에 카드가 플레이어 수 + 3장만큼 깔리는데 해당 카드가 모두 없어졌을때는 셔틀단계라고 해서 각 플레이어들의 베이스에 있는 노랑 원의 수 만큼의 돈을 얻는 수입 단계가 진행되고 카드가 한번에 모두 채워지게됩니다.

이러한 사이클이 반복되고 누군가 승리조건을 달성하게되면 즉시 끝납니다.

게임은 실버탐님이 과학심볼을 모두 모아 승리했습니다.

게임 일러스트나 카드 사이즈 등이 유니크해서 독특한 게임이긴 했으나 제가 설명중 인플루언스 카드 관련으로 에러플을 해서 게임이 조금 이상해졌습니다.

안그래도 이상한게임에 ㅠㅠ

그래서 저는 다음에 다시 한번 해볼생각입니다만 그런 기회가 있을지...

게임의 평가.

키니(7.2점): 에러플을 했으나 나름 신선한 게임.

쿠웨이트박(7.0점): 우승을 피하기 위해 에러플?

물천사(7.2점): 그래도 카드사이즈는 너무 변태야.

실버탐(8.3점):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9.잘못된 파티 [키니] - 4인플

보드게임긱 평균 레이팅: 6.4

보드라이프 평균 레이팅: 0.0 (투표수부족)

보드게임긱 유저 평가

"멋진 아이디어의 낭비이기때문에 획기적인 확장을 기대함"

"귀엽지만 스시고 파티 미만임"

미국 감성의 언어유희나 개그 코드가 들어간 게임입니다.

당장 박스아트만 먹고노는 파티와 던젼의 공략파티를 각각 잘못 찾아간 그림이죠 ㅎㅎ

아트들이 아기자기하고 귀엽더라고요.

게임은 3라운드가 진행되고 파티의 테마가 선택되고 각 플레이어들은 파티에 참석할 인원들을 비공개로 5장 고를때까지 드래프트를 합니다.

드래프트하다보면 1장이 남는데 남은 카드는 공개해서 초대받지못한 손님 존으로 이동시킵니다. 이 카드는 효과가 있다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각 파티는 빨강-레이드 / 파랑-정치 / 노랑-친목 / 보라-코스프레 로 나뉘며 각 파티의 주요 아이콘은 맨 아래 표시됩니다.

손님들은 해당 아이콘들을 참고하여 추가점수 혹은 감점을 받습니다.

5장 고른 손님을 각 플레이어가 돌아가면서 한장씩 공개해 카드에 있는 점수를 얻고 효과가 있다면 효과를 해결합니다.

그리고 각 손님들의 색을 보고 현재 테마의 파티와 일치하는 카드들 또한 추가점수를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색 3~5개마다 추가적인 점수가 있고 아얘 다른 4가지 색을 모두 모았다면 이 또한 점수가 있습니다.

규칙은 위에 말한 규칙이 전부고요... 이렇게 3라운드를 진행해 누적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그냥 손님을 잘 모으면 되는 게임인데 딱히 전략이랄게 없이 그냥 높은 점수 맞는 색만 무지성으로 고르게 되네요.

게임은 점수를 가장 많이 얻으신 키니님의 승리

카드의 이미지나 뭔가 미국식 개그코드가 있는 이미지들인데 그게 전부였습니다.

게임의 평가.

키니(5.0점): 이정도 일러에 재미까지 있었으면 갓겜이었을뻔.

쿠웨이트박(6.0점): 일러스트 도안집으로 딱.

물천사(6.5점): 너무 귀엽지만 이게참... 아싸에겐 힘은 인싸의 파티문화

실버탐(7.0점): 재미있긴한데......

	키니	쿠박	물천	실버	평균
크레이지골프	x	6.2	5.7	6.5	6.13
쿄토	8.5	x	6.3	8.0	7.6
좀생보험	8.0	7.5	x	7.0	7.5
스카이랜드	x	7.2	7.4	7.5	7.36
도쿄와시캣	3.0	x	5.8	6.5	5.1
에코시스템	x	6.7	8.7	8.5	7.63
트라이브스	7.3	x	8.8	8.5	8.2
루나베이스	6.5	7.0	x	8.3	7.26
잘못된파티	x	6.0	6.5	7.0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