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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95

2,200 조회

2022.08.17 22:14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아흔 다섯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8월 13일 신촌 보드웨이 정모

<스코빌>

해보고 싶던 게임인데 눈치싸움도 치열하고 인터랙션도 상당하고 재밌네요

턴순서배팅 -> 고추심기 -> 이동 -> 구입의 4단계로 진행되고 특정조건이 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고추심기와 구매는 선부터 진행하지만 이동이 후턴부터라 선을 잡을지 아예 후턴으로 갈지 눈치싸움이 상당합니다

이동시에 두개의 고추 사이를 지나가면 바로 조합식에 맞춰서 해당고추가 자동으로 들어옵니다

검정, 흰색, 다이아고추가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밭에 심으면서도 가져오면서도 눈치싸움이 생깁니다

게임 간단하고 인터랙션도 이정도면 적당하고 꿀자리에서 알박기도 가능해서 하다보면 게임이 많이 꼬입니다ㅋㅋㅋ

일단은 최종평가는 호애매입니다

카르카손 사파리와 비슷한 임팩트를 받았는데 카르카손 사파리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정도네요

아마 적당한 가격의 매물이 있다면 구매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연구소확장은 개인밭이 생겨서 고추농사가 더 수월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확장은 다음에 찍어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지플러시>

눈치껏 남들과 한배를 타서 가야 되는데 전 왜 그 카드가 없죠...

나가려고 하면 밟히고 나가려고 하면 밟히네요...

원래 이런게임들은 다 패빨망 아니겠습니까...하핳

<오이다섯개>

말 그대로 오이 다섯 개를 모으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네 그래서 오이 다섯개를 먹어봤는데 2판 밖에 안 걸리더군요ㅋㅋㅋ

원래 게임이 이렇게 싱거운가요... 3판을 넘겨보지를 못하네요ㅋㅋㅋ

어떻게든 1을 남겨보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마닐라>

5인 고전 마닐라입니다

이번에 배팅에서 밀려서 한번도 선을 못 잡고 게다가 주사위도 내 맘 같지가 않아서 점수가 나락으로 갔습니다

주사위 진짜.......

마닐라는 해적이죠! 너 내동료가 되라!!

<살금살금생쥐파티>

분명 이름은 생쥐파티인데 생쥐는 구경도 못하고 고양이가 야옹야옹하는 대환장 파티입니다ㅋㅋㅋ

높은 점수카드 들고가도 어차피 뺏길거 고양이를 적절히 써서 빨리 완성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오늘은 오랜만에 2인플을 해봤습니다

모든 라운드목표가 동점으로 치열했는데 넥타르 점수에 밀렸고 올려놓은 먹이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졌습니다...

4분기에 아시아확장과 함께 네스팅박스가 나온다는데 이제 윙스팬도 못 들고다니고 집에서만 해야할 운명이 되는것인지...

비티컬쳐는 아직은 들고 다닐만은 한데...

못해도 좋으니까 일단 빨리 출시나 되면 좋겠네요

하반기 기대작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구룡투>

1이 9를잡는다는 룰을 제외하고는 지니어스의 흑과백과 동일합니다

상대가 초반에 9를 써버려서 1은 그냥 버리는 수로 썼습니다

룰을 알고 있다면 간단하게 한번씩 하기에 좋겠네요

다만 기계장치라 고장의 위험성으로 구매가 망설여지지 않을까 싶어요

<필름을감아!>

초점나간 사진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카드를 땡겨오는 것이 점수를 높게 내는 방법입니다

사진사카드를 다 뺏겨버려서 점수차가 좀 났습니다...

초반에 원할하게 흘러가다가 중반에 몸을 사린것이 악수가 되었네요...

<갤러리스트>

초반에 그림 3개 전시가 잘 안 풀렸는데 일단 3개를 어떻게든 전시하고 그 다음에 게임을 풀어나갔습니다

그림을 안 팔면 돈이 안 들어오는데 그림을 안 팔더라도 돈을 만들어내는게 이 게임의 핵심이라고 보입니다

그림은 어차피 목표가 아닌 이상에야 걸어만 둬도 다 금액을 쳐주기 때문에 명성이 계속 올라가는 걸 염두한다면 안 팔고 가지고 있는게 이득입니다

전 보통 판매 목표에 맞게 그림 3개 걸어두고 그거 다 팔아서 점수내고 했는데

언젠가부터 판매를 잘 안하게 되서 오히려 걸어두는 쪽으로 가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판매는 급전만 땡기고 접어두다가 전시로 노선을 틀어서 그림을 더 사고 남은 하나는 경매로 낙찰 받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매에서 3순위로 밀려났고 다행히 제가 원하는 그림이 남아서 살아남았습니다 휴...

그림을 사다보니 고객미플은 금방 떨어졌는데 프로모 그림들이 많아서 티켓이 생각보다 금방 동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제가 거장을 2명이나 만들면서 게임을 끝내버렸습니다

갤러를 하면서 제가 거장을 만들어본 경우는 처음이네요ㅎㅎ

덕분에 거장 그림 2개 가지고 점수를 크게 벌었습니다

8월 15일 위치스부르

<아크노바>

초반에 빠르게 보호프로젝트로 2점을 땡겨서 빌드업을 하고 빠르게 치고 나갔습니다

소형동물테크로 운영을 했는데 지난번에 결과가 참담했는데 이번에는 카드 수급이 잘 돼서 초반부터 2장씩 열심히 내렸습니다

오늘 해보니 5파워로 2장 까는게 많이 중요하긴 하네요

매점도 잘 깔아서 중반부터 수입도 충분했고 보호프로젝트를 잘 빼서 30점 가까이 점수를 냈습니다

점수 더 내고 싶은데 뭘 해도 트랙끼리 부딪히는 바람에 그냥 끝내버렸네요ㅎㅎ

<와일드:세렝게티>

지난번에 활용을 잘 못한 치타전문가를 다시 골랐습니다

개코원숭이전문가를 써보려다가 태그당 감점이 뼈 아플 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발자국, 하트, 다이아가 나오면 포기를 못 할거 같고 고득점 점수 카드만 열심히 찾아 다닐 거 같아서...

이번엔 저번보다는 치타를 잘 활용하기는 했으나 발자국이 부족해서 시상에서 계속 밀렸습니다

그래도 나름 점수 위주 카드들을 가져와서 열심히 점수를 냈지만 카드장수를 많이 달성해야하는 목표를 가지신 분이 생각보다 카드에서 점수를 꽤나 가져가서 전문가 추가 점수가 없는 제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아기자기한 동물 미플과 간단한 룰로 같이 하신 분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엠피리얼스펠스&스팀>

게임부피에 비해서 웨이트는 매우 가벼운 게임입니다

게임상장만 보면 늘 아이스크림이 생각납니다ㅋㅎ

제가 늘 설명할때마다 난이도가 조금 높은 티투알이라고 설명해 드리곤 하는데 본인턴에 할게 딱히 없습니다

본인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자원을 수송하기만 하면 되는 게임인데 자원은 주인이 없어서 남보다 먼저 수송하면 되기 때문에 여기서 인터랙션이 발생합니다

아무리 네트워크 잘 연결해 놓아도 남이 먼저 자원을 수송해가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자신의 기업 효과와 조수 효과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자원을 최대한 땡겨서 수송을 해야합니다

턴이 빨리 돌아서 다운타임이 적은 점도 좋은 인상에 한몫 합니다

상당히 오랜만에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해서 게임이 끝나고 한번더 하고 싶을 정도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추후에 6인정도 모여서 팀전을 해보고 싶네요

<캐스케디아>

지금까지 점수 에러플을 해왔는데 이번엔 제대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여우는 어쩌다보니 점수를 거의 버리다시피했고 다른 동물들도 그냥 고만고만하게 점수가 나왔습니다

지형점수를 계산해보니 지형점수도 만만치않게 점수가 높게 나오네요

딱 100점에서 1점이 모자랐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최근에 친구들과 팬데믹레거시를 시작했는데 역시 팬데믹을 4판 연속해도 재밌어 하다보니 레거시는 몰입해서 잘 하네요

저도 그나마 레거시라서 질리지 않고 같이 잘 하는 중 인거 같습니다

다음주 주말에 2차 모임을 가질 예정인데 무사히 엔딩을 보기를 기대하는 중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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