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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8 송파,강동 평일보드게임모임 7번째

2,230 조회

2014.11.30 03:43

송파, 강동지역 평일 보드게임 모임입니다. 일곱번째 모임입니다.

장소 : 석촌역 고전보드게임까페

참석자 : 너부리, 재키, 미교, hisehun, still, 임짱님

저번 모임에서 미교님이 에프터 에센파티에서 저렴하게 구입해주신 파워그리드 디럭스를 들고 갔네요.

6인 파워그리드라~ 두번째 파워그리드인데 4인이랑 어떻게 다른지 또 디럭스판은 어떤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마음은 급했는데 일이 좀 늦게 끝나서 예상도착 시간보다 늦었네요.

1. 빌더스

참가자 : 미교, 재키님

승리자 : 재키님

먼저 도착하신 두분이 한글판이 발매된 빌더스를 해보고 계시네요.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카드 일러스트는 이쁘고 한글이란게 매력적입니다.

왠만한 한글화 게임은 구매해 보도록 해봐야겠네요.

2. 파워그리드 디럭스 (유럽맵)

참가자 : 너부리, 재키, 미교, 임짱, still, 토끼님

승리자 : 임짱, 재키님 (점수도 같고 돈까지도 같았네요.이러면 공동일등이지요?)

조금 기다려서 6분이 오시자 마자 미리 세팅해놓은 파워그리드 디럭스를 돌렸습니다.

파워그리드를 돌린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룰은 다 머리속에 그려져 있었네요. 변경된 점이 약간 있어서 그것만 제가 숙지해서 갔습니다.

원판 파워그리드와 차이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맵이 좀 밝아졌고 유럽맵은 초기 발전소가 7개 깔리는것, 돈이 동전으로 바뀌었다는게 큰차이네요.

자원도 쓰레기가 없어지고 천연가스가 생겼습니다. 자원의 세팅과 자원의 추가됨이 요즘 현재시대를 많이 반영 되어졌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처음 발전소 세팅시 고정이 아니라 13번째까지 중에 섞어서 7개를 깔기 때문에 매번 조금씩 시작이 다르게 되네요.

발전소카드가 사용되는 자원색에 맞추어서 표시되어 가독성이 빠르지만 원판이 조금 그림이 이쁜듯합니다.

맵선택에서 미교님이 "가운데 넘 좋은거 같은데 빼고 함해봅시다." 했는데 진짜 빼고 맵선택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바람에 중앙에서 넘 붙어 시작된 미교님(빨강)과 토끼님(파랑)은 많이 힘겨워하네요. 양사이드의 재키님(보라)과 임짱님(회색)은 많이 수월하게 자리를 선점하셨네요. 저두(녹색) 자리싸움은 잘되었는데 구매와 건설 타이밍이 잘맞지 않았네요. 그로인해 중반에 발전소 가동 효율이 아쉽게도 가동량에 비해 발전소 건설갯수가 2개씩 모자라 비효율의 극치로 운영됩니다. 이렇게된 그 큰이유가 행동 우선순위에서 늘 3번째보다 앞으로 가질 못해서 선을 못잡은게 아쉬웠네요. 조금 더 한턴을 참고 기다려볼껄 했네요.

맵 양쪽 끝지역에서 큰 자리 싸움없이 승리조건을 만든 임짱님과 재키님이 동률이서 돈을 세보았는데 돈까지 똑같았네요. 이러면 공동1등인가요?

6인 파그였지만 설명포함 3시간정도로 끊었네요. 미교님 말로는 디럭스로 오면서 겜속도가 많이 빨라진듯하다네요. 6인이면 더 걸릴줄알았다고 그리고 1원이 모자라 행동못하는경우가 별루 없어서 덜 빡빡해진것 같다고 하시네요.

still님의 자연친화발전소(3개)전략에 밀린 전 돈에서 밀려서 4등으로 마무리되었는데 많이 아쉬웠네요. 파워그리드 넘 재미진 게임입니다.

3. 스매쉬업

참가자 : 미교, still, 토끼, 임짱(너부리)

한분이 가시고 미교님이 가져오신 4인 스매쉬업을 돌렸습니다.

5군데 지역카드가 가운데 깔려 있네요. 5지역에서 서로간의 견제와 싸움등이 치열하게 일어납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두가지 종족을 랜덤하게 섞어서 자기덱을 만듭니다. 종족별루 뚜렷한 능력차이가 있습니다. (마법사는 카드를 많이 쓸수있고, 좀비는 징그럽게 안죽고 죽어도 다시 살아나고, 닌자는 공격적이고 자기희생(?) 죽으면서 점수 얻는등등.)

자기턴에 미니언 카드를 한장쓰고 액션 카드를 한장쓰면 됩니다. 그리고 카드 보충 끝! 쉽죠~

미니언은 각지역중 한군데 골라 깔면서 자기 미니언을 모아가면 일정수 포인트의 미니언이 모이면 각자깔린 미니언 포인트의 숫자를 헤아려 지역카드에 적힌 점수를 나누어 갔습니다.

종족 확장과 카드 확장등이 많을것 같네요. 본판 박스 안에도 카드 꽂이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어서 확장사서 채워봐봐봐봐하는 소리가~)

요즘 마지막 게임은 늘 시간 부족을 중간에 끝나게되네요. 이 또한 중단했습니다.

카드 능력을 잘 알수록 재미있어질것 같아요. 이런게임은 몇번 반복하면서 능력보는 맛이 있어야 더 좋을듯합니다.

게임은 단 두판이었지만 저는 너무 좋은시간이 었습니다. 저번엔 짧은 게임을 여러가지 했었는데 너무 상대적이네요.

무거운 게임을 돌리고 나면 제 머리속은 한참동안 게임을 복기하게되는데 이게 참 즐겁네요. 다음주가 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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