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칠기삼, 운삼기칠 <레인보우> 체험단 리뷰!
※ 본 리뷰는 '아스모디 코리아'에서 <레인보우>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PC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번에 아스모디 코리아에서 <레인보우>라는 1:1 기억력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레인보우> 체험단을 모집하길래 신청했는데 운 좋게 선정되어 게임을 먼저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무지개 관련 게임은 다 한글판으로 나온거 같네요. <레드7>, <레인보우35> 등등..
이번엔 가감없이 딱 무지개라는 이름의 <레인보우>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1. 겉모습
박스 사이즈는 95x140x50mm의 직사각 박스에 카드는 57장 들어있습니다.
60장도 채 안되는 구성물에 박스가 의외로 큽니다. 그 이유는...
안에 들어있는 전용 카드홀더를 끼울 공간이 있기 때문이죠.
몇몇 게임이 내부 상자, 윗 박스를 이용한 경우가 있는데 <레인보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전용 홀더를 꽂아서 나와 상대방 사이에 놔두고 카드의 한 면만 보도록 세팅해야합니다.
그래서 저 카드에 슬리브를 씌우면 홀더에 안 들어가기 때문에... 슬리브를 씌우실거면 게임 플레이를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거 같네요.
* 구성물은 아스모디코리아 상세 페이지에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2. 플레이
양면으로 이루어진 카드를 바닥에 내려놓아 6가지의 다른 색깔로 만들면 승리하여 그 카드들을 획득합니다.
자신의 손에는 카드 3장을 들고있고, 자신의 차례가 되면 '카드 뒤집기', '카드 내려놓기'를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총 3장 까지 내려놓기가 가능하며 첫 '카드 뒤집기'는 선택, 첫 '카드 내려놓기'는 필수입니다.
이후 더 내려놓고 싶으면 두번째 '카드 뒤집기'는 필수이며, 그 뒤의 '카드 내려놓기'도 필수입니다.
즉, '카드 뒤집기'(선택)->'카드 내려놓기'(필수)->'카드 뒤집기'(필수)->'카드 내려놓기'(필수)..... 이렇게 됩니다.
3. 결과판정
카드를 뒤집거나 내려놓을 때 4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합니다.
3-1. 통과
카드가 5장 이하고 전부 색깔이 다르면 통과입니다. 흰색은 조커로 취급하기에 아무색으로 정하면 됩니다.
3-2. 오류
같은 색 카드가 2장 이상 보이는 순간 그 플레이어는 패배하고 깔린 카드는 상대방이 획득.
3-3 그림자
뒤집거나 내려놓을 때 검은색 카드가 보이면 그 플레이어는 패배하고 깔린 카드는 상대방이 획득.
3-4. 승리
깔린 카드가 6장이고 전부 색깔이 다를 경우 그 플레이어가 승리하고 깔린 카드는 그 플레이어가 획득.
이렇게 진행하면서 누군가 손에 3장을 못 채우는 경우에 게임이 끝나며 먹은 카드가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4. 플레이 후기
게임이 운 나쁘게 한턴만에 끝날수도 있고, 꽤 오래 이끌어 갈수도 있지만 카드가 최대 6장 깔리면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마냥 질질 끌리진 않습니다.
적당한 타이밍에 끊기는게 루즈해지는것을 막아줍니다.
제가 이 게임 규칙서를 보면서 느낀건 기억력 게임이지만 운의 요소가 초반엔 꽤 크게 작용하고(후술), 블러핑 요소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을 살짝 넘기면 어느 카드의 양면을 서로가 다 아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 때 누군가 기억을 애매하게 못해서 머뭇거리면 입을 털어서 혼란을 줄 수 있더군요.
미세하지만 그런 센스로 잘 걸고 넘어지면 질 게임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
게임 외적으로는 박스도 작아 들고다니기 편하긴 한데 애매한 두께가 발목을 잡긴합니다.
그러면 내부 트레이랑 홀더, 카드뭉치만 드러내어 손바닥 크기로만 들고 다닐 수 있답니다!!
이렇게 말이죠..!
5. 안전과 정보는 서로 반대의 영향을 미친다.
이 게임은 선 플레이어의 시작 방식이 어떠냐에 따라 상대방과 자신의 정보양이 달라집니다.
그로 인해 안전함의 정도도 달라지게 됩니다.
카드는 양면이며 서로 상대방의 뒷면을 알고있는 상태입니다.
카드를 내려놓을 때는 앞면 혹은 뒷면으로 내려놓을 수 있는데 이 때 앞면으로 내려놓으면 자신의 그 카드의 뒷면을 모르게됩니다.
대신 뒷면으로 내려놓으면 상대방이 자신의 앞면을 모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1) 앞면으로 내기: 자신-앞면만 기억(대신 뒷면에 대한 리스크 X), 상대-앞/뒷면 전부 기억
2) 뒷면으로 내기: 자신-앞/뒷면 전부 기억(대신 뒷면에 대한 리스크O ), 상대-뒷면만 기억
이런 경우의 수를 가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6. 운칠기삼->운삼기칠
위에 덧붙여 내가 정보를 알고 가려면 운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정보를 알게 된다면 운이 크게 작용하던것이 단숨에 실력으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1턴만에 검은색 카드가 나와 끝날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면 오히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체험단에 선정되어 게임을 받았는데 독특한 게임을 받아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프로텍터 사용인데... 방법을 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당.. 쌩으로 쓰면 금방 헤질거 같긴 합니다.
이상 <레인보우>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