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님과 보드게임을!#7] 드디어 취향을 찾다..?!
안녕하세요. 저는 홈즈앤루팡에서 부매니저로 입사한 루나라라고 합니다.
저희 매니저님도 굉장한 보드게임 매니아여서 종종 게임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케줄상 새벽에 항상 모여서 한 두 게임밖에 못한다는게 아쉬울 따름이지요 ㅠ
그래도 이렇게 같은 직장에 같은 취미인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럼 앞으로 쭉 이어질 후기, 첫 번째! 부족한 글솜씨나마 끄적거려 봅니다.
매보게 시리즈에 관전 포인트입니다.
박평식님의 5점같은 매니저님의 박한 게임평가. 매니저님이 8점 이상 점수를 줬다. 그 게임은 God of God
똥겜, 디럭스 컬렉터인 루나라의 희귀한 게임 리뷰들, 거의 모든 게임을 재밌어하는 필자에게 과연 똥겜은?
일곱번째 이야기, 관심 감사합니다.
1. 킹스우드 (3인플, 디럭스버전, 1시간)
간단한 게임, 킹스우드입니다. 디럭스 버전으로 구매해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직원 친구인 H군과 함께 했습니다.
킹스우드는 자기 턴에 공용으로 있는 3가지의 모험가 말(파란색)을 이용하여 자리에서 액션을 진행하고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액션을 하여 총 2번씩 하게 됩니다.
킹스 가드(빨간색)라고 하는 대장이 계속해서 장소를 막아서 은근 견제요소도 있고, 웨이트는 쉽지만 약간의 고민거리가 있는 게임입니다.
결과적으로는 20점을 넘게 되면 게임 종료 트리거가 발동되고요.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역시 적당하게 괜찮았습니다.
디럭스 버전이라 컴포도 예뻤고요. 전략은 사실 세울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운과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칭찬할만한 게임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하기엔 최고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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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쉬운 룰, 여러개의 특별 장소(게임마다 1개씩만 사용)과 비대칭 캐릭터 능력으로 인한 리플레이성.
단점 : 심심한 재미, 깔리는 몬스터나 특별 장소 등으로 인한 운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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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5/10
리플레이성 6/10
룰 설명 난이도 2/10
게임 플레이 난이도 3/10
이 게임만의 장점(간단함) 8/10
본인 점수 : 7점 (평작) / 기준 : 인생작 -> 역작 -> 걸작 -> 수작 -> 평작 -> 졸작 -> 망작
매니저님 점수 : 6.5점
H군 점수 : 6점
2. 류리크 (본판, 3인플, 2시간 반)
류리크라는 게임입니다. 키예프 공국을 키이우 공국으로 바꿀 수 있는 스티커를 줬는데 잘못 붙이면 참사일까봐 붙이지 않았습니다 ㅎㅎ ㅠ.
이 게임은 프로그래밍 영향력 게임입니다. 처음엔 병사를 가지고 영토 차지하는 전쟁 게임인줄 알았는데, 전쟁도 중요하지만 건설이 더 중요한듯한...
각자 1,2,2,3,4,5 보좌관이 있습니다. 턴마다 액션 칸에 자기 일꾼을 올려놓을 수가 있습니다.
징병,이동,전투,세금,건설,책략 이렇게 칸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4번을 놨는데 상대가 5번으로 같은 칸에 놓으면 제가 밑으로 밀리는 식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동전을 3개 주고, 게임 하면서 수익을 통해 동전을 받을 수 있는데 동전을 사용하게 되면 힘을 일시적으로 1 높일 수 있습니다.
5를 처음에 박아놔도 상대가 5랑 동전 1개를 쓰면 제가 밀린다는 거에요... 이게 정말 재밌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밀어요. 저랑 매니저님이랑 H군이랑 게임하면서 계속
이 게임 미친게임이다... 인터랙션 진짜 미쳤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1,2,4,5번만 가지고 시작하게 되고
3,4라운드에 2번 3번 보좌관을 더 받아요. 총 4라운드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메인 지도에서 액션을 하게 되는데 게임은 맨 오른쪽에 있는 계승 트랙을 달리는 게임입니다. 게임 점수는 거의 저게 메인입니다. 남은 자원이라던가 점수는 따로 없어요.
한 지역에 내 병사가 제일 많아서 그 곳을 지배하고 있을 때, 건물을 지은 지역이 인접하게 있을 때, 세금으로 얻은 자원이 몇개 이상일 때,
점수 마커를 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뭐 지배 트랙을 예시로 보면 2지역 지배 1점, 3지역 지배 2점 이런식입니다. 근데 재밌었던 점은 한번 올라간 트랙 마커는
떨어지지 않아요. 내가 1라운드때 사기쳐서 4지역 지배를 했는데 다음 라운드에 전투로 병사가 다 죽었다고 0지역 해서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쭉 올리고
다른 걸 신경쓴다거나 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았어요. 각자 캐릭터 카드가 있는데 능력이 다 달라서 그거마다 전략도 달랐고, 처음에 받는 업적?카드도 2장받고 한장을 고르는 식인데
건설 트랙이 내가 1등이라면, 동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면 등등 이런 업적 카드를 통해도 전략을 짤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물론 1등이면 점수를 2점 받아요.
게임은 저와 H군의 룰미스로 엄청난 에러플을 했기에 다음을 기약하면서 대충 마무리하긴 했습니다만, 너무 재밌는 게임이었어요. 확장도 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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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여러 캐릭터, 매판 다른 전략으로 리플레이성, 프로그래밍을 하지만 상대 때문에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강력한 인터랙션은 장점이자 단점, 생각보다 쉬운 룰, 정말 잘 되어있는 참조카드
단점 : 프로그래밍을 하지만 상대 때문에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강력한 인터랙션은 장점이자 단점, 본판 기준으로 아쉬웠던 전쟁테크, 책략 카드 운빨(거의 듄에 책략 카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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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점수 : 8.6 (역작) / 기준 : 인생작 -> 역작 -> 걸작 -> 수작 -> 평작 -> 졸작 -> 망작
매니저님 점수 : 7.8점 (영향력 게임이 취향은 아니지만 너무 재밌게 했다)
H군 점수 : 10점 (여태껏 했던 게임중에 제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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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