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포함) 던위치의 유산 미스케토닉 박물관, 에식스 카운티 열차 플레이 후기
후기는 처음 써보는거 같네요. 던위치 유산 플레이 사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에 유의하세요.
보드게임을 많이 좋아하는데 잘하지도 못하고 낯을 많이가려서 모르는 사람들 있는 모임은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고3, 중2가된) 플레이어를 낳아서 기르고 가르쳐서 하고 있습니다. ㅋㅋ
주말에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광기의 저택과 크죽죽의 피규어를 아컴카드에 사용해봤습니다.
자기 조사자 찾아서 고르고, 광신도와 크기가 적당한 괴물들을 꺼내서 준비했습니다.
미스케토닉 박물관을 플레이 했는데, 예상보다 몰입도가 훨씬 좋았습니다. (대충.. 단서는 내가 맞지. 넌 망을 봐 짤)
그래서 공포의 추적자가 뜨자 광기 상자를 다시 꺼내서 해당 몬스터를 소환!
막판에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어 아이들은 광란에 사로 잡혔습니다. (다 같이 저놈만 잡으면!!!!!!)
돌격~~~!!!
맛들인 아이들은 바로 필요한 놈들(?)을 도색시작.
덕분에 에식스 카운티 열차는 조금 더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꼭 필요할 거라며 네크로노미콘 카드 나오면 쓸 대용품 책(??)도 하나 준비해두고.. (자원 2개 획득 행동할 때, 펼치고 주문 외울 예정)
상황에 맞게 배치를 하면서
처절한 전투를 하면서 열심히 살아남으려고 싸웠지만. (확! 마!)
결국 실패해서 네크로노미콘을 분실했습니다. 그때문에 둘째는 광기 +10에 사로잡혔네요. (써보지도 못하고~~~~)
사실 사두고 1년가까이 꺼내보지 못했고, 너무 많은 확장과 가격때문에 전 던위치까지만 사두었는데,
지금 분위기면 던위치 끝나자마자 다음 확장 찾을 분위기네요.
어쨌든 적절한 피규어들 덕에 더 즐거운 아컴 플레이였습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