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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92

2,886 조회

2022.07.19 20:23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아흔 두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7월 16일 신촌 보드웨이 정모

<윙스팬:포켓몬리테마>

포켓몬빵 열풍인지 덩달아 포켓몬 IP가 전체적으로 인기가 많네요

이런 상황에서 포덕인 저는 행복합니다ㅎㅎ

모임에서 한 분이 리테마를 해와서 해볼 기회가 생겼는데 정작 게임 주인은 게임을 못 했다는 슬픈전설이...

포스팬의 단점만을 얘기할텐데 절대 제가 만들고 싶지만 안 만들 명분을 만들기 위해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ㅋㅋㅋ

일단은 제가 테탑도 그렇고 오프에서도 그렇고 오세아니아확장이 들어가지 않으면 윙스팬을 절대 안 합니다

오세아니아 확장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넥타르의 부재와 뭔가가 빠진거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게다가 목표면에서도 다양성이 떨어져서 기존의 알 낳기에 몰빵하게되는 느낌입니다

기존의 날개길이나 둥지 대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거 같은데 전체적으로 카드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번역오류인지 으잉? 하는 문구들도 가끔씩 보입니다...

미플소스의 업그레이드 된 미플들에 익숙해져서 코캡이 씌워진 먹이와 기존의 액션큐브도 밋밋해보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포켓몬이 아니면 생각보다 잘 안 집어오게 되더라구요... 이건 뭐 게임을 하다보면 잊혀질 요소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단점들은 다 차치하더라도 오세아니아확장이 추가되어 4세대까지만 추가되어도 전 충분히 만들용의가 있습니다

기대보다는 포켓몬을 보는 재미는 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윙스팬 풀확을 하면서 포켓몬고를 하라고...ㅋㅋㅋㅋ

<다윈의여정>

오늘도 임달s 에디션과 함께합니다

초플 두분과 3인플을 진행했는데 초반에는 조금 플레이가 힘들었지만 진화트랙을 잘 올려서 마지막 점수를 잘 뽑아냈습니다

두분이 처음이신데도 엄청 재밌게 하셔서 역시 갓겜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캐스케디아>

이날의 마지막 게임 캐스케디아입니다

오늘 캐스케디아 에러플을 여러개 잡고 가네요... 요즘 룰북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매는 해석의 어려움이 있었고 엘크, 곰, 연어에서 원하던대로 점수가 나와줘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들 지역 점수를 버렸는지 다행히 지역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토큰이 원하는대로 나와주니 게임이 너무 신나는데 타일이 별로일 때는 정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오늘은 게임 이후에 정식적인 자리는 아니지만 뒤풀이겸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지난 주 엠티에 이어서 연장선인데 종종 자리를 한 번씩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노래방도 가고 최근에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광란의 밤(?)을 보냈습니다ㅋㅋㅋ

7월 17일 영등포 일벙

<요코하마>

지난 초플에서 진한 왜색으로 거부감이 들었는지 게임은 재밌게 했지만 룰도 기억이 안나는지라 다시금 배워봤습니다

사실 룰은 크게 어려울게 없는데 설명할 내용들이 많네요... 룰마는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에 공격적으로 교회를 뽑아서 배치를 한게 오히려 점수를 좀 땡겼고 남들이 잘 안가는 지역에서 5영향력 보너스로 상품타일을 좀 확보했습니다

어부지리로 목표도 2개나 달성했구요

룰마하신분이 계약서를 엄청 가져가서 게임이 생각보다 금방 끝났는데 저도 계약서도 좀 달성했고 마지막에 상품 다 투자해서 점수를 땡겼습니다

일꾼을 놓아서 사장이 지나갈 길을 만들고 도착한 곳의 액션을 해야되서 상대에 의해 길이 막힌다거나 이미 상대방이 거래중인 지역의 액션을 하고 싶으면 매우 난감해집니다...

사실 이렇게 서로 인터랙션 하는게 요코하마의 재미이긴 하죠

이번엔 재밌게 해서 다음에 또 해봐야겠네요

<노바루나>

한분 더 기다릴겸 간단하게 노바루나를 진행했는데 제 차례마다 매력없는 타일들만 들어와서 초반엔 매우 힘들었습니다

중반부터는 그래도 게임이 좀 풀리는데 트랙을 얼마나 전진하냐 하는게 최고 관건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덜 가서 한턴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샌가 디스크가 호다닥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이번에도 마지막에 와다다 빼버리면서 게임을 끝냈습니다

집주인분이 빡센 전략보다 오히려 이런 게임을 더 어려워 하십니다ㅎㅎ

<다윈의여정>

오늘도 돌려보는 다윈의 여정입니다

어제는 텐트와 우표를 빼면서 신나게 달렸는데 오늘은 원하는 플레이가 잘 안 나왔습니다

진화트랙도 많이 밀리고 표본들도 하나 빼고 다 채워서 트랙 점수가 엄청났습니다

4개의 기본 액션을 좀 유기적으로 풀었어야 했는데 뭐 하나 버리려니 게임이 많이 고꾸라지는 느낌입니다

나름 홀로 인장을 다 완성해서 그나마 점수는 뽑았지만 결국 진화트랙의 점수차를 극복하지는 못 했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운이 남는 게임인데 결과를 떠나서 재미는 상당했습니다

<이브이샐러드>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이브이샐러드를 했습니다

오늘은 초반에 맘에 드는 목표가 없어서 오랜만에 편식없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중후반부터는 집어오는 족족 점수가 되는 카드들이 나오는데 시너지를 많이 못 내서 아쉬웠네요

게임을 하면 할수록 이브이 2장의 효과가 생각보다 밸붕이라고 느껴지네요

그렇다고 이브이를 들고 간다고 게임이 유리해지는건 아니지만...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페이퍼사파리 포켓몬버전이 오늘 출시되어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여럿이서 구매를 하니 확실히 저렴하네요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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